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는거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저녁 8시쯤 여자친구와 같이 치킨집에 치킨한마리
하려고 갔습니다.
근데 구석자리에서 담배를 피는 어르신들이 있더라구요.
제 아버지보다 나이도 많으신분들 같은데
금연표시 다 붙어있고, 사장님께서도 경고를 하시는데도
계속 피우시더라구요.
저도 담배를 피우지만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께 "제가 저거 신고할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가게는 분명 금연스티커가 여기저기 붙어있고,
흡연관련 물품(재떨이, 라이터 등등)을 제공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에 신고전화를 넣었는데
경찰: 이부분은 우리가 단속하지않고 시청 당직실에 전화하세요.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시청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시청: 단속은 보건소에서하지 우리는 하지않아요.
제가 메모하고 내일아침 보건소에 연락하겠습니다.
저: 그러면 음식점 안에서 흡연하는사람은 누가잡아서 벌금먹이나요?
시청: 지금은 단속을 할 수 없고요, 내일 보건소에 연락하면
보건소에서 가게로 경고를 하러 방문할 거에요.
라고 하는거에요....
가게가 왜 경고를 받아야하는지 이해도 안가고,
이렇게 흐지부지 하면서 성실히 장사하면서 돈버시는분들께
피해만 끼치는 신고는 안하겠다고.. 메모하지마시고 제가
한말 잊어달라고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금연법 정말 필요할 수도 있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유없이 경고받고 피해받는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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