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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태 전 청와대경호실장 빈소를 방문중인 전두환 내외.출처: 연합뉴스
일해재단 비리로 국회 청문회 출석 답변중인 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 출처:연합뉴스
박정희,전두환에의해 사형까지 선고받았던 고 김대중 대통령 묘역과 재판 사진, 사형수용 명찰.
원래 국립묘지는 범법사실이 없는 사람이 안장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범법기록이 있는 경우 <보훈처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합니다.
안현태도 비자금 조성으로 구속되었던 일로 보훈처의 심의를 받고 있는데, 보훈처가 통상적인 심의가 아닌 서면심의로 대체한다고 심의위원회에 통보 했습니다. 3차례 심의 과정에서 2차례는 심의를 보류하더니 마지막에는 서면으로 대체한다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발한 민간심의위원이 사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는데, 총 심의위원 15명 가운데 정부 쪽 8명이 찬성표를 던지고 있어서 안현태의 국립묘지 안장은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쪽 심의위원들은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안현태의 국립묘지 안장을 찬성하고 있습니다.
‘5·18 사건에서 안씨는 주범이 아닌 종범이었다’
‘안씨는 이미 특별복권됐고,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사면된 뒤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았느냐’
공수여단장까지 지냈고 12.12 쿠데타 주역 세력인 장세동을 따라 출세를 했으며, 수천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던 악랄한 범법자를 독재자에 의해 국가보안법이라는 명목으로 사형까지 선고받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과 비교하고 있습니다.
이런 논리라면 아마 전두환도 사면 복권되었다는 이유로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입니다.
국립묘지는 대한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투사와 한국전쟁의 이름 모를 학도병,월남전의 젊디젊은 순박한 영혼들, 분단된 조국에 태어나 군대에서 목숨을 잃은 이 땅의 사나이들처럼 고귀하고 추앙받을 인물들을 성스럽게 모셔야 할 장소입니다.
이렇게 안현태와 같은 인물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된다면, 먼 훗날 우리 아이들에게 안현태가 대한민국을 위해 어떤 일을 했기에 안장되었는지 묻는다면 무어라 답할 수 있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지 않는다면, 국립묘지에 잠든 독립투사와 이 땅의 진정한 애국자들이 무덤에서 뛰쳐나와 탄식하며 통곡하다가 떠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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