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TRONG>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께서 2003년 재임 당시 국민들에게 쓴 편지입니다.</STRONG></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TRONG></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 </P> <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BR></P></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P> <H4 class=title style="BORDER-TOP: rgb(255,203,8) 2px solid; BORDER-BOTTOM: rgb(223,213,181) 1px solid; COLOR: rgb(123,99,24); PADDING-BOTTOM: 9px; PADDING-TOP: 11px; PADDING-LEFT: 9px; MARGIN: 0px; LINE-HEIGHT: 1; PADDING-RIGHT: 150px">대통령의 편지 1 - 청남대에서...</H4> <P></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BR></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존경하는 국민 여러분.</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오늘 저는 대통령별장인 청남대를 여러분에게 돌려드립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통령도 쉴 곳이 있어야 한다는 참모들의 만류도 있었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웬만한 기업총수도 곳곳에 별장이 있는데</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국가통치권자에게 별장하나 있는 것이 뭐 문제냐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국민여러분의 생각도 알지만</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이 별장을 국민여러분에게 돌려드립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것은 저 스스로 사사로운 노무현을 버리기 위해서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대통령으로서 첫 공식행사를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멸사봉공(滅私奉公)!</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사적인 자신을 죽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 앞에서</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스스로 사적인 노무현을 버렸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리고 순국선열들로부터</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앞뒤가 바뀌어져 있는 이 나라를</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힘 닿는데까지 바로 잡아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개혁은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내용이 없는 단순한 구호도 아닙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것은 앞에 있어야 할 것을 앞에 있게 하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뒤에 있어야 할 것을 뒤에 있게 하는 것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개인의 이익, 집단의 이익은 공익과 나라의 이익 뒤에 있어야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렇게 해야 길게 보면 개인도 집단도 이익이기 때문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열심히 땀 흘리고 사는 사람들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땀 흘린 만큼 앞자리로 가야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집단이기주의를 잘 활용해서 잘못된 권세를 누리는 사람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만큼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모두 함께 잘 살기 위해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들은 </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 노력만큼 앞자리로 가야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사리사욕(私利私慾)으로 혼자만 잘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만큼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제가 생각하는 개혁의 방법 또한 일부에서 걱정하시는 것처럼</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립적이거나 과격하지 않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호시우행(虎視牛行)!</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제가 생각하는 개혁의 방법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걷는 것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과 흔들리지 않는 원칙으로</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공정한 룰을 만들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희망하는 국민여러분과 함께</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도 겸손한 마음으로 이해시키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들 스스로 변화할 때까지 기다릴 것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오늘로 제가 취임한지 53일이 됩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여러분이 경제를 걱정하고 이라크전을</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걱정하고 북핵문제를 걱정하는 동안</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그런 걱정을 하는 국민여러분을 걱정하며 열심히 뛰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아침부터 저녁까지 분단위를 끊어 가며 집무를 했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리고 집무가 끝나도 국정에 대한 많은 고민과</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우리의 미래에 대한 생각에 잠을 제대로 못 이룰 때가 많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러나 여러분도 저만큼 힘들게 살고 계실 것을 잘 알기에</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힘들지 않았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리고 여러분과 제가 함께 열어갈</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새로운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힘이 났습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 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제가 가진 소신이 자신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막연한 불안감으로 저를 흔드는 일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노무현이 실패하면 대한민국은 30년 후퇴한다'라는 생각으로</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에게 고언(苦言)을 서슴지 않는 국민들도 있었습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러나 저는 지금 누구도 미워하지 않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누구 편도 아닙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통령이란 자리는 누구를 미워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누구의 편을 드는 자리도 아니기 때문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국민 마음속에 있는 사리사욕은 미워할지언정 국민을 미워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수는 없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소처럼 묵묵히 저의 길을 가면 저를 미워하는 사람들도</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를 이해하게 되리라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어제 대통령별장인 이곳 청남대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밤을</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보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지금은 새벽 5시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아직은 어둡지만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아침을 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여러분과 저가 함께 걱정했던 이라크전쟁은 끝나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북핵문제는 '전쟁은 안된다'라는 저의 소신이 서서히 결실을</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맺어 가고 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 동안 가라 앉아 있던 경제도</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머지않아 바닥을 치고 다시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지금 청남대 관저 앞에는 부지런한 새 몇마리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곧 다가올 아침을 알리고 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저는 새소리를 들으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아빠가 낮에 있었던 일을 아이에게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깨끗한 대한민국.</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배우면 일할 곳이 있고 땀 흘리면 대우를 받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정정당당한 대한민국.</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여자라고 불이익받지 않고 노인이라고 소외되지 않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장애자라고 불편하지 않는 따뜻한 대한민국.</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베풀기 위해 가지고 함께 잘 사는 것을 행복으로 아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사랑에 찬 대한민국.</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통령보다 국민이 높고 국민보다 애국자가</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더 높은 대한민국.</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날이 밝으면 저는 이 청남대를 국민여러분에게 돌려드리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청와대집무실로 다시 돌아갑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앞으로 국민여러분의 사사로운 이익이나 집단의 이기로 보면</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참 인기없는 대통령이 될지도 모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그러나 국민여러분 마음속에 대의(大義)가 살아 있는 한</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희망이 살아 있는 한 저는 주저없이</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행동하는 희망'이 될 것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나라는 생각하지 않고 개인이나 집단의 이익만 생각하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일부 사람들이 아무리 흔들어도 흔들리지 않고, </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못난 저를 이 시대의 희망으로 보고 있는 양식있는</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국민들과 함께 저를 흔드는 사람들까지 가슴에 안고,</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나아갈 것입니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국민여러분,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십시오.</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2003년 4월 18일.</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대한민국 새대통령 </SPAN><BR><SPAN style="FONT-SIZE: 12pt; FONT-FAMILY: Batang, 바탕">노무현</SPAN></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BR></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BR></P> <P style="FONT-SIZE: 12px; FONT-FAMILY: Dotum, sans-serif; COLOR: rgb(68,68,68); LINE-HEIGHT: 1.5"></P> <DIV class=viewFoot style="OVERFLOW: hidden; BORDER-TOP: rgb(234,231,217) 1px solid; BORDER-BOTTOM: rgb(223,213,181) 1px solid;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5px; PADDING-LEFT: 0px; CLEAR: both; MARGIN-TOP: -1px; LINE-HEIGHT: 15px; PADDING-RIGHT: 0px; WIDTH: 700px"><B>출처 : <A class=tx-link href="http://www.knowhow.or.kr/rmhno/speech/letter_view.php?pri_no=999506785&page=1&stype=&sword=&date1=&date2=" target=_blank><SPAN style="COLOR: rgb(9,0,255)"><U>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U></SPAN></A></B></DIV> <P> </P> <P> </P><EMBED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height=25 width=300 src=http://www.youtube.com/v/zrcJCNGOMP4?hl=ko_KR&version=2&autoplay=1&loop=1&rel=0 wmode="transparent"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 <P> <STRONG> <SPAN style="FONT-SIZE: 8pt; COLOR: #bdbdbd">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SPAN></STRONG><SPAN style="FONT-SIZE: 8pt; COLOR: #bdbdbd"> </SPAN></P></EMBED> <DIV></DIV>
지난 5년 보다 올해부터가 더 그리워지고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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