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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빠른'90년생이므로 25을 바라보는 20대 중반임. 그냥 90년생들은 형이라 부르셈 ㅋㅋㅋ
여친이 있다가 없음으로 읍습체 ㄱㄱ
일단 십여년전 가슴에 묻어두고 있던 이야기를 꺼내는거라 하염없이 다꺼내겠습.
일단 사건의 발달은 왕따의 기본성질이 초 내성적인 성격.
부모님이 유치원때도 너무 소심한거 같다고 웅변학원 다니게하고 그랬었는데 웅변은 잘하고다녔는데 여전히 내성적이었대나 ...
뭐 .. 웅변하기전에 안한다고 울고불고 난리부르스를 추고 그래서 애먹으셨는데 본인은 기억이 잘...;;
웅변학원이고 뭐고 일단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는데 이때도 부모님이 엄청 걱정을 하셨다합 ㅋㅋ...
막상 입학하고나서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거 같아보여서 부모님이 마음 놓고 학교를 보내시기 시작하셨읍 ...ㅋㅋ
10년전이라 너무 단편적이라 1~2는 거의없고 진짜 지금생각해도 생생하고 이악물리고 의문이드는 3학년ㅋㅋㅋ...
진짜 이때 24년 내 인생 통틀어서 지옥같았었읍 ... 내가 뭘 잘못했는지 뭐때문에 그런 취급을 받아야 되는지 모르겠고 그냥 학교 다녔읍...
일단 기본적으로 말안걸고 내가 가면 피하고 내 옆자리 앉으면 선그어 놓고 인상쓰고 질색하고 ... 무슨 냄새 나는것 마냥 ㅋㅋ;; 진짜 냄새나는줄 알고 엄청 깨끗하게 씻고 다녔는데 ㅋㅋㅋ;; 일단 나랑 터치하면 그 애는 하루종일 더러운 애였음 나한테 옮은애(무슨 병균같은거 옮은거처럼) 그러면 나랑 닿은애는 하루종일 더럽다고 욕먹고 다니고 나한테 욕하고 나는 미안하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별과제는 당근 왕따. 뭐 나혼자하면 되나 선생님들도 별로 나한테 신경안쓰는거 같고 못해가면 못한다고 혼나고 이러니 의욕이 없어서 공부도 잘 안하니 성적도 중하위권 ...
미술같은거 할때 솔직히 준비물 까먹고 놓고가고 그러잖습 ㅋ 그때 친구들 전부 안빌려줌 더럽다고...
선생님이 보다 못해 좀 빌려줘라고 하면 마지못해서 한명이 눈초리 받아서 빌려주는데 제대로 잡지도 못하게하고 뒤에 꽁다리 잡고 쓰라고 하던....
본인은 코가 안좋음 시도때도 없이 코가 막히고 콧물 줄줄 흐릅 ㅜㅜ 수술도 했는데 똑같애 -- 내돈내놔 시밥 ㅋㅋ ㅜㅜ
어렸을적에 시골에서 키워지다가 공기 나쁜 도시로 와서 그런듯 .... 여튼간에 코딱지도 많이 생기고 콧물도 많이 흘리고 다녔습 ㅋ
코딱지가 하도 많아서 한번은 몰래 숨어서 코파다 친구한명한테 걸렸는데 그날 다른 학년 전체가 다알았음 ㅋㅋㅋ 쟤 코파고 다녔다고 ㅋㅋㅋㅋ
시밥 ㅋㅋㅋ 진짜 인생의 한방 ㅋㅋㅋ 이때부터 거의 호구 취급 당함 진짜 학년이 왕따를 시킴 ㅋㅋ 그리고 양아치같은 애들 시바 몰려서 좋아하는애 누구냐고 (솔직히 좋아하는애 있엇습) 꼬치꼬치 진짜 집요하게 하루종일 캐내물읍. 말 안한다고 자기한테만 말하라고 ㅋㅋ 어려서도 눈치는 있었는가 이거 솔직히 말하면 쟞된다 라고 생각하고 제일 이쁜 애들 순서로 다부름 ㅋㅋㅋ 시밥 솔직히 말하든지 안 말하든지 이미 물린순간 쟞된거 였음 ㅋㅋㅋ
동네방네 소문 다 남 ㅋㅋㅋㅋ 내가 말한애들 나한테 쫓아왔던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그 이쁜 애들 중에 한명 나한테 코파는거 걸렸는데 나 아무얘기도 안함 ㅋㅋㅋ 시밥)
그중에 졸라 힘센새기는 지가 축구공공 잃어버리고 나한테 뒤집어 씌우고 나한테 사내라고 .... 일주일에 천원이었나 용돈받았는데 갸한테 뺏겨서 제대로 써본적이 거의 없읍 ... 4학년 중반까지 뻇기다가 선생님한테 들킨 후로는 안뻇겻던거로 기억합 ....
성격이 내성적이다 보니 뭐 말한마디 못하고 애들이 하란대로 다 하고 다니고 그래서 진짜 호구 중에 상호구 ㅋㅋㅋ
진짜 절대 죽어도 아무리 배아파도 학교에서 절대 안쌈 진짜 너무 배아파도 이악물고 참아서 집와서 해결하고 ㅋㅋ...
그리고 빠른 90이라고 양아치 동생 놈들은 형취급도 안함 ㅋㅋ 놀때 지가 대장하고 막 그럼 나는 덩치 크다고 짐꾼같은거 시키고 ... 참 암울하다 ...
한번은 등교를 하는데 정말 가기싫어서 학교를 빠짐 진짜 내 평생에(대학 제외) 단 한번의 무단 결석.... 정말 진짜 그날 하루만큼은 학교가기 싫었다 ...
그때 한번 동네를 돌아다니는데 ... 갈데가 없더라 ... 뭐 친구들이랑 돌아봤어야 어디에 뭐있고 뭐있고 하는지 아는데 ... 놀이터도 어머니 보실까봐 못가고 그냥 죽어라 배회만했던 생각이 나네 ㅋ
왕따의 생일파티라 ... 그때는 애인이 ASKY고 뭐고 친구가 ASKY였음... 다른 친구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지네 집에 데려가서 놀기도 하고 그랬는데...
우리 어머니 나한테 친구들 왜 안데려오냐고 하면 어렸어도 생각은 있었는가 난 그냥 친구네집가서 노는게 재밋다고하고 어떨때는 혼자 나와서 놀이터에서 시간 떄우다도 가고 그랬던적도 있습... 십몇년 지난 아직도 친구들 집에 안데려갑. 그때 당시의 나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그때 당시에 내가 했던 말이 거짓말이 아니엇음을 어머니한테 증명하기 위해서 ㅋㅋ;; 지금도 진짜 친한 친구나 가까운 사이 아니면 우리집 시크릿 가든입ㅋㅋ
뭐 ....4학년후반에 5학년 올라가고 부터는 나랑 비슷한친구 하나있었는데 그친구랑 결합하면서 성격이 180도 뒤집힙 ㅋㅋ 나 중심으로 5학년 친구들 여럿생기고 많이 놀러 다니고 그랬는데 .... 5학년때 친구들 뭐하고 살고 있으려나 ... 걔내들 없었으면 지금의 활기찬 나도 없었을텐데 ㅋㅋ
중딩때부터는 그냥 뭐 고삐풀린 망이지 폴짝폴짝 ㅋㅋㅋ 고딩때는 나팔바지한다고 통수 12통이네 13통이네 생 지랄을 떨고 다니고 그랬으니 뭐 말다했고 ㅋㅋ
여튼간에 ... 왕따라는 문화는 나쁜겁니다 여러분!! 나는 뭐 잘 헤어 나왔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도 많으니까 손한번 먼저 내밀어 줘요 ㅎ
나 유딩부터 고2까지는 거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왕따당했던 그 학년만큼은 생생하게 기억남요ㅋ 여러사람에겐 티끌만한 존재일지 모르지만 그 한사람 입장에선 당신들이 전부로 보여집니다. 왕따당할만한 이유란건 없습니다. 주위에 힘든친구들 관심한번씩만 주세요 ㅎㅎ 그럼 그사람들은 희망의 동앗줄하나 잡는거니까요 ㅎ
흠 ... 이만 줄이겠습ㅋ 얘기들어줘서 감사합습A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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