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만났는데 아직도 열이받네요..
"캐릭의지배자" 라는 유저가 서폿이었고, 저는 탑을 섰습니다.
라인전이 시작되고 거의 직후에, 갑자기 원딜한테 시비를 걸었습니다.
원딜이 잠시 멈췄다거나 딜을 안넣었다거나 그랬나봅니다.
갑자기 "이즈야 안할거면 말해"
라고 하더니, 이즈가 벌레가 나와서 그랬다. 그런식으로 답하자 말없이 귀환을 탑니다.
이즈가 약간 말투가 "아 가만히 있어봐" 이런식이어서 기분이 나빴을수도 있다고 백번 양보해서 생각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말없이 탑을 옵니다. 그리고 cs를 뺏어먹습니다. 순간적으로 뭐지? 해서
뭐하는거냐, 이즈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도 왜 가만히있던 나를 건드리냐.
계속 챗을 하는데 대답도없이 방해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흥분해서 욕도했는데, 정말 아무런 대답도 안하고 트롤링을 했습니다.
결국 제가 봇으로가고 이미 탑은 겉잡을 수 없이 상대가 성장하는 와중에
우리팀 미드라이너분이 자기가 캐리할테니까 정신차리고 하자, 라고 팀을 독려하자
이번엔 미드로 갑니다. 그리고 미드라이너분에게 저에게 했던 짓을 똑같이합니다.
정말 게임 내내 저짓을 하는데 왜그러냐고 이유를 묻기도 하고 화가나서 욕도하는데도 단 한마디 말도없이 지할일 했습니다.
결국 분발해서 킬스코어 까지는 쫓아가봤지만, 이미 상대 탑라이너가 저희팀 미드, 탑과 렙차가 4렙이나 차이나는 지경에 이르렀고,
오브젝트관리 라인관리가 하나도 안되어서 패배하게 되자 본진에서 계속 웃고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이즈야 안할거면 말해. 한마디 이후로는 챗도 치지않고 트롤링하더니
마지막에 웃는데 진짜 소름돋고 열받았습니다.
나중에 승부가 기울자 교전이 일어나면 가서 스킬콤보 다넣고 하는걸 보니 절대 실력이없는 사람은 아닌거같은데
진짜 왜 그러는지 이유라도 알고싶었지만, 게임이 끝나자마자 나가더군요..
그냥 저 닉 만나면 닷지하시고 똥이다 생각하고 피해다니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