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조언 부탁드려요
사건경위는 이렇습니다.
작년 11월경 인터넷 가입권유 전화가 왔었습니다. 항상 하는말이 이번달에 하는 이벤트다 뭐다 해서 가입권유를 하더라구요
저는 쓰던 인터넷+tv+전화가 약정이 남았으니 괜찮다 했는데 끈질기게 권유하면서
위약금 전액 대납+ 현금20만 이라고 하길래 그러냐고 그러면 바꾸지 뭐 라고 생각했습니다.
업체 본사에서 상품권 15만을 줬었는데 그걸 회수해서 12월 중순에 현금으로 돌려주겠다 하는 겁니다.
(상품권 회수하러 제가 사는 집 앞까지 왔더라구요, 그때 사업자 등록증을 받았습니다)
사업자 등록증 까지 주니 믿었습니다.
12월 중순에서 지금 결제가 안되었다 그러면서 12월 말로 미루고.. 전화해서 독촉은 했었으나 딱히 급한게 아니어서
알아서 챙겨주겠지 하고 믿고 기다렸습니다.
문제는 12월 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징하기도 징하네요.
갑자기 전에 쓰던 인터넷 업체에서 채권추심? 이 온겁니다.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로요
금액도 갑자기 30만이 넘는 위약금이 발생해서 바로 전화해서 알아봤습니다.
그러니까 가입업체에서는 위약금이 자기들이 알아본것보다 많이 나와서 당황스럽다. 해결해 주겠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고요
웃긴건 그 뒤로 그 가입업체에 문의전화만 수십통을 보냈는데 나이도 많은 어른이고 하니 막대하진 못하겠고, 최대한 예의를 차려가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호구로 보이는지
제가 전화하면 뭐 회의중이다 나중에 하겠다 -> 나중에 해선 걱정마시라 고객님 이 소리만 듣는데 제가 또 호구라서 그런갑다 하고 넘기려고
했는데 태도가 너무 안좋더라구요
가령 해결해주겠다 -> 해결해주기로 한 날 -> 죄송하다 언제까지 해결해 주겠다 이 패턴인데 솔직히 지금 이게 은근히 스트레스네요
30만원이야 내가 내버리고 털고 싶은데 너무 괘씸합니다. 연락도 제가 먼저하고 언제 전화준다고 하고선 연락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락을 하면 문자로 몇시에 전화드릴께요 -> 그 시간이 지나도 전화안와서 제가 전화하면 또 시간 미루고 미루고
결정적인건 2월 말에 끝내겠다고 해서 그날 전화했더니 지금 해결하러 간다는 식으로 이야기 해서
' 아 이제 진짜 지긋지긋 한거 끝나는구나 액땜 제대로 하네'
라고 생각했는데 해결이 안된겁니다. 계속 독촉문자가 오니까 성질이 나서 연락하라니까
연락한다고 하고선 어제도 그제도 제가 전화하면 안받고 문자로 전화준다는 그 패턴 그대로 입니다.
짜증이 나고 화가 나기도 해서 계속해서 연락하니 내일 오전에 전화준다 라고 한게 어제인데 오늘도 연락하나 없네요. 계속 전화+문자해도
문자 답변을 더 짜증나게 잘옵니다. 대충 오늘만 이야기 해드리면
어제 오늘 오전에 전화하기로 해놓고 점심시간이 지나서 연락하니 '죄송 2시에 연락드릴께요' 연락없어서 3시경 전화하니 '4시에 연락드릴껍니다'
그후로 안와서 한 7시쯤인가? 전화했더니 내일 오전에 전화준다고 어제 했던 그대로의 패턴이네요. 심지어 전화도 안받네요
상품권 받으러 한밤중에도 집앞으로 왔던 사람이 이러니까 더 열이 뻗칩니다.
그래서 그냥 내일 전화해서 한따까리 하고 제돈으로 스트레스 받는거 해결하고 고소하려고 합니다.
음.. 일단 가입권유 전화 + 그동안의 통화내역은 녹음해 뒀고 그 가입업체와 문자한 내역 전부 가지고 있고, 사업자 등록증도 가지고 있습니다.
고소가 될까요? 고소 한다면 사기죄? 같은거가 되는건가요?..
무슨 올해는 시작부터 매우 안좋네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인터넷 가입권유 받음(위약금 전액 대납+현금20만 제시)
2.11월 14일날 개통을 했으니 근 4달째 위약금과 사은품 소식없음
3.그간의 통화내역+사업자등록증+문자내역 보유
4.고소하려고 하는데 고소 가능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곧있으면 생일인데 생일날 독촉 문자 받긴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