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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나는 약육강식의 세계인 아마존에 살고 있는
날수 있는 물고기야..
하지만 모든 친구들은 강에서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자유를 만끽하지만..
나는 무서워.. 날수가 없어..
용기가 없어..
항상 수면위만 바라보며
강 안에서 그냥 있었어...
친구들은 말해.. 저 ㅄ 날지도 못하네
날지 못하는 물고기는 죽어야지 왜사냐
가족들 마져 나에게 어떤 기대도 안해..
저게 우리 가족이라니 부끄럽다...
이런말을 듣고 나는 더 날수가 없었어..
온몸은 더 굳어만 가고..
자신감과 함께 점점 더 어두운 강바닦으로 가라 앉아..
여기가 끝이면 좋겠어..이대로 끝이면..
그렇게 점점 더 강 바닦에 가까워 졌어..
점점 더.. 밑으로 밑으로..
내 배가 강 바닦에 닿았을때..
가장 바닦에서 위를 올려다 봤어
거기에는 물살에 일렁이는 동그란 하얀 빛이 보였어
나는 날지는 못하지만 그 빛을 향해 가고 싶었어
오직 그 빛만이 나의 편인것 같았어..
나는 강 바닦을 꼬리로 밀며
점점 더 점점더 나는 꿈틀대며
그 빛을 향해 돌진했어..
주위 물고기들의 시선 친구의 조롱 가족의 기대...
이런 모든것을 버리고 오로지 그 빛을 향해서만
달리고 또 달렸어
점점 더 빛은 가까워져 오고
드디어 수면에 가까워 졌어
여기가 내 한계야
여기가 니 한계야
어서 다시 강으로 돌아가!
머리에서 계속 나에게 말하지만
이미 내 가슴은 그 빛을 향하고 있어!
가슴이 터질것 같았어!
온몸의 힘을 다 짜내어 수면위로
힘차게!!
드디어 나는 뛰어 올랐어
내개 남은 마지막 희망을 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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