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인사들이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 돕기를 위해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이 캠페인을 처음 제안한 코리 그리핀(27)이 최근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인 베인캐피털의 전 매니저 그리핀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휴양지 난터켓섬 2층 건물에서 다이빙을 하다 척추 손상으로 사망했다.  

그리핀은 베인캐피털의 벤처 캐피털 부문인 베인캐피털 벤처스에서 2009년부터 근무를 시작, 2012년 어소시에이트에 지명됐다. 

이듬해에는 커버리지 매니저로 승진할 만큼 업계에서 유능한 인재로 꼽혔다.   
그는 난터켓섬에서 루게릭병을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통해 일주일간 10만 달러(약 1억213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그는 자신이 투자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스버킷 챌린지 아이디어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루게릭병협회(ALS)에서 환자를 돕기 위해 만든 모금 캠페인으로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얼음물을 스스로 끼얹고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목하면 된다. 지목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 인증샷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겨야 하며, 이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해야 한다. 

 그리핀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제안한 뒤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이 참여했다.

출처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4&oid=021&aid=0002208955 

(여기서 말하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으로 넘어 가면서 ALS에 기부하자고 제안한 것만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