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 코랄IV의 수도인 어거스트그라드 외곽에 자리잡은 UED 원정함대의 사령부)
서기 2500년. 저그와 프로토스,테란 3종족이 치열하게 치고박고 싸우는 코프룰루 구역에
머나먼 테란들의 고향 태양계에서 이곳을 정벌하러 온 UED때문에 코프룰루 구역은 개판 5분전이 됩니다.
막강한 전투력으로 코프룰루 구역 최강의 테란 세력인 테란 자치령을 공격하던
UED는 결국 테란 자치령의 수도성인 코랄까지 진출합니다.
하지만 수도행성답게 강력한 방어진이 펼쳐져 있는 코랄.
원정함대 지휘부에서는 코랄 외곽에 자리잡은 자치령 시설에 눈을 돌립니다.
자치령 무적함대를 구성하는 전투순양함들의 동력원을 담당하고 있는 물리학 연구소와
상당히 많은 수의 핵미사일 격납고가 목표였습니다.
테란 자치령이 설립되기 전, 테란 연합의 식민지 행성이었던 코랄은 테란 연합에 반기를 든 나머지 핵폭격을 받아
행성이 초토화된적이 있었기때문에 테란 자치령 역시 핵무기를 거리낌없이 사용하게됩니다.
원정함대는 물리학 연구소 경비대와 핵미사일 격납고 경비부대 가운데에 강하하여
사기적인 전투력으로 물리학 연구소와 핵미사일 격납고를 모두 파괴합니다.
(실제 임무에서는 둘중 하나만 파괴해야합니다.)
(임무명 코랄 공습)
만약 임무에서 핵미사일 격납고를 파괴하면 멩스크는 자신의 주력함대를 보내고 (임무명 황제의 몰락 - 전장의 새)
반대로 물리학 연구소를 파괴하면 멩스크는 핵폭격을 시전합니다. (임무명 황제의 몰락 - 그라운드 제로)
자신들의 주요 전력까지 탈탈 털린 자치령은 결국 원정함대에게 수도를 포위당하게 됩니다.
수도는 요새화 되어있었지만 원정함대가 사뿐히 박살내고 황제인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은신처까지 박살을 냅니다.
멩스크는 황제 전용 기함인 노라드 III를 타고 탈출을 하지만
원정함대인 DSS 알렉산더가 그 앞을 막아섭니다.
목표물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포획했다고 생각했던 그때
한대의 전투순양함과 다수의 프로토스 정찰기들이 차원 도약을 하여 그들 앞에 나타납니다.
그 전투순양함의 이름은 바로 히페리온.
자신의 철천지 원수 레이너가 기함을 끌고 나타나자 멩스크는 어리둥절해합니다.
듀갈 제독 또한 갑작스런 돌발상황에 당황하죠.
레이너는 UED의 손에 멩스크를 넘기기 싫어서 멩스크를 납치(?)해갑니다.
바로 저그때문에 난장판이 된 프로토스의 고향행성 아이어로 말이죠.
목표물을 바로 앞에서 놓친 듀갈 제독은 격분하며 추격을 명령합니다.
원정함대는 그들을 뒤쫓아 아이어로 향합니다.
프로토스 모성 아이어는 이미 저그가 잠식한지 오래였고
살아남은 프로토스 생존자들이 차원관문을 가동시키고있었습니다.
차원관문의 에너지가 저그를 자극하여 저그는 사방에서 시도때도없이 원정함대를 공격합니다.
프로토스 진영 한가운데에 멩스크의 사령부가 있는것을 포착하고 원정함대는 사령부를 파괴시킵니다.
그러던 그때 돌발상황이 발생합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 잠깐! 북동쪽에서 다수의 저그가 접근하는 신호를 포착했다!
듀란 중위의 위치인데 병력을 그곳에서 밖으로 빼낸것같다!
듀란 중위 응답하라! 스투코프 부제독이다!
자네의 위치에 대량의 저그군단이 포착되었다! 응답하라 젠장!
자미르 듀란 : 잘 못들었슴다? 그거 이상하군요 부제독님.
저의 탐지기에는 저그 한마리도 감지되지 않습니다.
부제독님 장비에 기술적 결함이 보이는것같습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 이 개색히가? 중위 잘들어라! 이 저그들이 통과하면 멩스크를 잡을수 없다!
직접 명령하겠다! 자네 위치로 돌아가서 내 병력을 지원하라!
자미르 듀란 : 죄송합니다. 신호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을.. 들을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재연결을.. 시도하겠습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 : 듀란 중위! 이런 빌어먹을! 함장(여기선 플레이어를 지칭). 자네의 위치에
15분 내로 압도적인 수의 저그가 몰아칠것이다.
즉시 함대로 퇴각하게! 그리고 듀갈제독에게 전하게. 내가 처리해야할 개인적인 문제가 있다고.
듀란은 스투코프 부제독에게 장비가 고장났냐는 개드립을 시전하고 연결이 끊깁니다.
멩스크는 사령부를 포기하고 수송선을 타고 차원관문을 통해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임무명 황제의 도주)
3부는 다음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