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br></p><p>이번에 갓 대학생이 될 슴살입니다.ㅎㅎ</p><p><br></p><p>제가 아이패드미니(와이파이 16기가)를 1월 중반쯤에 사려고합니다.</p><p><br></p><p>폰은 피쳐구요 스마트폰으로 바꿀 생각은 없구요.</p><p><br></p><p>대전대학교 기숙사 내려가면 랜선도있고해서 기숙사 내에서는 유무선공유기쓸거구요.</p><p><br></p><p>밖에 돌아다닐땐 콤팩트에그를 사용하려고합니다.</p><p><br></p><p>1. 콤팩트에그 대전에서도 잘 터질까요?</p><p><br></p><p>2. 제가 미드랑 인터넷서핑,카톡을 위주로 할거라서요.(게임X) 어떤분이 미드는 아이클라우드에 넣어놨다가 하나씩 빼서 보면되니까 기기에 넣어두고다닐꺼 아니면 16기가사라고해서 그럴려고하는데요 적절할까요?</p><p><br></p><p>3.아이클라우드 실제사용가능 용량은 몇기가인가요?</p><p><br></p><p>4. 콤팩트에그는 몇 메가로 쓰는게 나을까요? 인터넷서핑이랑 카톡만할꺼면 많이필요하지도않다고해서요. 게다가 기숙사에 공유기도있으니..</p><p><br></p><p><br></p><p><br></p><p>답변해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거에요.ㅎㅎ</p>
새벽이 가까이 오고 있다거나
그런 상투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네
오히려 우리 앞에 펼쳐진
끝없는 사막을 묵묵히 가리키겠네
섣부른 위로의 말은 하지 않겠네
오히려 옛 문명의 폐허처럼
모래 구릉의 여기저기에
앙상히 남은 짐승의 유골을 보여주겟네
 
때때로 만나는 오아시스를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사막 건너의 푸른 들판을 이야기 하진 않으리
자네가 절망의 마지막 벼랑에서
스스로 등에 거대한 육봉을 만들어 일어설 때까지
일어서 건조한 털을 부비며
뜨거운 햇빛 한가운데로 나설 때까지
묵묵히 자네가 절망하는 사막을 가리키겠네
 
낙타는 사막을 떠나지 않는다네
사막이 푸른 벌판으로 바뀔 때 까지는
거대한 육봉 안에 푸른 벌판을 감추고
건조한 표정으로 사막을 걷는다네
사막 건너의 들판을 성급히 찾는 자들은
사막을 사막으로 버리고 떠나는 자.
 
이제 자네 속의 사막을 거두어내고
거대한 육봉을 만들어 일어서게나.
자네가 고개 숙인 낙타의 겸손을 배운다면
비로소 들릴걸세
여기저기 자네의 곁을 걷고 있는 낙타의 방울소리
자네가 꿈도 꿀 줄 모른다고 단념한
낙타의 육봉 깊숙이 푸른 벌판으로부터 울려나와
모래에 뒤섞이는 낙타의 방울소리
- 김진경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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