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혼이라서 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려했으나.. 이글이 가입 후 첫 글이라 잘 될지 모르겠음
난 아직도 폴더폰(속칭 전지현폰으로 불리는 애니컬 5700모델)을 쓰고 있음
그런데 이놈의 통신사 휴대폰 가입권유 전화가 뻥한치고 하루에 3~4통이 옴

문제는 이놈의 가입권유 스팸(지들은 KT호갱센터라고 말한다.. 하지만 본사냐고 두번만 되물으면 전화를 걍 쳐 끊어버려서 내 인내심의 끈도 패키지로 함께 끊어 버린다..)들이 점차 지능화 되어서 일반전화 번호를 이용해서 전화가 걸려오므로 업무상 받아야하는 전화와 구분을 못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슴.

그래서 저번엔 작심하고 본사고객팀에 연락해서 한판 질펀하게 난리아닌 난리 부루스를 땡겨주셨는데도
큰 변화는 없음.  만약 변화를 기대했다면 난 진정한 호갱일꺼임...(아마..기대한거 같음)
그래서 난리 부루스 한판 땡겨주시니 지원팀 과장께서 감사의 표시로 KT 전산상에 나를 조회하면 TM자제요청
팝업이 뜰 수 있게 해준다고 했음 ㅋ 하지만 여전히 KT호갱센터를 사칭한 전화들은 오고 있고.. 
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더 재미진 사실은 요놈의 TM전화도 사이클이 있어서 신제품 출시 임박에 맞춰서 ㅈㄹ들을 떨어주고 계심 
이에 따른 내 생각은 이러함

1.KT 본사는 직접 판매 권유를 하지 않으므로 스팸전화는 모두 별도의 판매점이나 TM임
2.그런데 내 번호를 알고 있는걸 보니 어디선가 유출이 되었음 (종종 내 이름까지 아는 전화가 옴)
3.나는 여기저기 번호를 유출시키기를 태생적으로 싫어하다보니 그닥 유출 될 일이 없음 
  (야한싸이트 같은곳도 번호적기 싫어서 잘 가입 안함)
4.그런데도 죽어라고 KT에서만... 오로지 KT에서만 3년 가까이 스팸전화가 옴
5.고로 내 개인정보는 결국 KT 전산망에서 흘러들었다고 봄 
 (난 제대 후 첫 전화부터 KT를이용한 10여년에 걸친 충성 호갱임. 나의 전신에는 수없는 빨대자국이...)
6.몇번을 강력한 항의와 클레임을 걸어보니 전산상에 나를 조회하면 TM 하지말라는 팝업을 띄운다고 함
 (물론 난 확인 할 길이 없고, 그 후로도 TM은 계속 됨)
7.여러가지 사정으로 미루어보아 내 개인정보는 KT에서 흘러 나갔으며 자기들도 골치가 아프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다른통신사 피해자들의 사례를 볼땐 호갱님들 유치해주고 욕은 대신먹어주는 TM은 
  KT를 막론하고 모든 통신사들의 효자임 

결론: 통신사 입장에서는 아쉬운게 없으니 호갱님 빨아대라고 TM 등 떠밀어 준다고 밖에 느껴지지않음

KTF만 10년째 나름 골수를 바쳐온 충성 고객임.. 더러운 C/S 덕분에 이제야 타 통신사로 갈아탈 결심이 
섰음. 물론 다른 곳이 더 더러울수도 있지만.. 10년가까이 충성 고객해준 사람인데 그만큼 본사에 사정을해도 이모양이니.. 물론 전산상으로는 아직도 꾸진 폴더 쓰는 유저니 얼마나 먹음직 스러워 보였을지는 말안해도 알겠는데.. (ㅅㅂ 나 이거말고도 갤탭 하나 더있다고!!!!)  참다 참다 이젠 못참겠슴..
 - _- 빡치면 동일사례 피해자들 모으고 잠정기간동안 연락온 번호랑 통화기록으로 싸움한판 벌려볼까 
생각도 하고 있슴...

ㅠ _ㅠ 스트레스 받는데 별로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 적어봄.. 
TM 전화 짜증나는분 춪현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