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나이 서른셋 서든대령 말뽕..</P> <P> </P> <P>나이는 많이 묵었지만 서든에서는 나이를 초월하여 항상 개드립과 귀요미 언어를 하면서 ㅄ짓 하면서 놀았음..</P> <P> </P> <P>그런대 어느날 밤새도록 같은방에서 게임을 하는데 어떤 여자아이랑 친해지게됨 둘다 팀네에서 잘하고 둘이 장난질 하면서 재밌게함</P> <P> </P> <P>나: ㅋㅋㅋ 아 슈밤 밤되니까 백오프닼ㅋㅋ </P> <P>여: 야 밤에 쳐묵하면 살쪄야 참아 퓽신앜ㅋㅋㅋ</P> <P>나: 근가? ㅋㅋ 아 짜파게티 무꼬시팡ㅋㅋㅋㅋㅋ</P> <P>여: ㅋㅋㅋㅋㅋㅋㅋㅋ ㅈㄹ말투봐 니 몇살이냐 ㅋㅋㅋ</P> <P>나: 힝 몰라잉 배고팡 흐규흐규 </P> <P>여: 아 슈발 토나와 니 남자자낰 ㅅㅂ ㅋㅋㅋ</P> <P>나: ㅋㅋ 나 귀여벙>.<?? </P> <P>여:앜ㅋㅋㅋㅋㅋㅋ 쉬발ㅋㅋㅋㅋㅋ</P> <P> </P> <P>암튼 거의 이런식으로 친해짐 서로 친추하고 새벽에 접해서 같이 접한거 확인하면 꼭 같은방에서 겜하고</P> <P>저 ㅈㄹ하면서 같이 쳐놈 ㅋㅋㅋ</P> <P> </P> <P>그렇게 몇날며칠을 같이 게임하다가 게임 다 끝나고 시간이 오래되서 방 거의다 파토나고 개랑 나랑만 남아서 대기실서 </P> <P>노가리깜서 놀고 잇었음 우린 개드립도 잘맞았고 내가 드립치면 잘 웃어주는 그애가 좋았고 그애도 내 성격과 장난이 싫지 안았나봄 </P> <P> </P> <P>여: ㅋㅋㅋ 야 근디 너 진짜 몇살이냐 존나 궁금하닼ㅋ</P> <P>나: 아 슈발 나이 많아 슈발앜ㅋㅋ</P> <P>여: 너 퓽신 막 서른넘고 그런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퓽신 (뜨끔;;)</P> <P>나: 그런 닌 몇살인데 </P> <P>여:나? 나는 좀 어린데?</P> <P>나: 오~ 영계냐?ㅋㅋㅋㅋㅋ</P> <P>여: 니는 막 삼사십대 아자씨 아냐? ㅋㅋ</P> <P>나: 몰랔ㅋㅋ (왠지 30대라하면 왕 어색해질거 같아서 구라침ㅠ)</P> <P>여: ㅋㅋ 그럼 이제 오빠라할껰ㅋㅋㅋㅋㅋㅋㅋㅋ</P> <P>나: ㅋㅋㅋㅋㅋ 그랰ㅋㅋㅋ </P> <P>여: 오빠 게임 언제까지 할거임? </P> <P>나: 앜 오글거렼ㅋㅋㅋㅋㅋㅋㅋ</P> <P> </P> <P>암튼 우린 그렇게 오빠 동생 치구처럼 편하게 친하게 겜상에서 지냄 호칭은 가끔 오빠라 하고 거의 야 라고 부름 ㅋㅋ</P> <P>그 후로도 개드립과 욕 같이 해감서 친구처럼 뭔가 공감대가 졸 잼께 형성되고 막 친구 같이 지냄 ㅋㅋㅋㅋ</P> <P> </P> <P>여: 나 졸 이쁘다? </P> <P>나: 구라치네 ㅋㅋㅋㅋㅋㅋ</P> <P>여: 사진 보내줘? 메일 불러봐 ㅋㅋㅋㅋ</P> <P>나: <a target="_blank" href="mailto:djffjdjf@dhdfdfdfdffdfdf">djffjdjf@dhdfdfdfdffdfdf</A> 불러줌 ㅋㅋ</P> <P> </P> <P>사진 받아서 봤음.. 그 나이때 얼굴좀 자신 있었는지 먼저 사진 보내줌 ㅋ</P> <P>이 슈발 갓 초딩 졸업한티나는 여중생이 오른쪽눈에 브이자를 가로로 해서 볼에 바람넣고 찍음..</P> <P>아... 뭔가 묘함.... </P> <P> </P> <P>나: ㅋㅋㅋㅋ 오 귀여운데?ㅋㅋㅋㅋ</P> <P>여: 니도 사진보내줰ㅋㅋㅋㅋ</P> <P>나: 싫어 슈발ㅋㅋㅋㅋㅋㅋ</P> <P>여: 왴ㅋㅋㅋㅋㅋㅋ보내줘 나만 보내고 치사하네</P> <P>나: 누가 보내랬냨ㅋ </P> <P>여: ㅋㅋ 진상이구나 오빠 </P> <P>나: 아냐 꺼져 퓽신 ㅋㅋㅋ</P> <P> </P> <P> </P> <P>뭔가 말로 표현 할수가 없었음 </P> <P>많이 쳐줘도 14살 될까 말까 한 꼬마애랑 완전 친구처럼 졸 공감대 쩔게 서로 졸 재미있게 놀았다는거에 멘붕이 오곸ㅋ</P> <P>내 직감상 사진까지 보낸거 보니 나한테 호감이 있다는거에 이 오묘한 감정이 교차함 ㅋㅋㅋㅋㅋ</P> <P> </P> <P>따지고 보면 거의 20살 차잌ㅋㅋㅋㅋㅋ 사고쳐서 빨리 결혼했음 딸이겠닼ㅋㅋㅋㅋ슈발ㅋㅋㅋㅋㅋㅋㅋ</P> <P>근데 이 웃기지도 않은게 여기서 막 은교의 마음이 떠오르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P> <P>아 슈발 나이 서른셋 쳐묵하고 14살 귀여운 여중생에 잠깐이라도 설래였다는게 아주 기분 엿같으면서 묘한 암튼 말로 설명이 안됨 ㅋㅋ</P> <P> </P> <P>근데 나 변태 아님 좀 정확하게 말하면 설래임 20% 뭔가 죽이 잘맞는 넷친구 느낌80% 정도?ㅋㅋㅋ </P> <P>근디 친구라는 감정도 졸 웃기고 설레임 감정도 졸 골때려 멘붕와버림 ㅋㅋㅋㅋ</P> <P> </P> <P>그리고 내 예전 글 보면 알겠지만 이미 나에겐 10년지기 여친이 있고 지금도 닭살처럼 사랑함서 지내니 오해는 하지 말기 바람 ㅋㅋ</P> <P> </P> <P>뭔가 막 이상하면서도 복잡한 감정들이 막 쳐 올라옴서 아 슈발 20년만 젊어져서 이눔이랑 친구하고 싶다는 감정도 막듬 ㅋㅋ</P> <P> </P> <P>그러나 바로 나의 복잡하고 오묘한 마음은 잠시 이러다 진짜 ㅄ될거 같아</P> <P>바로 이 꼬마아이에게 내 나이를 깜 ㅋㅋ</P> <P> </P> <P>나:야 나 서른셋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P> <P>꼬: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할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슈발 돌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P> <P>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기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P> <P>꼬: 그럼 이제 존대해야 하나?ㅋㅋㅋㅋ</P> <P>나: 아냐 걍 어차피 넷상이니까 어색하다 똑같이 해랔ㅋㅋㅋㅋㅋㅋㅋ</P> <P>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그런데 이 꼬마친구 나이까면 할배취급 하고 어색해 할 줄 알았는데 나 겜 접속하면 어김없이 내방와서 야 나와쎀ㅋㅋㅋ 이러고 같이 쳐놈 ㅋㅋㅋ</P> <P>그렇게 우린 지금도 서든에서 저렇게 20년을 뛰어넘는 말까는 친구로 놈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 </P> <P>꼬: 야 나왔닼ㅋ 오늘 샷발좀 받냐? ㅋㅋㅋㅋ</P> <P>나: 나야 항상 쩔지 ㅋㅋㅋㅋㅋ</P> <P>꼬: ㅋㅋㅋㅋ</P> <P> </P> <P> </P> <P> </P> <P>항상 느끼는 거지만 서른이 되나 마흔이 되나.. 사람은 몸은 커가고 늙어가지만 </P> <P>마음은 항상 똑같다는걸 느낌... 나이를 쳐묵해 가니 그에 맞게 행동을 할뿐..</P> <P> </P> <P> </P> <P>여친이 보면 ㅄ같다 하겠지만 다행이 여친느님은 오유를 안함 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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