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김여사 논란으로 시끌시끌하군요.</div> <div>친목논란, 어그로꾼의 병먹금문제... 그외 크고작은 사건들이 지금 진행중인데요...</div> <div>오유의 선비이미지가 바람직함과 정의, 옳음을 실천하기 위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그것이 과열될 경우 갓끈 풀렸다고 표현을 하구요.</div> <div> </div> <div>서론은 이쯤에서 끝내고 일단 김여사 논란입니다.(친목논란도 글을 한바가지 쓸려다가 주제와 맞지 않아 다음기회에...)</div> <div>김여사라는 단어는 일부 운전에 미숙한 여성운전자를 일컫는 말로 흔히 쓰입니다.</div> <div>본래는 사회적으로 이름있는 여성을 말하는 품격있는 단어입니다.</div> <div>이 단어가 여성운전자에게 쓰여진것은 여성운전자가 운전미숙으로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난 사고(일반적인 사고 아님)를 내거나</div> <div>사고 후 대처에 있어서 무개념을 시전할 경우에 사용되게 되었는데요...</div> <div>그렇다면, 왜 하필 이단어일까요? </div> <div>무개념녀, 적반하장녀, 무법여사 등등등... 아주많은 단어가 있을텐데요... 물론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욕설이 섞인 단어들을 포함해서 말이죠.</div> <div> </div> <div>이단어의 핵심은 '김', '여', '사' 중에 '사'에 포커스가 있습니다.</div> <div>육두문자를 날리고 싶지만, 인격적으로 최소한 존중(&반어)의 의미가 있는 것이죠. </div> <div>도둑을 양상군자라고 하듯이요. </div> <div>도둑을 양상군자라고 子자를 쓴다고 하여 남녀차별이라 하지 않습니다. 누구든 양상군녀라고 하라고 하지 않습니다.</div> <div>그냥 도둑을 인격적으로 표현한 단어죠.</div> <div>김여사도 그러한 맥락에서 김여사입니다.</div> <div>김씨를 폄하할 의도도 없고(알고계시겠지만 그냥 가장흔한 성이기때문입니다. 서울의 왕서방, 김서방처럼요. 성씨자체에 대한 의미는 없습니다.),</div> <div>여성폄하의 의도는 완전히 부정할 수 없습니다. 본래 운전미숙의 여성을 그나마 존중하여 부르는 이 단어가</div> <div>언제부터인가 폄하의 의도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의미가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div> <div>마치 '민주화'라는 숭고한 단어가 알고계시는 사이트에서 엉뚱하게 사용되면서 </div> <div>입밖에 내기 껄끄러운 상황이 되어버린것 처럼요. (~노 하는 정상적인 경상도 사투리마저도요.)</div> <div>그것은 '폄하의 의도'를 가지고 변질적으로 사용하려는 그 사람이 잘못된 것이지,</div> <div>민주화라는 단어가, ~노 라고 하는 정상적인 경상도 말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div> <div> </div> <div>이 김여사라는 단어도 기본적으로 존중을 기본으로 하는 단어기 때문에 단어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div> <div>문제는 이 단어도 불순한 의도가 개입된다면 달라지겠죠.</div> <div>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좋은 단어들도 의도를 넣는다면 좋은단어는 찾아보기 어려울겁니다.</div> <div>사실 다른 단어보다 김여사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도, 여사라는 단어는 중년 이상의 여성에게 사용되는 단어로서</div> <div>문제가 되기 시작할 시점에 대부분의 문제의 여성운전자가 중년이상의 고압적인 여성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div> <div>그 단어가 붙혀지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글쓰다보니 이제 본론다운 본론을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div> <div> </div> <div>오유는 있는 그대로 보고 평가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코알라사진이 올라오면 어떻습니까?</div> <div>~노 하는 댓글이 쓰여지면 어떻습니까?</div> <div>그것이 폄하하는 의도없이 사용된다면 그냥 평범한 댓글이 되는데,</div> <div>아주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거나 문제의 소지가 있으면 앞뒤보지않고 갓끈을 풀기시작합니다.</div> <div>이번사건도 위의 글처럼 그 단어에 대한 스토리를 좀 알려주시면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끝날일을 갓끈다풀어놓고 물어뜯고 있죠.</div> <div> </div> <div>지금 </div> <div>"김여사라 하지 말라, 그냥 욕을 해라, 특정인을 지칭하는 거라서 오히려 낫다. 그냥 미친년이라 불러라"</div> <div>하는말에,</div> <div>그래 옳거니, 알겠다.</div> <div>"미친년 XX년......."</div> <div>이라 맞대응하는 것은 분탕질을 치려는 작자들이 원하는 정규모범코스를 밟아주시는 겁니다.</div> <div>오유가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닙니다.</div> <div>평화로운 휴일날, 아무것도 아닌일에 분열되고 과열되고, 흥분하고, 이 무슨 민망한 짓거리들입니까?</div> <div> </div> <div>오늘은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div> <div>일희일비하며 물고 뜯는 것보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보듬어주시고 이해해주세요.</div> <div>그리고 무지한 사람이 있거든 잘 타일러 설명하고 가르쳐주세요.</div> <div> </div> <div>여러분들이 원하는 정의구현을 위해 내지른 말들이 오히려 정의구현에 역행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시고,</div> <div>늘 평정심을 잃지 않는 오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 </div> <div>정원이든 누구든 아무리 찔러도 티벳여우처럼 반응이 없다면 그들도 소용없음을 알고 포기할 겁니다.</div> <div>그리고 요즘세상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고, 마냥 사람좋은 사람마냥 찔러도 허허 웃기만 하라는 게 아닙니다.</div> <div>한치의 미동도 없이,</div> <div>부처님의 마음처럼 허허 어리석은 중생아 실은 이것이란다... 하면서 일깨워주시면,</div> <div>그 말의 권위와 파괴력은 감히 앞에서 까불 생각을 못할정도로 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strong><font color="#ff0000">그리고 그렇게 비축한 동력은 꼭 써야할 때, 꼭 써야할 곳에 써주시기 바랍니다.</font></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