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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enbung_28870
    작성자 : lafraise
    추천 : 5
    조회수 : 1194
    IP : 1.235.***.6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2/24 12:20:37
    http://todayhumor.com/?menbung_28870 모바일
    베오베 노인 집주인 원룸에 세들지 마세요 를보고 생각난 전 주인(긴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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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오베 글보고 저도 울컥해서 적어봅니다 ㅠㅠ

    주저리 주저리 알아듣기힘듬


    정말 세상물정 모를때라 (물론 지금도...크게 다르진...)멋모르고 계약했던곳이였는데 하..^^

    집에서 작업하다가 좀 개인적인 공간도 필요하고 집에서 일하는것도 별로 좋지않은거같아서

    (쉬는게 없음...자택근무의 단점은 ㅠㅠ제 성격상 계속 보이면 일을 하게되요..)

    집근처로 알아보기로했습니다

    친구네가 부동산하셔서 이케저케 몇곳 돌아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곳이 없었음(사실 몇군데안보긴했....ㅠㅠ)

    그러다가 집에서 지하철 한정거장 역 부근에 있는 곳으로 봤습니다.

    정말 초역세권(3~5분거리정도)이고 2층에 좀 비싸긴하지만 (8평정도에 500/55만원;;) 나쁘지않겠다싶어서 계약했어요.

    집주인은 할머니였는데 뭐 어디다니냐 학생인데 기특하다(그때 당시 1년휴학하고 일을 결정한거라-_-;3학년인가였을거예요..)

    자기네 딸도 미술쪽인데 블라블라 여기 왔다간 사람은 다 잘되서 크게 나간다 이러시길래...ㅎ..ㅎㅎ그렇구나 ^.^좋은분이다.싶었습니다.

    외모로 판단해서는 안되지만..보통 동화에서 나오는 심술할머니 스럽게 생기신..그런분이였지만 말씀을 곱게하시는것같아서

    (칭찬에 약함^^)좋은분이랑 계약한거같다.라며 생각하고있었습니다.

    근데 2중..^^계약서..ㅋㅋㅋㅋㅋㅋㅋ를 쓰시더군요.그당시에는 엄마도 잘 모르시고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라 뭐이..?했는데

    총 55만원에서 33만원을 지급하고 20만원은 다른 계좌로 입금한다라고 조항?을 달았습니다.

    그러면서 2만원 자기네들이 깎아주는거라고 ㅋㅋㅋㅋ 엄청 생색^^...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탈세....


    다른곳은 더이상 눈에 차지않고 여기가 마음에 들어서 그냥 여기로 계약하고 짐 이사하기로했어요.

    집주인 할아버지가 뭐 가구같은것도 주시고 난로 필요한거 창고에 있으니 갖다 써라 하시길래 감사하다하고 손녀딸같다고 하시길래

    좋게봐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계약 잘했다^^라고 ㅄ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2층에 총 사무실이 4개였어요.

    근데 정말 복도가..음...두사람이 지나면 서로 부비부비스텝을 밟을정도로 좁아서 따닥따닥 붙은정도라고 생각하심됩니다 ㅠㅠ

    애초에 그 층 자체가 한 30평?40평 남짓한거를 4개로 쪼갠거라..

    뭐 그냥 처음에는 제 공간이 생겼다는게 너무 좋고 작업도 마음대로 할수있겠구나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음...^^ 소음이.....소음 수준이 아닌......

    정말 뻥 안치고 옆사무실에서 다이얼 누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팩스보내는 소리.

    프린트소리.

    타자소리.

    당연히 통화소리는 기본..(본의아니게 도청하게됌 ㅠㅠ)

    제 작업은...의상쪽이라서 미싱을 돌려야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미 계약했는데..이럴줄알았으면 계약안했지 ㅂㄷㅂㄷ 했지만..이미 계약은 2년했고....월세는 다달이 53만원씩이나 내야하고(전기세별도)

    그때는 몰랐는데 통건물을 [샌드위치 판넬] [석고보드]로 나눈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사무실 가벽 세우면서 알게됌) 게다가 붙어있으니 연히 방음따위 되지도않고 하...^^..ㅋㅋㅋㅋㅋ

    좀 지나니 그나마 익숙해져서..지내는데 문제는 할아버지....

    자꾸 저를 미스X라고 부르십니다^^...처음엔 그냥 손녀딸같아서 할아버지니까 그러려니하는데 기분이 계속 나쁜거예요.

    그러면서 손잡고 허리만지고 엉덩이 툭툭치고

    이게 내 혼자만의 착각인건가?싶었는데 남친한테(지금 없으니 죽창 내려놓으세요.얼마전에 hair짐) 얘길했더니

    자기도 그렇게 엉덩이 툭툭치고 그런다고;;;;;;;;;;;;그래서 대체 뭐지..조심해야겠다싶었죠-_-노망났다 할배갘ㅋㅋㅋㅋ

    그러던중 옆사무실이 비게되어서 (좀 시끄러운 아저씨였음;;;)잘됐넹'ㅂ' 이러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수리?보수하면서 계속 제사무실에 노크를 하는거예요.

    미스x~~ 나 테이프좀 빌려줄래?

    미스x~~바빠? 나좀 도와줄수있어?

    미스x~이거 좀 잡아줘 혼자 자를수가 없네~

    미스x~ 자좀 빌려줄래?

    이런식으로 진짜 계속.........^^^^^^

    미싱작업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흐름이 끊기면 정말 짜증이 나거든요 ㅠㅠ

    그래서 밥도 안먹고 미싱할때는 파바박 하는성격인데 어른한테 예의없이 구는걸 싫어해서 다 들었는데 이건 좀 아니다싶었어요.

    정말 거의 10번가까히...하..^^

    요정할아버지같이 좀 귀여운 인상이였는데 점점..좀 징그러워지는거에요.하도 이러시니까.

    그리고 저 혼자 있는거 뻔히 아는데;;;계속 그렇게 들락날락하시는것도 좀 불편하고.

    게다가 저는 일반 사무실이 아니라 그런 사무용품이 많이 않은데 자꾸 이러시니 좀 짜증나서 없다고 하니까

    주인집 올라가야겠네 홀홀..이러시는거예요-_-...;;;;;;;;;;;;;;

    제 옆 사무실은 정말 일반 사무실이라서 그런 사무용품이 저보다 훨 많은데 게다가 퇴근하시지도않은상탠데-_-..

    아그래서 내가 ㅈㄴ 만만해보여서 이랬구나싶구나.라고 깨달음(이제서야^^ 1년지나서야)

    그때 마침 남친 친구가 근처에 이사온다고 건물지하가 비었는데 괜찮으면 저 이사오라고 애기를 해서 남친에게 사전조사 부탁했더니

    좀 지저분하지만(오랫동안 공실이라) 잘 꾸미면 괜찮다는 얘길 들어서 고민하다가 10월에 계약을 하기로하고했습니다=ㅂ=

    그리고 그 이사가는 해부터 제가 몸이 안좋았던 시기라 종양제거수술을 좀 해야해서 이사날짜 2주뒤에 대학병원에서 수술날짜를 잡고

    8월에 나가기로했다.미리 얘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자기네도 부동산에 내놓겠다하고 얘기가 잘되가는줄^^....ㅎ..ㅎㅎㅎ 그건 너의 착각 ★

    제가 짐이 좀 많아서 사람들이 봐도 잘 안나간다고 얘길하길래 어찌됐건, 저는 그때 나가야하고 보증금이 거기는 1000만원이니 꼭 그때 돈 줘야한다.

    얘기를 했어요.

    그러던중 9월초에 9월말엔가 사람 계약할수있다하니까 빨리 나가라고 ;;;;

    아직 짐 정리도 다 못했는데 어케 나가냐 그거 불가능하다 이러니까 너무 안나가서 안된다고 나가라 그러길래 그건 불가하다.

    얘기해도 역시 막무가내^^....휴........

    이사날짜가 다가오고 미리 짐은 빼둔 상태였어요. 근데 계약을 새로 해야하는데 계속 돈을 안보내시는겁니다..

    새로운 세입자가 와야 우리도 돈을 주지~계속 이러길래 그러면 저는 쌩으로 월세 까먹는건데 미리 말씀드린건데 왜그러시냐

    저 지금 그럼 계약을 못한다고 이랬더니 계속 위얘기만 반복.

    그러던 중에 뭐 할아버지가 저한테 ㅋㅋ 원단을 한롤 주신게 있거든요. 무슨 줄무늬 이상한 천이였는데;

    그걸 갑자기 달라고 할머니가 그거 다시 찾아오랬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9시에 사무실에 찾아와서;;;;;달라고 하길래 좀 무서워서 지금 짐정리중이라 찾기가 어렵고 다음날 드릴게요. 하고 했더니

    집주인 할머니한테 문자와있음 원단 자기한테 꼭 필요한거니까 달라고-_-;

    아니 내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할아버지가 준건데 다시 뺏는다는게 웃기지만 ㅋㅋㅋ

    굳이 마주치기도 싫고해서

    [제가 달라고한게 아니고 아저씨가 주신건데 시간이 안맞으신것같아서 밖에 내놓을게요^^]라고 문자보내둠.

    그다음날에 [간판 떼가라고 그리고 옆에 기스자국/스티커자국 지우지않으면 보증금 안주겠다]라고 문자가 왔길래

    보통 사무실 내에 붙어있는 작은 간판있잖아요. 회의실/원장실 이런식으로 붙은 작은간판.

    기스는 원래 나 올때부터 있었던건데-_-..........어이무

    여튼 떼러 가는데 좀 무서워서 남자친구랑 아빠한테 미리 연락하고 남친이랑 같이가는데 건물 현관에;;;;누가 앉아있음.

    그 할아버지...-_-..;;;;;;;;;;;;;

    다짜고짜 저한테 왜 할머니한테 원단줬다는 얘길 왜했냐고 막 화를 내시길래 그럼 제가 달라고한것도 아닌데 틀린말한거냐고

    (아마 그거때문에 싸우신듯..-_-) 삿대질해가면서 뭐라하길래 무시했는데 무섭긴하더라구요 ㅠㅠ남친 데리고가길 잘했음..

    그래서 그 간판 떼는데 옆에서 또 계속 잔소리.

    기스날거다 그거 왜떼냐 그냥 니네 간판부분만 떼가고 밑부분은 남겨라 잔소리잔소리.

    짜증나서 제가 돈주고 산건데 제가 왜 다 못들고가는데요? 깨끗하게 뗄테니까 걱정마시라고 했더니 계속 노려봄.

    남친이 잘떼고 스티커자국 지우는 스프레이로 닦고 집주인에게 전화했더니 어디서

    다짜고짜 [어린애가 예의없게 아저씨라 그러냐고 아저씨가 뭐냐 예의없게 ]그때 문자보낸거갖고 ㅋㅋㅋㅋ 그러신듯..

    그래서 [그럼 손녀딸같은 애한테 보증금갖고 장난치심 좋아요? 분명 미리 얘기도해놓고 돈도 많으시고 교양있는분들이 보증금 장난치면 좋으시냐구요.

    그쪽한테는 500만원이 작은돈이겠지만 저는 큰돈이구요. 분명 계약해야해서 꼭 줘야한다 말했는데 안주신건 그쪽이잖아요.

    그리고 그원단은 제가 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아저씨가 걍 저한테 주신건데 선물받은건지 어떤전지 저야 알수없죠.제가 달라고한거 아닌데요?]

    이러니까 어린게 어디서 그쪽이라그러냐고 못배워먹었다고 이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왜 그쪽한테 그런 소리들어야하냐고 제가 공부하는데 보탬주신거 있어요?그리고 지금 그게 왜나오냐고 돈 미리 주셨으면 이런거 없지

    벽 기스낸건 제가 한것도 아니고 전에 세입자분 있을때부터 있었던건데 뭔소리하시는데요]

    이러니까 또 못배워먹었다 드립...하^^ㅋㅋㅋㅋㅋ계약서 쓸때 대학교도 물어보길래 얘기했더니 좋은학교라니 얘기해놓고선 진짴ㅋㅋㅋㅋ

    진짜 승질나서 그럼 많이 배우신분이 손녀딸같은 애한테 이렇게 돈 뜯어먹고싶냐고 보증금 다 내주기싫어서 월세 더받으려고 이러는거 모를거같냐 크아으으아앙아ㅓㄱ아아아악 이렇게 난리쳤더니 옆에서 남친이랑 아빠가 말림.

    승질나서 아 놔봐 놔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구역 미친년은 나야!!!!코프레스를 좀 했습니다 ㅠㅠ

    미안 남친^^ 아빠...둘이 첫만남이였는데...내가 더 무안하게 만들었엉...

    여튼 아빠가 자기가 얘기하겠다고해서 전화바꿨더니

    자기는 독실한 기독교인데 이렇게 교양없는 사람이 아닌데 자기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는데 이런소리를 어쩌니저쩌니 얘기하길래 어이무.

    그게 무슨상관..?

    집주인이 맨 위층이라 돈달라고 찾아갔더니 무서우니 문 안열겠다고  ㅋㅋㅋㅋㅋ

    아니 우리가 강도임...?여튼 계약서 받아서 결국 2달월세인가 3달월세 제하고 받았어요......

    1년 반정도 있었던 곳인데 여름엔 정말 정말 정말 찜통이고 겨울에는 정말 추웠던곳이라서 (북향;;)몸이 많이 안좋아졌었던터라

    정말 잊고싶은 안좋은은 추억이네요....-_-...받을수있는 스트레스는 거기서 다받은듯..






    출처 저기서 등장하는 남친이랑 일주일전에 hair짐
    그니까 죽창 금지 .........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갔을지언정 사실 왜곡은 한적 없습니다.
    그쪽으로는 침도 안뱉는데 그쪽 지나가다가 우연히 봤는데 이름이 바꼈더라구요. 아예 다른사람에게 넘어간듯-_-꼬시다 흥
    lafraise의 꼬릿말입니다
    게다가 복도불도 못키게하고 복도불 어쩌다 키고가면 그거갖고 다음날 와서 잔소리.
    계단은 늘 불꺼둔 상태. 무서워서 키고 내려갔더니 왜 키고내려가냐고 불끄고 다니라고 잔소리.

    형광등 고장나서 형광등 고쳐달랬더니 옆에 빈 사무실에서 갖고왔는지 형광등이 보라빛...-_-;
    계속 밤에 오려고하길래(형광등 가는데 대체 왜 밤에와...)약속한 날 남친랑 같이 있었더니 블라블라하더니 낮에 온다고
    형광등 깜빡거리는거 1주일이나 지나서 고쳐줬네요...등 문제가 아니고 그 등윗부분??그부분이 문제였던건데 계속 아니라고 우기다가 겨우 고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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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모리 세일겸!!! 추천 부탁드려양 ㅠㅠ (feat.비씨데이션/갈락) [13] 본인삭제금지 lafraise 16/04/14 13:28 7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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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알못이지만 뿌듯하네요!!!! lafraise 16/04/14 09:03 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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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이렇게도 좋은데.. [8] 외부펌금지 lafraise 16/04/08 13:51 94 0
    베오베 노인 집주인 원룸에 세들지 마세요 를보고 생각난 전 주인(긴글주의 [7] 창작글외부펌금지 lafraise 16/02/24 12:20 12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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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오줌냄새..? ㅠㅠㅠㅠ어케 없애나요...현직 집사님들 도와주세요 [4] 펌글외부펌금지 lafraise 16/02/14 14:47 5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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