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원래 시사게시판에 썼다가 멘붕게에서 이야기들을 하고 계시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여기다가 다시 씁니다ㅎㅎ</div> <div style="text-align:left;"></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저는 건대부터 압구정/신사쪽을 1년반동안 출퇴근 하면서 매일같이 240을 탔던 사람입니다. <p></p> <p>물론 출퇴근을했으니 출퇴근 시간을 겪었겠죠</p> <p>이번 사건보고 저도 사실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p> <p>사실 아기엄마가 왜 아기를 안챙기고 있었냐 이런 말도 있는데</p> <p>사실 240번버스는 출퇴근 시간이면 다른버스보다 내리기 더 복잡하고 힘듭니다.</p> <p><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24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20052469a404aa455a4178a231fcd292cd55b8__mn249849__w1280__h720__f88329__Ym201709.jpg" filesize="88329"></p> <p><br></p> <p>타고 다시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40번 버스는 일부 계단이 없는 버스 말고는(저상버스라고하나요?)</p> <p>대다수가 기재한 사진처럼 좌석배치가 되어있는 버스입니다.</p> <p>이게 일반버스랑 다른점이 빨간버스처럼 등받이가 길고 좌석폭이 넓습니다.</p> <p>근데 이걸 우겨넣다보니 좌석간격도 좁고 버스통로가 꽤나 좁습니다.</p> <p>이게 평시에는 다른보통의 버스보다 좌석에 따라서 더 좌석이 편할수도 있고 더 많은 사람이 앉아갈 수 있지만</p> <p>출퇴근시간 때에는 불편함이 극에 달합니다. 일단 통로가 좁으므로 서서가기가 무척 힙듭니다.</p> <p>거기에 내릴때는 보통의 버스에서 내리는거보다 더 힘이듭니다. 좌석에 앉아있다가 사람이 득실득실한</p> <p>좁은 통로를 빠져나와 복잡한 문으로 내리는 과정이 더 복잡해집니다. 저도 자주 이용했었지만은</p> <p>아기가 내렸던 백화점앞 정류장 바로 전 정류장에서 내리는데 제가 내리는 정류장은 사람이 그렇게 많이</p> <p>내리지 않아서 저도 인파속에 껴있다가 몇번 못내리고 기사님한테 내려달라했지만 무시당한적이 몇번 있습니다.</p> <p>그래서 더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16초 정차해있었다 그러는데 그 정류장이 여간 사람많이 내리는 곳도 아니고</p> <p>버스방송에 정차시에 내릴준비하라는 멘트까지하면서 여유를 안주는것은 바뀌어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p> <p>위에 상기해논 내용대로 출퇴근시 하차가 다른버스들보다 더 힘든점을 고려했을 때 본인내리는것도 힘든데 아이까지 신경써야되면</p> <p>많이 골치아플거 같습니다.</p> <p><br></p> <p>그리고 내려달라고 했는데 2차선에 진입해서 내려줄수가 없다는 기사의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p> <p><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이해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2010752a101242e0784e49a14b42c52bcae3ed__mn249849__w1280__h720__f156817__Ym201709.jpg" filesize="156817"></p> <p><br></p> <p>뭐 이거는 다른글에도 있겠지만은 이곳이 아기가 내린 정류장 일대입니다. 옆에 마을버스가 서있는곳이 정류장이고요 그옆차선은</p> <p>우회전 차선입니다. 이곳에서 300m쯤 앞에 사거리가 있고 그 사거리에서 240버스는 병원앞으로 직진하기 때문에 2차선을 탑니다.</p> <p>근데 2차선에 내려준다는것은 여기서는 진짜 위험한행위입니다. 버스 정류장 지나자마자 인도쪽은 나무랑 펜스로 막혀있지요</p> <p>또, 막히는 시간에도 저 우회전차선은 잘 안막혀서 차들이 쌩쌩다닙니다. 사진에 있는 저 마을버스도 우회전차로를 타고 우회전 합니다.</p> <p>버스기사의 말도 잘못된 말은 아닙니다.</p> <p>하지만 조금 더 여유를 갖고 내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버스가 네이버에는 8~12분이라 적혀있지만 눈앞에서 놓치면 기본 15~20분은</p> <p>기다려야되는 버스라서 배차맞추기가 힘들구나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저도 가끔 그런일을 겪었기 때문에 아이엄마의 분노의</p> <p>큰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상한게 기어갈때는 무지 기어다닙니다. 이것도 배차맞추려 하는 행위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부러 신호걸리고</p> <p>영동대교위에서 다른버스들은 쌩쌩달리는데 240만 거북이걸음할때는 정말;; 안그래도 배차 긴 버스 기다려탔는데 급할때 그러면 무지 화납니다.)</p> <p>거기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병원앞부터 백화점까지 건대사거리 일대는 인구밀도 진짜 전국 어디에다가</p> <p>내놔도 꿀리지 않는 곳입니다. 거기에 도로 인도 주변환경 모두 개판오분전이라 가끔 징그러울 정도죠 아기 안잃어버린게 정말 천만다행입니다.</p> <p>병원에서 저기 백화점지나 더클래식 앞까지 가려면 신호대기 꽤 깁니다. 인파도 많고 지하통로가 있지만 </p> <p>잘 모르는 사람이 찾아간다면 재수없으면 10분까지도 걸리는 거리입니다.</p> <p>정말 먹자골목쪽이였으면 큰일날뻔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240번버스 자주 이용하고 동네 주민 입장이라서 공감이 가서 글을 써보네요.</p> <p>이번일을 계기로 여러가지가 바뀌였으면 좋겠네요.. 특히 정차시 조금의 여유와 저 좁아터진 좌석간격의 개선좀..</p> <p><br></p> <p>그리고 여담이지만은 저기 병원앞이랑 먹자골목앞은 가끔 2차선에 버스가 정차합니다. 금요일밤이나 주말밤에는 거의 100프로입니다.</p> <p>원인은 물론 하이에나처럼 승객을 물려는 택시때문이죠 안그래도 늘 좁아터지고 막히고 헬게이트인 곳인데 지옥에 불을 싸지르는 꼴입니다.</p> <p>구청에서 저런것도 좀 관리해줬으면 좋겠습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