안녕하세요 방금 어처구니없는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쓰네요.. <div><br></div> <div>어디 말할데도 없고..</div> <div><br></div> <div>저는 14년 전에 겨울에 길가에 버려져있던 치아와 한마리, 그리고 9년전 분양받은 말티즈 한마리를 키우고있습니다.</div> <div><br></div> <div>치아와 이름이 칠뜩이 입니다. 말티즈는 호순이구요</div> <div><br></div> <div>요즘 날이 너무 더워 낮에는 산책을 못시킵니다 칠뜩이가 가뜩이나 나이들어 힘들어서 많이 걷지 못하게 안고 다니는데 </div> <div><br></div> <div>안그래도 더운날씨 제가 안으면 더 더울까봐요</div> <div><br></div> <div>그리고 지열이 사람도 더운데 강아지는 다리가 짧잖아요 더 뜨겁겠죠 아무래도.. 그런 저런 이유로요</div> <div><br></div> <div>암튼 각설하고 방금전에 한 30분정도 돌아다녀야겠다~ 하고 목줄을 메고 (1~2분 산책하고 5분정도 안아서 걷고 반복합니다)</div> <div><br></div> <div>동내를 돌아다니는데 칠뜩이가 똥을 쌌어요 그래서 다 싸면 치워야지 하고 휴지랑 봉지를 주머니에서 체크하고있는데</div> <div><br></div> <div>어떤 아줌마가 갑자기 강아지한테 길에 똥을싸면 어쩌냐고 소리를 빽 지르는거에요</div> <div><br></div> <div>칠뜩이는 깜짝 놀라고 호순이도 놀라고 저도 잠깐 놀라고.. 너무 갑자기 소리를 질러서 ㅡㅡ;</div> <div><br></div> <div>화가 나서 치운다고 휴지랑 봉투 보여줬더니 그래도 개가 땅에 똥을싸게 두냐고 소리를 지릅니다.</div> <div><br></div> <div>저도 성질 터져서 일단 강아지들 들어서 열걸음 뒤에 목줄로 묶어두고 쫒아가서</div> <div><br></div> <div>잠시만요, 당신을 똥을 공중에 쌉니까 똥을 싸면서 물 내립니까 똥 싸면서 똥 닦습니까 하니</div> <div><br></div> <div>그랬더니 아니 그럼 개가 사람이랑 같냐고 ;;</div> <div><br></div> <div>그래서 제가 당신보단 개가 훨씬 낫겠네요 했더니 거품물고 덤비길래..</div> <div><br></div> <div>딥빡쳐서 씨x 시끄럽다. 한마디 하니까 궁시렁거리며 꺼지네요 </div> <div><br></div> <div>아 빡칩니다. 그냥 쳐버리고 돈줄껄 그랬나봐요 애기들 놀란거 생각하면 ..</div> <div><br></div> <div>칠뜩이 가뜩이나 나이들어서 온갖 좋은거 다 사먹이고 지극정성으로 키우는데 하루라도 더 함께하려고 ..</div> <div><br></div> <div>아 ..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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