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이제 70년 남짓 된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 </span><br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span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이렇게 점점 더 민주주의 적인 사회가 되어 갑니다.</span><br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span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이런 측면에서 박근혜씨에게 감사합니다.</span><br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span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한국의 민주주의가 점프업 하는 계기가 되었는걸요.</span> <div><font color="#1d2129"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font-size:14px;"><br></span></font></div> <div><font color="#1d2129" face="Helvetica, Arial, sans-serif"><span style="font-size:14px;">자유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의 X맨에게 감사합니다.<br></span></font> <div><span style="color:#1d2129;font-family:Helvetica, Arial, sans-serif;font-size:14px;"><br></span></div> <div><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오전 <a target="_blank" href="http://www.huffingtonpost.kr/2017/03/30/story_n_15710884.html" style="color:#058b7b;text-decoration:none;line-height:inherit;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법원의 영장 발부</a>로 영어의 몸이 됐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박 전 대통령은 전날(30일) 오전 10시30분쯤부터 저녁 7시10분쯤까지 약 8시간40분 동안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검찰과 법리 다툼을 했으나 끝내 구속됐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헌정 사상 첫 여성·부녀 대통령으로 2013년 2월25일 화려하게 취임한 지 4년1개월여 만에 권력 정점에서 바닥으로 추락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40년 지기 최순실씨를 중심으로 한 국정 농단 사태로 박 전 대통령 이름 석 자 앞에는 첫 파면 대통령, 첫 영장실질심사 대통령이란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놓였다. 이날 구속영장 발부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수감 대통령'이란 오명도 더해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br></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죽음으로 청와대를 떠난 지 34년 만인 2013년 대통령 취임식 당일 청와대에 다시 발을 들였다. 집권 동안 콘크리트 지지층을 기반으로 '마이웨이'식 정책과 인사를 고집해 불통이라는 지적을 꾸준히 받았으나 재임내내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않았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흔들리던 리더십은 지난해 10월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이 불거지면서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무너져내렸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민심 외면이 심화되고 검찰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특정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a target="_blank" href="http://www.huffingtonpost.kr/2016/12/09/story_n_13526732.html" style="color:#058b7b;text-decoration:none;line-height:inherit;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지난해 12월9일</a>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됐다. 세 달간 직무 정지 기간 동안 박 전 대통령은 줄곧 혐의를 부인했으나 <a target="_blank" href="http://www.huffingtonpost.kr/2017/03/10/story_n_15257070.html" style="color:#058b7b;text-decoration:none;line-height:inherit;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지난 10일</a> 헌법재판소는 끝내 파면을 선고했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일 당시 1기 특별수사본부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를 거부했다. 그러나 파면 뒤엔 구속만은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에 임했다. 지난 21일엔 검찰에 출석해 역대 전직 대통령 중 최장 시간인 21시간30분 동안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p> <p style="margin:0px 0px 15px;padding:0px;font-family:'Nanum Gothic', Gulim, sans-serif;font-size:15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color:#333333;line-height:1.8;">2기 특수본은 지난 27일 박 전 대통령에게 사안의 중대성·증거 인멸 우려·형평성 등을 들어 <a target="_blank" href="http://www.huffingtonpost.kr/2017/03/27/story_n_15630562.html" style="color:#058b7b;text-decoration:none;line-height:inherit;margin:0px;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baseline;">구속영장을 청구했고</a>, 결국 나흘 만에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이 아닌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로 향하게 됐다.</p></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