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와~ 드디어 제가 오유 방문한지 1000번쨰가 딱되었네요~ 짝짝짝ㅎㅎ</div> <div> </div> <div>근데요...저희 아버지가 간암 말기래요...엊그제 대학병원에서 간암말기 진단을 받으셨어요.</div> <div> </div> <div>저희 아버지가 이가 안좋으셔서 전체적으로 임플란트 한다고 이를 다뽑으시고 잇몸 치료중이셨거든요 ㅎㅎ</div> <div> </div> <div>잇몸치료중에 자꾸 마르시고 배만 뽕냥하게 나오시는게 저희 가족은 간암때문인지 전혀 몰랐어요..</div> <div> </div> <div>치료때문에 잘못드시고 2년전에 경찰 명예퇴직하시고 집에서 쉬시느라 운동안하시고 티비만 보느라 저는 우리가족은 그렇게 생각했어요..</div> <div> </div> <div>근데요 아무래도 이상하게요 너무 앙상하게 마르셔서 병원 검진받아보자고 아버지에게 부탁을 드렷죠...아버지도 잇몸치료 때문에</div> <div> </div> <div>자신이 이런거라며 크게 생각안하는것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검진을 받았고 동네병원에서 배에 복수가 차고 간모양이</div> <div> </div> <div>이상하다며 간경화가 아닌지 의심된다며 큰병원으로 가보시랍니다.. 그리고 엊그제 대학병원에서 확정이 떨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간암이면 종양모양이 잡혀야 되는데 안잡힌다고.. 간 표면을 덮어서 CT촬영 아니면 자기네도 못알아 볼뻔했답니다....</div> <div> </div> <div>운이 엄청안좋은 케이스 였다고요...그리고 아버지가 숨기신게 b형감염인걸 숨기셨습니다..어머니도 b형감염이라서</div> <div> </div> <div>저희가족은 다 b형감염 상태입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b형감염인줄도 몰랐어요...큰아버지도 간암으로 돌아가신게 b형감염떄문이더군요</div> <div> </div> <div>의사랑 상담하는데 간 대부분이 암이 자란상태라 절제술이 안된답니다....간이식? 저희가족 다b형감염이라 안된답니다.. 순번 등록하더라도 </div> <div> </div> <div>후순위라 장담할 수 없답니다... 중환자실 가야 순위가 오른다며 그떄 등록을해야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div> <div> </div> <div>직장에서 암만 태연한척 괜찮은척 할려하지만 힘드네요...평소 자주 들어오던 오늘의 유머사이트 이곳에서만큼은 마음껏 슬퍼하며</div> <div> </div> <div>위로받고 싶어요...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정신을 다잡으려해도 무너질꺼같은건 어쩔수가 없나봐요...ㅠㅠ</div> <div> </div> <div>저는요 저한테 이런일이 일어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드라마에서나 볼법한 일들이 저한테 일어날줄은요...</div> <div> </div> <div>게다가 오유 1000번쨰 즐거운 날에 이런 날벼락 같은일이 일어나다니요...ㅠㅠ</div> <div> </div> <div>미칠꺼 같아요...ㅠ 위로좀해주세요..ㅠㅠ 으아아아아아앙,ㅇ</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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