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모 국립대 재학생 입니다.. 자격증 준비에 학과 시험까지 잠을 설쳐가며 열람실을 이용하며 4학년 끝자락의 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정독실(고시반, 자격증 준비반)은 2층에, 열람실 및 도서관이 3,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학교를 다녀보면 의아한 상황이 꽤 여러번 생깁니다.. 제목에도 써놨듯이 목적지가 2층인데 꼭 승강기를 이용하는 학생이 더러 있습니다

물론 짐이 많거나, 부득이하게 짧은 옷을 입어 신경쓰이거나, 몸이 안좋거나 그러면 이용 할 수 있는데 말이죠..

몸도 멀쩡하고 손에 든거라곤 폰과 커피밖에 없거니와... 만원인 엘리베이터에서 당당히 2층을 누르는 그녀의 대범함을 아직 잊지못하고 있습니다

저와 동기인 여학생도 2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길래 조심스럽게 물어보았습니다

2층까지 타려고 4층에서 내려오는 시간을 기다리느니 몇 발자국 걸어 올라가는건 어떻냐고 했더니...하.하.하. 욕 안먹은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사회경험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군대 다녀오신 남자분들은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내가 등록금 내고, 내 학교에서 복지시설 마음대로 이용한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고 물으면 할말은 없지만 여러분들은 이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모바일 작성이라 글쓰기가 힘드네요... 다들 요지를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하고 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