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통령 가카께서 인도를 거쳐 스위스에 가 계신다.
다보스 포럼 참석이 방문목적이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경제포럼의 다른 이름으로 해마다 국가경쟁력 지수를 발표한다.
물론 포럼이 열리는 기간에는 국가원수급, 레전드&네임드급 경제학자, 세계경제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사,
순위권에 있는 재벌 등이 참석해서 특별한 의제없이 자유토론을 한다.
뭐 아직 포럼이 시작된게 아니라서 댓통령 각하께서 한류3.0(이전 버전의 실체는 있나?) 전파라든지
외국정상들과 부채춤 배우고 있는 광경에 대해 별 불만이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DJ나 MH 빼고는 다보스 포럼의 성격에 맞는 활동을 하는 걸 몬봤다.
DJ나 MH는(사정상 특사를 보냈지만) 국가경쟁력의 각 평가요소에 대해 외국정상이나 노벨상 경제학자들과
한국이 어떤 전략을 펴면 좋을지 대화를 나누(게 하)고 포럼이 끝나고 와서는 앞으로의 경제구상을 발표하는 걸 봤다.
하지만 MB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만 나온다.
VVIP로 초청받았다고 좆쭝똥이 대서특필했는데, 원래 국가원수는 죄다 VVIP였다.
MB가 인기절정이라고 좆선이 보도했는데, 무엇 때문에 인기절정인지는 아무도 말 안한다.
특별연설이라고 하는데, 그거 초청된 국가원수는 다 한번씩 하는거다.
MB의 특별연설에는 시덥잖은 녹색성장, 그러니까 유럽에서는 당연하게 여기고 있던걸 마치 지가 개발한 양 발표하였고,
내용은 녹색과는 상관없는 것 투성이였는데, 그나마 타이틀에 어울리게 녹조라떼가 성장할 가능성이 100%인 4대강 사업을 자랑스럽게 발표하니,
운하팠다가 도로 없앤 독일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에게 비웃음을 산 건 전혀 보도 안되었다.
이번에 댓통령 가카께서는 어떤 센세이셔널한 활동을 하실지 생각하니 벌써 똥꼬가 짜릿하고 쉬가 마구 지려진다.
참고로 한국신문들은 국가경쟁력 순위랑 잘한 분야만 달랑 발표할 뿐
뭐가 어떻게 평가를 받았는지 세부내용은 모르쇠이다.
MH때 12위까지 깜짝상승을 한 이후로 MB시절부터 20위권으로 추락하고 있고,
올해는 30위권도 사수못할지 모른다.
특히 부정부패 평가는 60위권이다.
국제투명성기구에서 발표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40위권 후반인데 비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부패평가는 60위권 후반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투명성기구 평가는 정부분야를 중심으로 전반적 부패평가를 하고,
다보스포럼의 부패평가는 경제분야 위주로 이뤄진다.
즉, 전체 부패평가와 경제분야 부패평가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며,
한국의 경제 정의는 쓰레기라는 얘기...
그런데도 댓통령과 재벌2, 3세들은 고개 빳빳이 들고 가서 뭔소린지도 모르고 멀뚱멀뚱 혹은 히히덕거리다 올꺼다.
어차피 다보스포럼에서 논의되는 것들은 가카와 재벌들에게는 별 의미가 없다.
그저 외국 경제분야 인사들과 인맥쌓기에 골몰할 뿐이지.
사실 호구같은 국민들 등쳐먹는 방법을 연구하기에도 그들에게는 시간이 모자라니 인맥쌓기라도 제대로 할지 모르겠다.
결론 : 뭐 아는게 없으니 쪽팔린 줄도 모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