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 </div> <div>개발자 일하다가 회사에 하도 데여서 개발자 때려치고 돼지국밥집 창업하려고 여기저기 돼지국밥집 먹으러 다니는 사람이에요.</div> <div> </div> <div>오늘부터 돼지국밥집 갈때마다 기행문 처럼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제 나름대로 정리도 하고 돼지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보시라는 의미도 있고 해서 써봅니다.</div> <div> </div> <div>어제 글 올려서 주변에 돼지국밥집 맛있는곳을 지역에 상관없이 추천해 달라고 했는데</div> <div> </div> <div>마침 제가 서울에 있고, 서울에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오늘 다녀와봤습니다.</div> <div> </div> <div>위치는 서울 장안동에 있는 돼지국밥집이고, 상호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에서 그곳까지 가려면 지하철을 환승해야되는데 귀차나서 버스를 탔더니 퇴근크리 맞아서 한시간 걸릴걸 두시간에 걸쳐서 갔어요 ㅠㅠ</div> <div> </div> <div>그래도 돼지국밥 먹을 생각에 추위도 이겨내면서 열심히 달려갔습니다.</div> <div> </div> <div>메뉴는 님들이 예상하시듯이 돼지국밥, 순대국밥, 내장국밥, 섞어국밥 등등 있었어요.</div> <div> </div> <div>돼지사골을 24시간 고아서 만든 국물을 사용한다고 써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사진을 찍는다는게 깜빡해서 검색해서 퍼왔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42" height="408" style="border: currentColo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605187ABM4tTIeKds473czWitc.jpg" /></div> <div> </div> <div> </div> <div>일단 기본 상차림입니다.</div> <div> </div> <div>희한하게 국밥을 시키는데 비빔밥해먹으라고 비빔밥 셋팅이 나와요.</div> <div> </div> <div>반은 비벼먹고 반을 말아먹고 ㅋㅋ</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46" height="409" style="border: currentColor" alt="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2/1391605258ArM72z3XtrJ3o2sajKNUdkhN.jpg" /></div> <div> </div> <div>국밥은 양념된것없이 기본 국물에 고기와 부추만 들어가서 나옵니다.</div> <div> </div> <div>어느 집이나 비슷하겠죠.</div> <div> </div> <div>밥도 비벼먹고 국밥도 말아서 잘 먹었습니다.</div> <div> </div> <div>다 먹고 나서 평가를 하자면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별 3개정도, 그냥 그랬습니다.</div> <div> </div> <div>댓글 써주셨던분이 부산보다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상당히 기대를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div> <div> </div> <div>돼지국밥은 좋아요. 국물맛도 깔끔하고 냄새도 안나더라구요. 농도도 괜찮았고 맘에 들었는데</div> <div> </div> <div>비빔밥이랑 나와서 그런지 다른집에 비해 양이 좀 적더군요.</div> <div> </div> <div>돼지고기는 삼겹살 부위를 쓰는것 같았습니다. 식감은 괜찮았구요.</div> <div> </div> <div>근데 씹을때 누린내가 살짝 나더라구요. </div> <div> </div> <div>양념을 많이 넣으면 못 느낄정도의 냄새였는데 돼지국밥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양념을 심심하게 했더니 냄새가 납니다.</div> <div> </div> <div>국밥 자체만 보면 별4개정도 주고 싶은데 문제는 다른데 있습니다.</div> <div> </div> <div>비빔밥에 넣어 먹으라고 나온 계란후라이가 만들어 놓은지 오래된건지 엄청 단단해요.</div> <div> </div> <div>온장고에서 꺼내는걸 봤는데 그렇게 따뜻하지도 않고 그냥 단단합니다.</div> <div> </div> <div>군대에서 먹는 후라이 느낌임....</div> <div> </div> <div>기본찬으로 나오는 양파도 오래된듯 테두리가 누런색을 띄고 있었고,</div> <div> </div> <div>고추는 꼭지부분을 아예 잘랐더라구요. 먹기 편하라고 자른걸수도 있는데 왠지 느낌이 오래되서 잘랐던거 같아요.</div> <div> </div> <div>그리고 양념다대기를 젓가락으로 찍어서 먹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양념에서 조미료 맛이 나더군요. </div> <div> </div> <div>여러 양념을 섞어서 써서 그런맛이 난건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다시다맛, 흔하게 먹는 그 화학조미료맛이 좀 나더라구요.</div> <div> </div> <div>추천해 주신분에겐 죄송하지만 전 오늘 실망을 많이 하고 돌아왔습니다.</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 평하자면 맛이 없는건 아닌데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맛은 아니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첫편부터 실망이라 좀 아쉽습니다.</div> <div> </div> <div>아마 이번주나 다음주에는 부산쪽으로 내려가면서 중간에 맛있다는 집들 다 들려서 가 볼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몇일동안 주구장창 돼지국밥만 먹겠네요.... 아이 신나....</div> <div> </div> <div>아! 그리고 주변에 맛있다고 생각되는 돼지국밥집 있으면 댓글로 꼭 남겨주세요.</div> <div> </div> <div>가게 이름 모르시면 어느위치였는지 위치도 정확하게 모르시겠으면 주변에 뭐가 있었는지 대충 힌트들좀 주세요.</div> <div> </div> <div>어제 하루종일 네이버 지도로 거리뷰 보면서 뒤진집이 몇군데 있어서 힘들었어요 ㅠㅠ</div> <div> </div> <div>날씨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따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씩 하세요~<br /></div><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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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2/05 23:58:28 203.100.***.23 100hou
388755[2] 2014/02/06 00:15:48 119.192.***.217 YOTA
198810[3] 2014/02/06 02:28:47 175.198.***.168 짬탕면먹고싶
514819[4] 2014/02/06 18:47:28 118.222.***.124 천년의소주
261131[5] 2014/02/06 19:12:58 175.196.***.245 만두의똥꼬
129828[6] 2014/02/06 23:55:44 61.84.***.148 욱이야욱
408891[7] 2014/02/07 04:22:45 175.223.***.179 아므라바아
217282[8] 2014/02/08 14:59:24 124.197.***.109 (*´Д`)
89281[9] 2014/02/08 21:02:53 14.53.***.155 서러엉
383177[10] 2014/04/06 09:33:18 175.114.***.230 C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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