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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 힘 나라고 삼계탕을 먹어봐야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사용하겠슴.
몇년전에 여친 집에 놀러가서 둘이 술을 마시다가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고 나서
변기 레버를 눌렀는데
내가 그런건지 원래 그랬던건지 변기가 막혀있어서
전혀 내려가질 않음.
물 위에서 나를 비웃듯 천천히 빙 빙 돌기만 하는 그 것을 내려다보며
약 1분간 (술취한 상태에서의) 고민끝에
여친에게 나의 생산물을 두 눈으로 목격하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그 덩어리 세 개를 손으로 건져 화장지로 수십번씩 감아서 휴지통에 깊숙이 숨김.
다음날 아침 눈뜨자마자 나의 그 생산물들이 생각나서
화장실 휴지통을, 다 차지도 않은 쓰레기 봉투에 비운 후
건물밖에 내다 버리고 와서 다시 자는 척함.
그 여자친구와는 헤어진지가 몇년이나 지났는데
가끔 잠 안오는 밤
내 것을 슬며시 잡았다가도
그 때의 그 그립감이 생각나서
의욕을 깨끗이 잃고 눈물을 흘리며 돌아 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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