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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 시작한지 얼마 안되지만 오유를 사랑하는 유저입니다.
나이는 이제 곧 20대 중반에 들어가네요 ㅜㅜ 슬슬 벌써 나이 먹기 싫어지네요 OTL ...
오유를 눈팅만 하다가 댓글쓰는거에 재미들려서 가입도 하고 활동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ㅎ
본론으로 들어가면.... 요근래 저번에 일베에서 오유테러를 했던것이 이 글을 쓰게되는 계기입니다....
그 이후에 하루하루 나날을 보내고, 일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유는 당하고나서의 반박하는 방법이 "관심종자는 먹이를 주지마세요"라고 반대 및 무시하거나 논리로 굴복 시키려는게 오유의 주 공격법이었죠... 뭔가 이대로는 한쪽은 주구장창 설명하고 한쪽은 안들린다 어버버버 이런형식으로 계속 뫼비우스의 띠처럼 계속 빙빙빙 돌기만 할것 같거든요.
그리고 제가 제일 무서워 하고 있는건 일간베스트에는 10대들이 많다는겁니다. 중학생, 고등학생들.... 10년뒤 우리나라의 유권자 이자 나라의 주축이 될 아이들이죠...
그런 아이들 중에도 분명 뭔가 아니다 싶어서 일베를 끊는 사람들도 많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걱정되는건 알아서 빠져나올수 없는 일부분의 사람들입니다. 분명히 그 아이들은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 보고자 평화적이고 인도주의적인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저의 생각은 일간베스트에 시사, 정치, 사회를 일체 제외한 훈훈, 따뜻, 행복, 유머 등등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썰풀기라던지 짤이라던지 이런걸 하나둘씩 올리는 겁니다. 오유에 올라오는 훈훈한 지하철 스토리라던지, 봉사스토리, 소방관 아저씨들의 영웅 스토리 이런걸 일베에 하나씩 투척하고 오는겁니다. 여기서 중요할점은 댓글 및 반응에 신경쓰지 말것. 당연히 욕하고 비웃고 난리 날껍니다. 하지만 커다란 댐의 파괴는 작은 금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깨 나가는 겁니다. 훈훈한 이야기가 하나씩 일베에 유입되고 처음에는 모욕하고 비웃고 하겠지만 점점 보다보면 그들도 사람인 이상 마음 한구석에 인간다운 온정 조금씩은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 이 조그마한 온정을 조금씩 북돋아주면 금방 크게 활활 타올라서 주위사람들을 밝혀주는 등불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베는 안돼" "일베랑 상종하면 쓰레기야" "일베는 아무리 해도 가망없어"라는 고정관념을 한번 깨부셔보고 싶습니다.
저의 얘기가 허무맹랑 하다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고 싶어요 ㅜ 우리나라의 미래이자 우리나라를 짊어지고갈 청년들이 그렇게 알몸인증, 성기인증이나 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 그들을 한번 바꿔 봅시다!! 그들도 충분히 자각을 가질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영웅심리에 휩싸여서 남들이 뭘하든 뭐라하든 귀닫고 눈막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날뛰는겁니다.
더 커다란 날개로 그들을 감싸줄 능력이 오유분들에게는 있지 않습니까?? 시작이 반이라 했습니다. 시도라도 한번 해보고 접고 싶습니다...
P.S. 태클, 조언, 첨삭, 비판 모두 겸허히 경청하겠습니다. 많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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