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오유에서 '00살 남자(여자)의 삶의 유머'를 보기 전까진</p><p><br></p><p>내 삶이 심히 불행한 삶인 줄 알았음</p><p><br></p><p>대충 읊어보면</p><p><br></p><p>------------------------------------------------------------------------------------------------------------------</p><p><b>태어나기 전</b></p><p><br></p><p>어머니/아버지 사고로 결혼, 할아버님께선 우리 어머니를 싫어하셔서</p><p><br></p><p>아버지 대학 중퇴하시고 막노동 나가면서 간신히 어머니가 피아노학원 할 수 있도록 보증금 마련</p><p><br></p><p>보증금 마련하자마자 내가 태어남.</p><p><br></p><p>그래서 난 네살까진 피아노 학원 사무실에서 살았음. </p><p><br></p><p>거기에 막 고등학교 졸업하고 올라온 막내이모까지 껴서</p><p><br></p><p>어른 세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사무실</p><p><br></p><p>(사실 사무실이라 하기도 애매한게 피아노학원 겸 공부방이라서 </p><p><br></p><p>낮에는 그 사무실에서 엄니는 피아노 가르쳐주고 애들 공부도 봐주고 하셨음)</p><p><br></p><p>거기서 어른 셋+유아 하나가 껴 자고 살았음.</p><p><br></p><p>화장실? 없어서 아침마다 공중화장실 가서 씻었다고 함.</p><p><br></p><p>그러다 동생도 생기고(....)</p><p><br></p><p><b>5세- 드디어 지하 월세방 마련.</b></p><p><br></p><p>혹시 수원 사시는 분들은 송죽동 아시려나? 그쪽이었는데 그때 월세방이..</p><p><br></p><p>엄니는 자기는 고생하면서 컸으니 아들들은 그렇게 안키우겠다고</p><p><br></p><p>무조건 최고로 키우려 했음.</p><p><br></p><p>방 두개중 하나를 초등학교도(아 그때까진 국민학교..) 안들어간 날 주고</p><p><br></p><p>거기 사면을 책으로 가득채워주셨음.</p><p><br></p><p>유치원도 비싼 돈 주고 사립유치원 들여보내고</p><p><br></p><p>초등학교도 사립 국민학교 보내려 했다가 대기순번이 너무 길어 그냥 공립국민학교로 감.</p><p><br></p><p><b>11세- IMF 시작</b></p><p><b><br></b></p><p>아버지께서 큰이모부 보증 서줬다 큰이모부 먹튀시전</p><p><br></p><p>덕분에 직장( 내 기억에 원래 국딩 땐 한국안전시스템? 그랬다가 IMF 즈음 S1으로 바뀐 걸로 알고 있음)에서 정리해고</p><p><br></p><p>딱 해고 당했을 당시가 지하 월세방 벗어나서 처음으로 30평대 빌라 사서 살고 있을 때.</p><p><br></p><p>어찌어찌해서 한솔제지로 다시 입사하긴 했는데</p><p><br></p><p>그 즈음해서 어머니 종교에 빠져들기 시작(엄니 종교는 천주교였음)</p><p><br></p><p>학교 끝나면 꽃동네 야간 집회? 아무튼 그런거랑 남양성지에 어디에 어디에</p><p><br></p><p>아마 일주일에 나흘은 엄니랑 같이 야간 차 타고 그런데 왔다갔다했던 걸로 기억남.</p><p><br></p><p> </p><p><br></p><p><b>12~13세 - 폭ㅋ망ㅋ 시작</b></p><p><b><br></b></p><p>1. 동생이 학교 갔다 집에 오는데</p><p><br></p><p>아버지랑 어떤 여자랑 발가벗고 집에 누워있는 걸 봤다고 함.</p><p>(솔직히 동생한테 트라우마일 것 같아서 지금까지 동생한테 그게 진짜냐고 물어보지도 못하겠음)</p><p><br></p><p>엄니나 아부지나 다 한 승질 하시는 분이라 대판 싸우다가 엄니가 아부지 집에서 내쫒아버리고 이혼 소송 걸어버림.(아마 이게 12살 땐가..)</p><p><br></p><p>그러고 엄니는 더 종교에 매달리기 시작</p><p><br></p><p>2.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엄니 종교는 천주교였음.</p><p><br></p><p>그래서 없는 돈에도 막 화성에 카톨릭 대학 가서 대학교 수업 듣고 그랬음.</p><p><br></p><p>그러다 수원교구 교구장님(그 당시 교구장님이 최덕기 주교님이었던 걸로 기억함.. 잊어 버릴 수가 없음)이</p><p><br></p><p>마귀에 씌여서 이단으로 가고 있다고(...)</p><p><br></p><p>야구 방망이 들고 가서 문 때려 부수려다가 경비들한테 저지.</p><p><br></p><p>안되니까 우리한테 시킴. 우리는 어찌할 방도를 몰라서 거기서 울고 있다가 경비아저씨가 달래서 집에 옴.</p><p><br></p><p>3. 빛쟁이들이 독촉하러 집에 오니까 엄니 학교 끝나자 마자 나랑 동생 택시에 태워서 할아버지 집으로 감.</p><p><br></p><p>가서 문 열자마자 느닷없이 가지고 온 방망이로 집안 다 때리 부시고 난리(...)</p><p><br></p><p>물론 거기서도 나랑 동생은 아무 짓도 못하고 울고 있었음.</p><p><br></p><p>결국 경찰에서 끌고 갔다 훈방처리.</p><p><br></p><p>4. 엄니는 돈도 안벌고 종교에만 빠져서 결국 전기/가스/수도 다 끊김.</p><p><br></p><p>그래서 우린 외할머니가 보내 주신 감자 한박스로 한달? 그정도 감자부침개만 해먹음...</p><p>(당연히 버너로 해먹었음.)</p><p><br></p><p>엄니 또 여기서 전기 가스 수도 끊긴건 부당한 처사라고 칼로 이웃집들까지 다 끊어버림(...)</p><p><br></p><p>5. 가스 끊기기 전일꺼임. 엄니가 어느 날은 엄청나게 차분하게 앉아있더니 나랑 동생을 불러서</p><p><br></p><p>청바지 재질로 된 끈으로 우리 목을 조름...</p><p><br></p><p>더이상 살기 힘들다고, 같이 가자고 </p><p><br></p><p>난 그와중에도 동생 지킨다고 먼저 목 졸림 당했음(.....) </p><p><br></p><p>그 때 안돌아가는 짱구를 파파팍 돌려서 어머니를 설득함. 어짜피 이리 죽나 저리죽나 똑같은거 그냥 가스 틀고 죽자고.</p><p><br></p><p>근데 웃긴게, 난 화장실 쪽 창문이 열려 있는 걸 알고 있었음(..................)</p><p><br></p><p>13살 짜리 어린애가 그런 생각을 어떻게 한건지 참(...)</p><p><br></p><p>아무튼 그래서 나랑 동생이랑 엄니는 살아남았음..</p><p><br></p><p>6. 개인 생활사정이 이렇게 됐는데 내가 어떻게 됐겠음?</p><p><br></p><p>왕따 아니면 양아치...일텐데 난 전자였음.</p><p><br></p><p>그 당시 진짜 평생 겪을 불행을 한번에 몰아서 겪은건지, 실어증까지 왔었음.</p><p><br></p><p>내가 말이 나올 때는 엄니한테 맞으면서 잘못했다고 빌 때랑(근데 왜 맞았지?-_-)</p><p><br></p><p> 울 때 울음소리밖에 없었음.</p><p><br></p><p>근데 오히려 그게 편했음. 지금은 조금 고쳐먹었지만</p><p><br></p><p>나는 내가 남을 때리려 주먹을 내뻗으면서도</p><p><br></p><p>'이거 맞으면 쟨 아프겠지?' 이러면서</p><p><br></p><p>뻗었던 주먹을 거둬들이는 놈인지라(....)</p><p><br></p><p>그냥 맞고 사는게 속 편했음. 단지 내 고충을 아무데도 말할 곳이 없다는게 문제였지...</p><p><br></p><p>6.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졸업하기 직전 아버지를 딱 한번 뵜음.</p><p><br></p><p>나랑 할 얘기가 있어 오셨던거 같은데, 문제는 그당시 난 엄니의 세뇌(...)를 당한 상황이라</p><p><br></p><p>아버지 보기를 범죄자 보듯 했음. 천하의 불효자식인게지...</p><p><br></p><p>그래서 아버지는</p><p><br></p><p>할아버지가 우리 생일 선물로 매년 주시는 우표 전집</p><p><br></p><p>(그게 할아버지께서 아부지 결혼하실 때부터 나랑 동생을 위해 매년 만들어 주셨던 것임. 아마 우표수집가들은 알거임.</p><p><br></p><p>나중에 할아버님께 듣길, 그래도 손자라고 희귀우표도 몇장 끼워 두셨었다고...)</p><p><br></p><p>그걸 팔아서 우리한테 선물로 그동안 우리가 사달라고 했던 것(쌍원경이나 장난감이나 책...)</p><p><br></p><p>이걸 차마 주지는 못하고 집 문 앞에 두고 가심.</p><p><br></p><p>휴...........지금 생각하니 울고 싶다.</p><p><br></p><p>아버지를 언젠가라도 뵐 수 있다면 사죄하고 싶은데...</p><p><br></p><p>7. 우리가 살던 빌라가 경매에 넘어가서 다른 사람 소유가 됐음.</p><p><br></p><p>근데 경매는 할아버지가 넘겨버린 거임(...)</p><p><br></p><p>어머닌 역시나(...) 이번에도 이건 불법이라고 안나가고 뻐팅김.</p><p><br></p><p>그러다 엄니가 나 학교 안보내고 집지키라 그러고, 엄니는 성당 가있었음.</p><p><br></p><p>그러다 동생 데리러 나갔다 왔는데 집이 점령당했음(...)</p><p><br></p><p>어머니 깽판치다가 아저씨들한테 저지당하고 우리 셋은 이모네 집에 감. </p><p><br></p><p>그러다 결국 강원도 외할머니 집으로 내려갔는데,</p><p><br></p><p>엄니는 한달? 두달 정도 다음에 왔음.</p><p><br></p><p>알고보니 외할머니가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던 거임.</p><p><br></p><p><b>14-15세 강원도에서의 악몽</b></p><p><br></p><p>1. 어쨌든 나는 강원도에서 중학교를 계속 다니게 됐음.</p><p><br></p><p>거기서도 처음엔 극도로 경계했는데, 그래도 거기 아이들은 순박해서 금방 친해졌음.</p><p><br></p><p>근데 거기서도 어머니의 광증은 심해졌음...</p><p><br></p><p>엄니 거기서도 일 안하시고 맨날 성당 가시고,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가 농사지어서 우리 먹여살림.</p><p><br></p><p>그러다가 엄니 광증 재발해서 또 나랑 동생 내쫒고, 그것땜에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랑 싸우다 외할아버지 팔뚝을</p><p><br></p><p>식칼로 찌름. </p><p><br></p><p>그러고 나랑 동생은 외할머니 친구 댁 헛간에서 자고 다음날 집에 들어감.</p><p><br></p><p>또 한번은 나만 내쫒겨서 버스 정류장에서 이틀동안 교복만 입고 먹고자고 하다 집에 들어감.</p><p><br></p><p>또 한번은 이번에도 나만(...) 내쫒겨서 성당에서 일주일동안 살다 감.</p><p><br></p><p>당시 신부님께선 어머니께서 찾아와서 </p><p><br></p><p>'그놈 몹쓸놈이니 얼른 내쫒으세요'라고 식칼 휘둘러도 눈 하나 깜짝 안하고 계심...</p><p><br></p><p>2. 그러다 중 2 방학 때 친구네 집에서 자고 왔는데 엄니가 안오심</p><p><br></p><p>난 또 성당 가셨나 싶어 기다렸는데 안옴.</p><p><br></p><p>무슨일인가 외할머니께 여쭤보니 경찰한테 물어보라고 함</p><p><br></p><p>파출소 갔더니 엄니 또 외할아버지한테 칼 휘두르다가 정신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함.</p><p><br></p><p>그러고 결국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우리 성씨도 아니고 못키우겠다고</p><p><br></p><p>할아버지 할머니께 우릴 맞김.</p><p><br></p><p><b>16~19. 질풍 노도의 시기</b></p><p><b><br></b></p><p>1.결국 난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됨.</p><p><br></p><p>근데 우리할아버지, 심히 가부장적이고 규칙 중심인 분이셔서</p><p><br></p><p>우리랑 안맞았음. 솔직히 처음 어긋나기 시작한 것은 할아버지한테 처음 혼날 때</p><p><br></p><p>우리는 그 당시 엄니는 혼날 때 가만 있으면 알아서 진정할 경우가 많아서 </p><p><br></p><p>할아버지께도 하던 대로 가만히 있었음. 근데 할아버지께선 우리가 개긴다고 생각하셨던거 같음.</p><p><br></p><p>거기서부터 할아버지랑 나/동생은 안맞기 시작(지금은 내가 맞추고 있지만)</p><p><br></p><p>그리고 어쨌든 강원도에서 그 동네 친구들 덕분에 성격이 밝아지고 외향적으로 변했던 나는</p><p><br></p><p>그 당시 규정(...)으로 인해 내가 왕따당했던 중학교로 다시 다니게 됨.</p><p><br></p><p>근데 문제는 그 당시 왕따라고 또 호구 취급했던 애들이랑</p><p><br></p><p>3학년 내내 머리에 피터지도록 싸우고 다녔음.</p><p><br></p><p>그러고 난 고등학교로 올라감.</p><p><br></p><p>2. 우리 고등학교, 수원시에서 선생들이 학생 줘패기로 소문난 학교였음(...) 나 군대 갔을 땐 뉴스에도 나오드라(..)</p><p><br></p><p>그 학교에서 다니면서 학교 끝나면 담배 피기 시작하고 양아치 짓 하고 다녔음.</p><p><br></p><p>근데 웃긴건, 학교 애들하곤 안그러고</p><p><br></p><p>할머니께서 교회 데리고 나가면서 교회 친구들하고 친해지면서 걔들하고 양아치 짓 하고 있었음(....)</p><p><br></p><p>3. 고등학교 올라가고였나 중 3때였나 그동안 행방불명됬던 아버지가 우리 올라왔단 소식 듣고 다시 올라오심.</p><p><br></p><p>당시 엄니가 아예 실종신고까지 해버려서 주민등록 말소상태였던 아버지</p><p><br></p><p>빛쟁이 독촉을 각오하고서라도 우리한테 떳떳하겠다고 주민등록 복구시키고 일하심.</p><p><br></p><p>그당시 아버지랑 목욕가는게 난 제일 좋았음..</p><p><br></p><p>그러다 또 아버지 어느날 홀연히 사라지심.</p><p><br></p><p>할아버지 할머니 절대 이야기 안해주심...</p><p><br></p><p>아버지가 처음에 '너네 지켜줄게'라고 해놓고 홀연히 사라진 것에 대해</p><p><br></p><p>차마 동생/할아버지/할머니 앞에서 울 수 없어</p><p><br></p><p>친구한테 담배 한갑 꾸고</p><p><br></p><p>집 앞 놀이터에서 세시간동안 미친 듯이 울었음.</p><p><br></p><p>시간이 흘러, 나 군대가기 전에 어떻게 알았는지 발신자 제한번호로 전화하심.</p><p><br></p><p>그 때 술마시고 떡 되서 지하철에서 바닥에 주저앉아서 가다가 지하철에서 대성통곡함. 쪽팔리지도 않았나...</p><p><br></p><p>아무튼 아버지하곤 그게 마지막 연락임.</p><p><br></p><p>3. 고2때, 어머니 퇴원하심. 어머니도 차라리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맞겨놓고 돈버는게 낫다 싶으신건지</p><p><br></p><p>우리랑은 통화하고 1년에 한두번 정도 만나는 것으로 만족하심.</p><p><br></p><p>지금 동생이 12사단 가있어서 그런가 요새는 더 안정되심.</p><p><br></p><p>아무튼 어머니 퇴원하신 이후로, 내가 어머니를 정신적으로 보살피고 있음(...)</p><p><br></p><p>이모, 외삼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도 나 볼 때마다</p><p><br></p><p>'너가 옆에서 잘 보살펴 줘야 어머니 재발 안한다'라고 말하면서</p><p><br></p><p>정작 도와주지는 않아(...)</p><p><br></p><p>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는 한스러운 거 하나 없지만 이모 외삼촌들</p><p><br></p><p>특히 큰이모-_- 볼 때마다 진짜 사지를 찢어버리고 싶음. 그래서 잘 보지도 않지만..</p><p><br></p><p>최근에 큰이모부랑 같이 살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이 들릴 때마다 담배만 늘어가는 느낌.</p><p><br></p><p>4. 고3 때,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p><p><br></p><p>당시 고3 3월 모의고사 점수가 290점이었는데</p><p><br></p><p>죽어라 공부해서 480점까지 끌어올림.</p><p><br></p><p>다행히도 고모들이 많이 도와주셨음.</p><p><br></p><p>근데 중간에 수시 그냥 넣었다가 덜컥 되서(...) 실제 성적보단 낮은 대학 들어감</p><p><br></p><p>재수할 여유가 없기 땜에 걍 ㄱㄱㄱ</p><p><br></p><p><b>성인기- 행복합니다.</b></p><p><b><br></b></p><p>20살 넘어서도 철 안들고 놀러댕기다</p><p><br></p><p>지금이야 뭐 제대하고 맘 잡고 행시 준비 하고 있지만</p><p><br></p><p>20살부턴 모든 일이 잘 풀리는 기분임.</p><p><br></p><p>군대 갈 때도 의무소방대 시험 한번에 붙고, 제대하고도 장학금+대학생 전세임대 주택에.. 뭔가 일사천리로 풀려나가는 느낌.</p><p><br></p><p><br></p><p>------------------------------------------------------------------------------------------------------------------</p><p><br></p><p>대충 읊는다는게 쓰잘데기 없는 소리만 늘어놓은거 같은데</p><p><br></p><p>아무튼 저래서 난 불행하다 싶었음.</p><p><br></p><p>그래서 더 성공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었음.</p><p><br></p><p>근데 세상엔 나보다 더 힘드신 분들이 많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p><p><br></p><p>그런 의미에서 난 정말 행복하다.</p><p><br></p><p>부모 없는 형편에 대학도 가고</p><p><br></p><p>자취방도 있고, 이렇게 글 쓸 수 있는 노트북도 있고</p><p><br></p><p>행시 공부할 돈도 많지는 않지만 있고..</p><p><br></p><p>아무튼 우리 오유인들, 아무 삶이 힘들어도 </p><p><br></p><p>다른 사람들 생각하면서 이겨냅시다! 화이팅!</p>
...쓰다보니 어째 인생 푸념이 된 듯한 느낌...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