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160%;">서울 대형 병원에서 잇따라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오늘 첫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로 판정되면 삼성 서울 병원과 강남 성모 병원에 이어 강남의 대형병원 세 곳이 메르스에 뚫리는게 되는것입니다.<br><br>윤수영 기자 입니다.<br><br>[리포트]<br>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강남세브란스 병원. 환자들이 드나들어야 할 병원 응급실 문이 일부 폐쇄됐습니다. 병원 의료진은 외부 사람들의 출입을 막은 채 분주하게 돌아다닙니다.<br><br>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도 오늘 메르스 양성을 받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환자 A씨는 병원이 실시한 자체 1,2 차 조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br><br>환자 A씨는 고열 증세를 호소하며 며칠 전 병원을 방문한 뒤 감염이 의심돼 검사를 받게 됐습니다.<br><br>의료진은 환자 A씨를 격리조치 한 뒤 자체 메르스 검사를 실시했고 오늘 2차 검사에서 양성이 의심돼 확진 판정 의뢰를 한 상탭니다.<br><br>병원관계자?<br>"높은 수치가 있는 분이 있어서 의뢰를 하긴 했는데…."<br><br>병원은 일단 검사 결과를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하는 한편,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br><br>A씨가 최종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서울삼성병원, 강남성모병원에 이어 강남에 위치한 대형 병원 세 곳이 모두 메르스에 노출되는 겁니다.<br><br>병원과 질병관리본부는 A씨에 대한 감염 경로 파악도 조사하고 있습니다.</s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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