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 성소의 활약이 대단하다. 연일 브라운관을 접수하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다.
1998년생, 올해 나이 만 18세의 성소는 지난 2월 발매된 우주소녀 첫 미니앨범 '우 주 라이크(WOULD YOU LIKE?)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12인조로 시작해 최근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유연정이 합류하면서 13인조로 변신한 '우주소녀'.
그 속에서 최근 단연 돋보이는 멤버는 바로 성소다. 성소의 활약은 이달 초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부터 시작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정재형의 서핑 수업에 학생으로 참여한 성소는 빼어난 보디라인과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딱 달라붙는 래시가드를 완벽 소화해 남성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성소의 매력은 '마리텔'을 시작으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대폭발했다. 지난 14일 SBS '내일은 시구왕'에선 게임 캐릭터 '춘리'로 변신해 360도 공중 회전을 선보이며 화제를 끌었다.
다음날 15일에는 MBC '추석특집 2016 아이돌스타 육상 리듬체조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리듬체조 부문에 출연했는데, 현역 리듬체조선수 못지않은 유연성과 연기력으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뜨거운 성원에 성소가 소속사 SNS를 통해 리듬체조선수를 꿈꾸던 어린 시절의 사진을 게재하며 화답한 가운데 성소는 오늘(17일) 방송되는 '마리텔' 2부에 재출연해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프로스포츠에선 매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이주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만약 이런 상이 국내 아이돌 그룹 멤버 사이에서도 존재한다면, 9월 셋째 주 최고의 아이돌은 성소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