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지도 못한 그런 모호한 나이다.<br /><br />어쩌다가 알게된 만 25살 이하만 가능하다는 내일로 기차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딱히 목적이나 떠나야 할 목적지는 없었다. 일단 신청하고 생각하자는<br /><br />마인드로 8월14일 수원역에 가서 내일로 기차여행을 신청했다.<br /><br />물론 내일로 여행은 하도 포스팅을 많이들 하셔서 검색하면 금방 나오리라 믿는다.<br /><br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어느 역에서 신청을 하느냐에 따라서 주는 사은품도 다르고 할인혜택도 다른데 개인적으로 그것과 상관없이 자신이 사는 가까<br /><br />운지역에서 신청하기를 권장드린다. <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700" alt="내일로티켓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40427JZHIzIPQaCgHQv8haxJXSl5.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신청을 하시면 이런 내일로 티켓을 끊어주는대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이티켓을 제시한적은 한번도 없다.(하도 내일로 여행객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br /><br />검사하기가 힘들기 때문인것 같다.) 위사진은 다른분의 것이므로 요청하시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구껀지도 모르겠지만...<br /><br />14일날 티켓을 끊고 15일 광복절날 여행가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 생각되므로 16일날 기차를 타러 떠났다.<br /><br />15일날 저녁에 진지하게 고민이 시작되었다... 어디로 가야하나.. 그러다 정한곳은 군산이였다. 이유는 좀있다. 설명을 드리리라.<br /><br />저녁에 기차시간표를 보니 적당한 시간대가 10시좀 지나서 있었다. 흠..다른분들은 잘모르겠는데 좀 일찍 떠나시는것 같았다. 더군다나 그시간에는<br /><br />새마을호라서 9시반쯤에 집에서 출발하였다. 나의 경로는 아래와 같다.<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650" alt="내일로지도 군산.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4631ip52xt3YOwORo.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잘생각은 나지 않지만 아마 익산?가는 기차를 타면 갈아타는것 없이 군산역까지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br /><br />본인이 군산에 간이유는 다름아닌 이것때문 이였다.<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19" alt="순천 초원사진관.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4755la7fFTh6wtC2HC64yeeACNVwaL.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초원 사진관. 이 초원사진관을 아시는분 중에 아마 학생은 드물것으로 생각된다. 모르시는 분을 위해 설명 드리자면 한석규, 심은하가 주연한<br /><br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에서 한석규가 운영하던 사진관이다.<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232" alt="8월의크리스마스.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4922Vq9SJztb9ByLknkPIdPE9X2pd4y3Ds3c.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이런 이미지를 생각하시면 된다. 물론 아직 영화를 안보신분이 계시다면 강추한다. 난 이영화보고 흑ㄱㅎㄱ흐석규형 죽으면 안되 흐그흑하면서 3번정도<br /><br />울었던것 같다. 물론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관광지로 만들어서 내부를 보존하고 한 할아버지 한분께서 사진도 찍어주고 방명록 관리도 하시고 아주 <br /><br />잘해주신다.<br /><br />다음은 걸어서 5분정도?거리에 있는 학교 나의 기억으로는 한석규가 이곳에서 신세한탄을 했던것같다. 잘기억은 나지 않는다.<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19" alt="크리스마스학교.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5108et2Tna1WgGC1PUSHgdi.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id="image_05853937648234087" alt="8워르리스마스학교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5155qBLOfDhiQ39L8Zv.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border: 1px dotted orange; cursor: pointer" class="tcx_image" /></div>밑에는 영화 위에는 본인이 찍은 사진이 되겠다. 영화에서는 한석규가 철봉하는 장면이 있는데 철봉은 없어지고 다른 기구가 생겻고 위처럼<br /><br />그네가 만들어졌다. 건물도 신식으로 바뀌었다. 아! 군산역에서 내리시면 초원사진관까지 버스를 타시면 된다. 역 바로앞에 버스가 많이 다니니 문의 하시길 바란다. 본인은 택시타고 갔더니 9천원 나왔다..<br /><br />이미지 검색을 하다가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 8월의 크리스마스 영화를 대부분 군산에서 찍은듯 하다. 영화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대단하신<br /><br />분들이 많이 존재하는것 같으니 그것을 참고하셔도 무방하시리라.<br /><br />다음 목적지가 사실은 본인이 진짜 군산에 온 진짜 이유였다.<br /><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19" alt="군산옛세관.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5486auEQdziWiI6QJlx5WO5vKmaLpEvI.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바로 이것.. 이미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군산은 일제시대때 일본놈들이 기차며 도로며 만들어가면서 군산항으로 쌀과 물자를 엄청나게 실어갔던 곳<br /><br />이다. 위의 사진은 군산 옛세관터를 그대로 보존해 놓은것.. 물론 건물은 일본식으로 만들어 놓은것이다. 저 세관을 통해서 엄청나게 쌀을 실어다 날랐<br /><br />을것이다. 더자세한 역사이야기를 하고 싶으나 정확하게 알고 있지도 않고 틀리면 안되기 때문에 꼭 한번 아리랑이라는 소설을 보시기를 권한다. 그 소<br /><br />설에는 과거 군산에서 일어났던 일제놈들의 만행이 그대로 다 소설을 통해 나온다.<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89" alt="군산항.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5712r2srZ3Pgs.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이렇게 세관옆에 군산항이 자리 잡고 있고<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89" alt="군산항 기차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5777uUSQuVoVSnZNDPbHu.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그 바로옆에 이렇게 옛기차길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차길은 옛 군산역과 연결되어 있고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2008년에 폐쇠 되었다고 한다.<br /><br />물론 용도는 바로 그것이다.<br /><br />이제 군산에서의 마지막 목적지 번영로이다. 사실 번영로 자체는 별 대단한것이 없는 여행자들 이라면 가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군산에서 전주<br /><br />로 가는길인 이 번영로는 옛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놈들이 조선인을 동원하여 역시 물자를 실어다 나르기 위해 만든 그때 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도로로<br /><br />옛명은 "신작로"이다. 이 신작로가 박정희 대통령시절 확장을 하고 번영하라는 의미로 "번영로"라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br /><br />경찰에 물어물어 찾은 신작로<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89" alt="번영로.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6137giQ31RZBSC3LLaY9susOAoRBw6.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물어가면서 알게된 사실이 강점기시절인지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벚꽃을 대로에다가 심어놓아서 벚꽃놀이 시즌이 되면 벚꽃놀이가 크게 열리는<br /><br />모양이다. 참.. 씁쓸하기도 하고 내가 꼰대인가 잘못생각하는건가 생각도들고 참..<br />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389" alt="번영로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7766308LgrLufMm4i7jklQ.jpg" style="max-width: 800px; height: auto" class="tcx_image" /></div><br />참 좁은 군산에서 이정도의 도로는 참 엄청나게 크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걸어서 가는데 1시간이상 걸린것 같으니 걸어가는것은 비추이다.<br /><br />1편은 여기서 끝내야 할것같네요 최소한 숙소라도 들어가서 끝낼라고 했는데 여독이 덜풀려서 좀 쉬어야 겠네요.<br /><br />참.. 더운 날씨라서 고생도 많이하면서 찍은건데 추천에 댓글하나씩이라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담에 또 뵈용<br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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