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가 있는 금요일밤
상당한 수작임에도 많이 안본 영화 위주로 몇 가지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감명깊게 본 영화에서 아주 주관적인 추천입니다. ㅋ
영화 내용은 최대한 적지 안도록 하겠습니다. 느낌과 평위주로 ,직접 보시는데 방해가 안되게 하기 위해~
1. 바닐라 스카이
어디서부터 현실이고 어디서부터 가상인가.
무엇이 현실이고 무엇이 꿈인지 주인공과 관객이 함께 혼돈에 혼돈을 거듭하게 됩니다.
호평을 받은 원작인 오픈유어아이즈의 스토리를 조금더 세련되게 구성한 영화에요.
저는 이 영화를 우연히 케이블에서 방영하는것을 새벽에 보고 푹 빠져들었습니다.
이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보려면 주인공에 감정이입을 확실하게 하고 본다면 관객 자신도
상당히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몰입하여 함께 혼돈의 세계에 빠져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간단 스토리- 갑부에 미남인 주인공이 사고로 얼굴이 망가져 자각몽을 서비스하는 회사를 찾으며
자신의 자아와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꿈과 현실을 인지해 가는 내용입니다.
2. 이너털 션샤인
오래된 연인들 .....오래되었기에 연인의 모습 하나하나가 거슬리고 그로인한 증오와 사랑...
서로에 대한 단편적인 기억들 하나하나가 모여 진정한 사랑을 일깨워주게 됩니다.
저도 10년간 사귄 여친이 있는 관계로 더 공감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며 사랑을 견고하게 다졌던 영화였습니다.
물론 오유인들은 느껴보지 못할 감정이겠지만 조금이라도 그 느낌을 알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약간 위에 소개한 바닐라 스카이랑 비슷한점이 있습니다.
기억 가상과 꿈 이 부분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서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확연히 다릅니다.
간단 스토리- 오래된 연인이 해어지기 위해 서로의 기억을 지워주는 업체를 찾아가 주인공이 기억을 지워가며 일어나는 스토리 입니다.
3.콘텍트
우주와 미지의 생명에 관심이 있다면 꼭 봐야하는 영화.
약간의 철학적인 내용이 베이스에 깔려있어 영화의 무개감이 더합니다.
신이 있느냐 외계인이 있느냐가 아닌 제목 그대로 콘텍트(접촉) 즉 만남을 이야기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미지의 우주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주인공은 끝까지 간직한체 그것을 찾아갑니다.
에일리언 우주여행 이런것은 거의 나오지 않지만 직접 눈으로 보여주는것 이상으로 더 많은 상상을 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간단스토리- 어릴적부터 우주에 대해 막연한 동경심을 가진 주인공이 어른이 되어서 우주의 단 하나의 미세한 신호라도 받기위해 노력하여
미지의 외계세계로 부터 신호를 받아 우주여행을 현실화 해가는 내용입니다.
4.JFK
존 에프 케네디의 암살을 다룬 내용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었고 영화 자체의 충격이 너무커 미국내에서 문제가 되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진행 방식은 법정 스릴러로 진행되며 그냥 뻔한 음모론이 아닌 구체적인 증거와 물증을
제시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극이 진행되기에 몰입도와 긴장감이 상당합니다.
우리나라 지도자였던 김구 장준하 선생님의 암살과 관련하여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91년 작이지만 영화구성이나 스토리 진행방식 하나하나 어느하나도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아
지금봐도 그 충격이나 몰입도는 덜하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세번봤어요. 세번봐도 몰입도가 떨어지지 않았던 영화.
[저항해야 할때 침묵하는것은 비겁한 죄악이다 -E W 월콕스]
간단스토리- 존에프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에 대해 단 한명의 검사가 진실을 찾아 최초로 암살 배후인물들을 법정게 세우게 되고
수 많은 권력과 이권에 대해 홀로 대항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역사상 가장 추악한 범죄를 파해친 영화
*법정스릴러 좋아하는 분들께 강추이며 케네디 대통령 암살의 진실을 알고 싶은분들께도 강추입니다.
5.수상한 고객들
약간 너무 무거운 영화들 위주로 소개한것 같아 한국 영화중에 재미있게 본 영화 하나 소개합니다.
자살자들의 하나하나의 스토리도 깨알같이 재미있고 훈훈하며 거기에 류승범의 능글맞은
연기가 어우러져 영화가 참 맛깔나게 재미있겠다고 하겠습니다.
사회적인 문제와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가지고 참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낸 수작입니다.
사는게 조금 힘들거나 지쳤을때 가볍게 보면서 기운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ㅎㅎ.
간단 스토리 -류승범이 야망과 욕심이 가득한 보험회사 직원으로 나오고 자살하려는 사람들
대상으로 생명보험을 들게 하고 그들의 자살을 막고 어쩌고 하면서 진행되는 코믹+감동이 뒤섞인 이야기
6.사랑의 블랙홀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게 본 영화입니다.
약간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지금봐도 참 재미있게 잘만든 영화에요ㅋㅋ
하루가 영원히 반복된다면? 이라는 소재로 정말 웃기고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이 영화도 한 네번 이상 본것 같네요 ㅋㅋ
하루하루가 반복되며 가장 부러웠던 거는 지나가는 여자를 꼬시기 위해 매일매일 그녀에 대해 하나씩 물어봐
결국에는 그녀에게 완벽한 남자가 되어 잠자리까지 성공하는것 ㅋㅋㅋ
하지만 진실한 사랑은 그렇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는 교훈까지 줌 ㅋㅋ
간단스토리 - 자신의 일상이 무미건조한 한 남자 리포터가 어느 마을에 눈사태로 고립되어 잠을 자고 일어나면 하루가 계속
반복되며 이뤄지는 스토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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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잠안오는 금요일밤 안생기는 오유인들을 위해
한편의 영화와 함께 늦은밤을 행복하게 보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긴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이 영화들을 봤겠지만 혹여나 이중에 안본것이 있다면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그리고 거의 약간 오래된 영화위주이니 20대 초반 분들은 못보신분들 많을거라 봅니다.
약간 오래되었지만 하나하나의 영화들 모두 지금봐도 퀄리티가 전혀 안떨어지는 영화들이니 걱정말고 걍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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