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스웨덴의 섬 '알메달렌'은 8일 동안 모여 토론하는 집회로 유명합니다. 정치인과 시민들이 모여 함께 의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연설도 합니다. 이 기간동안 수만 명이 다녀갑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독일의 '리 퍼블리카'라는 토론대회도 2박3일동안 토론으로 날을 지샙니다. 매년 수천 명 이 모여 토론하는데 이런 여파로 독일 해적당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우리나라에선 아직 이런 토론대회가 없습니다. 그러나 상대를 제압하기 위한, 그릇된 토론문화가 아니라, 의견과 이견을 거치며 보다 합리적인 결론을 만들어내는 토론 본래의 기능을 살릴 수 있는 대회가 하나 정도 있어야 우리 토론문화도 질적 변화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래서 올 여름에 약 천명정도가 모여 2박3일간 토론하는 대회를 처음으로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그것도 기존 방식이 아니라 직접민주제 방식으로 말입니다. 의제도 주최측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정해서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결과를 국회나 지방의회에 제출하는 것입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런데 저는 스웨덴 알메달렌 방식보다는 독일의 리퍼블리카 방식이 우리에게 더 적합하다고 봅니다. 스웨덴의 알메달렌은 역사가 오래되었지만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모임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에 비해 리 퍼블리카는 파워블로거들이 중심이 된 온라인에서 먼제 제안하고 만들어진 오프라인 토론대회입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래서 가칭 '2013 전국여름공감대회'는 얼숲같은 sns나 온라인을 기반으로해서, 스스로 모이고, 스스로 프로그램을 조직하는 방식으로 나갔으면 합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런데 사실, 이런 대회를 치루기 위해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8월 초순경, 금토일을 예정하고 있고 남해안 어느 지자체에서는 2천명 정도를 수용할수 있는 수련원 시설을 제공하겠다는 비공식 제안도 있었습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문제는 준비팀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팀이 모여 매주 모임을 하는 방식으로 해서 준비한다면 가능합니다.</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래서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토론대회에 준비요원으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입니다. 물론 100% 자원봉사입니다. 준비과정에 역할도 맡아서 책임도 져야 하는 일입니다. 운이 좋아 기업협찬을 받는다면 진행요원들에게 활동비를 드릴 수는 있겠으나 그것도 현재로선 기대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그러나 이렇게 의무만 있는 준비팀에 참여하면서 우리나라 토론문화를 바꿔내고, 동네마다 건강한 토론공동체가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보람하나만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을 초빙하고자 합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로운 토론문화, 이성적이고 정책중심의 토론문화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보다 많은 분들이 볼수 있도록 퍼날라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참여해주실 분들은 <a target="_blank" href="mailto:
[email protected]" style="color: blue;">
[email protected]</a>으로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