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얼마전까지 자취하던중 </div> <div>가세가 좀 기울면서 어머니랑 같이 원룸하나 얻어서 어머니 가게 근처에서 살고있습니다.</div> <div> </div> <div>혼자 자취하던시절 가위가 좀 자주 눌리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나름 가위 푸는 요령도 있었습니다.</div> <div>그래도 지금까지 가위눌리면서 귀신에 대한 경험은 한적은 없었지만 그래도</div> <div>막연하게 가위 눌릴때마다 귀신에 대한 두려움에 눈도 못뜨고 연신 소리내려고 노력하고</div> <div>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하면서 풀려났습니다.</div> <div> </div> <div>그러다가,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가위를 한번도 안눌리다가</div> <div>최근 급격히 일때문에 몸에 피로가 쌓여가던중 새로 이사한 집에서 처음으로 가위를 눌렸습니다.</div> <div> </div> <div>어김없이 가위에 눌려 두려움에 눈은 꽉감고 계속 소리내려고 목에 힘주면서</div> <div>손을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왼손이 약간 가위가 풀리면서 움직일수있게 되었죠.</div> <div> </div> <div>잠을잘때 어머니가 제 왼쪽에 주무시고 저는 오른쪽을 보고 새우처럼 잠을 잡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몸뒤로 왼손을 뻗어 어머니를 깨우고자 손을 뻗었는데 무언가 만져지더군요.</div> <div>손인거 같아서 손을 주무르면서 어머니를 깨우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div> <div>한 1분이 지났을까 갑자기 몸에 완전히 기운이 돌면서 가위가 풀렸습니다.</div> <div>너무 무서웠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옆에 있다는 사실로 충분히 위안이 되서 어머니를 뵈려고 </div> <div>돌아 누웠는데...</div> <div>어머니께서 저와 절대 손이 닿을수 없는 거리에서 거의 2미터 떨어진 곳에 이불 끝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div> <div>저도 반대쪽 이불 끝자락에 반쯤 걸친상태에서 가위가 눌렸던거죠...</div> <div> </div> <div>과연 그날 제가 가위에서 깨기 위해 연신 주물렀던 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div> <div> </div> <div>정말 소름돋는 경험이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