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 16프로 인상되었으니, 최저임금받는 직원의 윗 직급들도 전부 인상이 되어야한다??

시급만원이 되는 2020년까지 우리가 가장 조심해서 접근해야할 사안으로 봅니다.
최저임금이 올라갔으니, 일반 임금노동자들의 임금도 올라가는건 맞죠. 

하지만 얼마나 올릴것이냐와 얼마의 기간동안 나눠서 올릴것이냐가 문제이겠죠.
2020년까지 시급만원하려면 내년과 내후년에는 최저임금 15프로씩 인상해야합니다.
일반중소기업입장에서 3년평균 15프로 임금인상률 견딜수 있는곳 그 어떤곳도 없습니다.

최저임금은 만원까지 올리는게 맞아요. 
최저임금 말그대로 가족이 생활가능한 최저임금을 보장하여 인간다운 삶을 향유하도록 해주자입니다.
그런데 최저임금 16프로 인상되었다고, 일반 임금근로자 임금을... 막 10프로씩 올리면
이거야말로 기업이야 살든말든 모르겠고, 일단 나만 누리고 보자인것이죠.
그래서 최저임금 인상률이 일반근로자의 임금인상의 바로미터가 되면 안되는것이죠.

엇??? 알바생 최저임금이 이만큼 올랐는데... 나랑 별 차이도 안나네?
정규직인 나랑 알바랑 뭔 차이가 이거밖에 안나??
안돼! 내 연봉도 올려줘?! 라고 하는순간.... 진정한 헬이 열리는것이죠.
노동자와 경영자의 싸움.
여기에 불이 붙으면 임금노동자와 알바 vs 기업 경영자와 자영업자... 까지도 번지겠지.
있는자와 없는자. 가진자와 못가진자... 이 프레임이 열리는 순간이 자유당의 시대가 돌아오는겁니다.

이건 절대적으로 막아야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아마 보수언론, 보수정당에서도 이런식의 프레임을 짜고 달려들것이고..
여기에 말려드는 순간... 문재인 대통령의 큰그림이 펼쳐지기도 전에 어그러질겁니다.

최저임금인상, 탈원전... 
우리 문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 따위는 걱정하지않고, 사회적인 파장이 큰..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있지요.
누군가 건드려야하나... 정치인들이 인기에 집착하여 건들지 않던 문제들.

그길 열고있을때, 문재인대통령과 발 맞춰주지 않으면... 문재인 대통령도 버티기 힘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