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뎃이 늦어서 지송.

다음임무를 위해 이름도 그늘진듯한 '그늘숲'으로 향했다.

마을이 보인다.

도착하자마자 비도 내리고 있고 으스스한 분위기

이본로크라는 이곳 지휘자와 만남

-지원군을 요청했었는데 당신 한 명뿐인가요?

-(이 ㅅㅂ놈이?)네.

-이곳주변엔 늑대들이 많아서 마을사람들이 위협을 느끼고있어요. 좀 잡아주세요.

-ㅇㅇ

여관에서 쉴 곳도 정하고.

그나저나 이 마을엔 '어둠의 순찰대'라는 이상한 경비들이 마을 곳곳에 포진해있다.

앞에있는 '칼로'는 이 마을을 지키는 자칭 '어둠의 순찰대'들의 자만심에 환멸을 느껴 자기대장과 함께 따로 마을의 임무를 수행하고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이곳의 임무를 수행하러 출발.

그리고 이상한 얘길 하는 이본로크.

윗쪽에 부랑자 소굴이라는 스산한 탑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밤마다 불빛이 비친다는 것.

-그곳에 가깝게 접근할만큼 용기있는 사람이 이곳엔 없습니다. 한 번 확인해주시겠어요?

-참내 알았음.

-그리고 그늘숲에 지금 늑대들, 늑대인간들뿐 아니라 썩어가는 시체들 역시 주민들의 위협입니다. 어떻게 좀 해주세요.

-ㅇㅇ ㅇㅋ

위에 있는 작은 집에 들르니 토비아스라는 청년이 나에게 부탁을 하나 했다.
자신의 형 스탈반의 편지를 받고 이곳에 왔는데 와보니 형은 죽었다는 소식뿐이라는 것.
마을사람들 모두 형의 죽음에 침묵한다고 한다. 형에게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꼭 알아와달라고 한다.

-알았어요. 꼭 알아줄게요.

이본로크의 부탁으로 부랑자소굴로 뛰어온 보리쌀.

그곳엔 은둔자인 애버크롬비가 있었다. 해진 옷을 입고 씻지도 않아보이는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뭔가를 만들고있는 애버크롬비.

-처음 뵙는 분이군요! 어서오세요.

-이 불쌍한 늙은이가 어둠골에서 보금품을 가져와야되는데 마을은 너무 멀고 기력이 없어 이렇게 부탁합니다.

  마을로 가서 유령의 머리가닥을 좀 가져와주실수 있겠습니까?

-(보급품이라더니 유령의 머리가닥?)아 네 그정도야 뭐.

-유령의 머리가닥이요? 지금은 없고 하나 구해오시면 어떻게 해드리죠.
 유령의 머리카락은 남쪽 언덕 농가에 가여운 영혼 눈먼 메리에게서 얻으면 되겠군요.

그리고 토비아스의 부탁으로 이곳 서기관인 달트리에게로 왔다.

-이곳 사람들은 그의 행방에 침묵하길 원합니다... 항상 의문을 가지는 건 외지인들이죠.
 그의 정보는 늑대인간들이 침입해 다 훔쳐가거나 흩어져있습니다. 그것을 굳이 찾아와보시면 도움을 드리도록 하죠. 물론 '살아서'온다면.

-나무시함여?

-저긴가??! 눈먼 메리의 영혼!

-<흐느끼며>날보지마세요 제발, 두 눈은 없지만 당신이 날 흉측하게 쳐다보는걸 느낄수 있어요.

-머리카락 하나만 주면 안볼게.

그리고 달트리의 말대로 스탈반의 죽음에 대한 증거들을 찾아나섰다.

그리고 풀숲에서 드디어 증거가 될 만한 편지 꾸러미를 발견했다.
스탈반의 편지였고, 교장선생님께라고 시작해. 시내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지내고 있다는 안부의 내용들.

-진짜 갔다왔어요??

-ㅇㅇ

-그렇게 중요한 일이라니... 도와드리죠. 솔직히 그 증거될만한 것들이 어디있는지 잘압니다.
  바로 파멸어둠 일족 소굴 안에 그 일부가 있죠... 그곳까지 갈 용기가 있다면 가도 좋습니다.

-아 걍 갔다올게 빨리빨리 좀 말해

메리의 머리가닥도 전달.

-자 이걸 가져가세요. 유령의 머리카락은 여러모로 쓸모가 많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시 은둔자에게로 돌아갔다.

-정말 고맙습니다 하하! 이제 아주 특별한 술 한 병이 필요합니다! 바로 좀비독주라는 것이지요!
  선술집의 스미츠에게 가면 구하실수 있을겁니다!

-네...(도데체 뭘 만드려는거지?)

- 뒷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