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490" height="368"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152355C5rjdVrDpVpHaA7YWUATRPf.jpg" alt="러시아배사진.jpg" style="border: medium none" id="image_0.13833022968191278"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19" height="389"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152355OYjyfG2LhchUTjiuOWtwRY4kE3pILjL.jpg" alt="일본배사진.jpg" style="border: medium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19" height="389"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8152355XffwHQtsdULl8aQ9cJJDv.jpg" alt="증국가는배.jpg" style="border: medium none" /><br /><br />차례대로 러시아, 일본, 중국 객실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인데요. <br /><br />이번 사건으로 누구는 왜 정부탓을 하냐 그런말을 하기도 하는데요 저는 일단 100% 정부의 잘못이고 나머지 100000% 선장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br /><br />그중에 제가 초점을 맞추고 싶은것은 정부의 잘못인데요.<br /><br />저는 3번의 배를 12시간 이상씩 타보았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조금만가면 일본 본토를 사이에 두고 항해를 했고 러시아 중국의 경우는<br /><br />12시간 이상을 망망대해에서 항해를 하게됩니다.<br /><br />저는 3번의 배탑승 과정에서 어떠한 안전 교육도 받은적이 없습니다. 구명보트가 어디있으며 조끼가 어디에 있는지 배가 가라앉으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br /><br />어떠한 교육 받은적도 없었어요. 만약 저에게도 사고가 닥쳤다면 저도 무엇을 해야되는지 모른체 희생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br /><br />우리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건 정부의 대처능력이 아닙니다. 저는 기대도 안했요 백번 양보해서 바다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잠수도 안되고 어떠한 구조<br /><br />활동도 못하게 된다면 최소한 현장 통제정도는 딱딱 맞게 해야 될거 아닙니까. 무슨놈의 국장이니 장관이니 아무것도 안할꺼면서 내려와서 말도안되는<br /><br />짓거리들 하고 가지 않나 시신 수습하나 제대로 못하지 않나 근데 웃긴건 이런거 보면서도 그럼 그렇지 이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대처 능력이야 애초에<br /><br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br /><br />제가 알기론 성수대교 붕괴, 상품백화점, 대구지하철 이모든 사건들이 애초에 정부의 규제, 안전문제 점검 등의 문제가 총체적으로 합쳐저서 일어난<br /><br />"인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재의 가장 큰 책임자는 정부라는 거죠.<br /><br />그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안전에 대한 부분입니다. 하청에 하청을 주어서 안전 점검을 하니 당연히 안전 점검은 제대로 이루어지지도 않고 정치, 관료들과 결탁해서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도 않고 항상 문제가 터지고 난다음에 뭐해라 뭐해라 해놓고 몇년후에 보면 그나마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인력과 예산이 문제라는 핑계만 합니다. 보세요 이번 사건 이후로 딱 5년후에 무엇이 바뀌었나 아무것도 바뀌는것이 없을겁니다. <br /><br />문제는 사람의 가치입니다. 안전이라는 최대의 가치를 하청에 하청을 주고 하청업체는 하청업체대로 사회적문제고 안전문제는 이렇게 터지게 됩니다.<br /><br />사람의 가치가 떨어진곳은 이런 여객회사 뿐만이 아닙니다. 저는 할말은 하고 사니까 이말은 꼭 해야겠어요<br /><br />이번에 희생된 선생님들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항해사나 선장은 참수를해도 모자를 판이니까 그냥 말안할께요<br /><br />학교측에서는 안전에 대한 문제 한번이라도 생각 해보셨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뉴스에 학생들이 탄 버스에서 선생님이 안전벨트 하라고 한이후<br /><br />사고가 나서 학생대부분이 큰 부상없이 구출됬다는 소식 혹시 기억하시나요. 저는 이번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br /><br />학교에서 교직원회의라는걸 하죠? 저같으면 여기서 안전문제에 대해서 강력히 어필 했을겁니다. 물론 씨알도 안먹혔겠지만.<br /><br />제가 알기로는 교직원회의? 말이 회의지 여기서 발언을 길게하거나 강력하게 하는 선생님들 있나요? 아니 그렇게 하면 들을려고나 하나요?<br /><br />정치적인 문제로 옮겨가는게 싫지만 말은 해야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저선생 전뭐시기 아니야 이렇게들 생각하겠죠.<br /><br />저는 이런경험 한두번 해본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안전을 위해서 신중하게 말하면 콧방귀 끼면서 무시받은 경험 개인적으로도 있고 단체에서도 <br /><br />여러번 있습니다. 더군다나 학생이고 단체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보셨어요? 스쿨버스가 오면 스쿨버스가 운행되는 차선뿐만 아니라 반대편 차선도<br /><br />올스톱 되더구만요 저는 그거 보고 뭐 저렇게 까지 해야되나 생각 했는데 이제 알거 같네요 그렇게 까지라도 해야되고 그게 안되다면 모든게 스톱되야<br /><br />합니다. 수학여행이고 나발이고 취소해서 생기는 수수료고 뭐고 안전교육때문에 출항이 늦어지고 자시고 무조건 해야합니다. <br /><br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휘갈겼는데<br /><br />마지막으로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사람의 가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인정하고 그것이 사회 분위기로 흡수되는데 걸리는 시간, 비용은<br /><br />10년이 걸리든 50년이 걸리든 감수해야 되고요, 그리고 이것을 책임지고 수행해야 할 곳이 정부이고 행정부처입니다. 이과정이 없다면 이런 사고 백프로 5년이내에 다시 터지게 됩니다. <br /><br /><br /></div><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