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line-height:160%;">세계보건기구, WHO가 한국 등지의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국제보건규칙에 따라 현지시간 오늘 제 9차 메르스 긴급위원회를 개최합니다. <br><br>WHO는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이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메르스 긴급위원회를 소집했으며, 한국과 사우디 등에서의 최근 메르스 진전 상황과 조치 등을 검토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요건이 되는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br><br>이번 긴급위원회에서는 WHO가 한국정부와 1주일 간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와 사우디 등 메르스 발병 국가들의 최근 자료가 보고될 예정입니다. <br><br>WHO는 지난해 8월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에 대해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나 메르스에 대해서는 201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긴급위를 소집했으나 비상사태를 선포하지는 않았습니다. </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