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여친도 음꼬 돈도 음슴으로 음슴체로 적겠음.</p><p><br></p><p>논산훈련소 29연대... 본부중대...</p><p><br></p><p>참고로 29연대는 구막사라고 불리우는 곳이었고 전화기는 각 대대 1, 2, 3층 있었음.</p><p><br></p><p>그리고 본부중대 옆에 따로 전화박스가 하나 있고.</p><p><br></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test/70bf4768c8a1413c815f996b899df540.GIF"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br></p><p style="text-align: left; ">여튼 이런식인데... 우리 교육과장이 좀 엘리트주의자여서 자기 따까리인 작전병을 안뽑고 있던 병장 4호봉 어느시절이었음.</p><p><br></p><p>논산훈련소는 특이하게 연대끼리는 선후임 먹음.</p><p><br></p><p>어느날 본부막사에서 놀다가 연대로 가는데 어느 힙합모자같은 모자를 쓴 애가 전화를 하고 있었음.</p><p><br></p><p>지금 생각하면 좀 치사한데 대대애들이 연대와서 전화하는걸 좀 싫어라 하는 분위기가 내려왔음.</p><p><br></p><p>그래서 지나가다 나보다 짬 낮을거라 생각해서 스윽~ 보는데 애가 눈을 안마주침.</p><p><br></p><p>그래서 빙빙 돌아가면서 쳐다보는데... 훈련병 딱지가 땋!!! 있었음.</p><p><br></p><p><br></p><p>아... 그냥 전화시켜주고 돌려보내면 좋은데... 그러기엔 부사수없는 병장 4호봉의 생활에 너무 짜증났음.</p><p><br></p><p>훈련병이 살려달라는데... "너 안죽일껀데?" 하고 걔네 분대장을 불러서 분대장을 졸라깠음...ㅠㅠ 아 미안.</p><p><br></p><p>아... ㅅㅂ 마무리를 어떻게 짓냥...</p><p><br></p><p>여튼 나한테 걸렸던 수많은 훈련병들아. 집에 전화한통 하겠다는거 못하게 해서 미안해...</p><p><br></p><p>너희들을 얌전히 니네 중대로 돌려보낼 방법이 내겐 없었어...</p><p><br></p><p>니들도 병장 4호봉에 부사수없이 일해봐바... </p><p><br></p><p><br></p><p>그냥 사과하고 싶었음요. 전화가 뭐라고... 훈련병때는 그렇게 하고 싶었을텐데...</p><p><br></p><p>ㅅㅂ 끗 -_-;</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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