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이번에 우리 부모님 생신이야.</p><p><br></p><p>그래서 오유 칭구들에게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p><p><br></p><p>아버지는 음력으로 따져서 다음달 예정이지만 내가 구닌이다 보니 한꺼번에 챙겨드려야 할 것 같아.</p><p><br></p><p>그렇다고 1+1 행사마냥 선물하고 싶지는 않아.</p><p><br></p><p>어머니, 아버지에게 각각 유용하게 쓰일 물건을 선물하고 싶어.</p><p><br></p><p>누나가 한명 있어서 돈을 보내서 두분께 옷을 선물하기는 할 건데.</p><p><br></p><p>나는 추가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유용하게 쓰일 물건을 선물하고 싶어.</p><p><br></p><p>미국에서는 고가의 선물보다는 그 사람이 평소에 자주 쓰는 물건이나 그 사람이 잘 쓸 만한 물건을 옆에서 관찰하고 추측해내서 선물하곤 한다는 얘기를 들었거든.</p><p><br></p><p>서양문화를 따라해보겠다는게 아니라 그저 나라도 그냥 돈으로 쳐발쳐발한 선물보다는 마음이 담겨있는 선물을 하고 싶어서 그래.</p><p><br></p><p>옷 사느라 돈이 얼마 안 남거든 그래서 비싼건 못 사.</p><p><br></p><p>오유인들 중에서라면 한번쯤은 의미있는 선물을 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해서 이 글을 올려.</p><p><br></p><p>어머니는 요리사야. 조그만하지만 개인 요리학원을 운영하실 정도로 실력이 좋아. 덕분에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곤 했었지.(가끔 짬밥 먹다보면 그리워지거든 딱히 엄마의 손맛이라서기 보단 진짜 호텔급 요리거든 ㅋㅋ)</p><p><br></p><p>아버지는 양주를 좋아하셨는데 최근엔 별로 안 하신다네.. 그래서 조니워커를 사려던 내 계획이 무산됐으ㅡㅡ;; 쳇 양주가 집에 쌓여있다니 이게 말이나 되나..</p><p><br></p><p>오유 칭구들아 님들의 소중한 의견 들려주면 진짜 고맙겠어.</p><p><br></p><p><br></p><p>유머는 훈련병들 밥 해주느라 부모님 생신날 휴가를 못 나간다는게 유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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