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꿈? 이상향? 사랑하는 이유?... 등등 많은 것들이 있을겁니다..

전 삶의 의미라고 말하고 싶네요.
삶과 죽음.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장 처음 겪는 일이고, 가장 나중에 겪는일이기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겠지요.

친구란 이름의 녀석이 25년이란 짧은 기간에 이 두 가지를 다 경험하고 그 옆에 지켜보다가 오늘 출근했는데 팀 직원분이 "상실의 시대"라는 책을 얘기해 주네요.
모든것이 하나씩 부족한 이 소설속 주인공들은 하나씩 자살하게 되는데 그들 자신의 존재이유, 즉 삶의 의미를 결국엔 찾지 못하고 죽는다고 하네요.

그 녀석도 삶의 의미를 결국 찾지 못한채 절망의 끝에 선채 가버린거겠죠.
그 녀석도 이곳 오유를 자주 하지는 않아도 제가 가끔씩 재미있는거 메신져로 주소 긁어다가 보여주면 좋아라 했었는데..

항상 제가 시어머니처럼 잔소리하며 그 녀석한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데..
그 녀석은 한번에 이렇게 제가 알려준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려주고 떠났네요..
빚 지는 걸 싫어했나봐요..

단순히 의사가 되겠다, 변호사가 되겠다.. 이런 것은 삶의 의미가 아닌 자신의 꿈일뿐입니다..
의사가 되어서 많은 병들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는 식의 표현이 삶의 의미가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의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왜 살아가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계시지는 않으신지요.
그러시다면 빨리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으세요.
자신이 죽으면 슬퍼하실 부모님을 위해라는 단순하지만 진리적인 삶의 의미라도 말이죠..

한번 뿐인 인생 "내가 왜 살아야 하나?" 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나?" 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 방법을 모를땐 주변의 가족, 지인들께 여쭈어 보세요.. 
자신에게 닥친 문제에 대한 모든 해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이렇게 불완전한 인간이다 보니 삶은 혼자가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가겠죠.

삶은 "Why?" 가 아니라 "How?"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