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고민갤에 올려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br />답답한 마음에 올립니다.</div> <div> </div> <div>전 올해 32살에 회사원 입니다.<br />연애8년 후 올 1월에 결혼을 했죠.</div> <div> </div> <div>현재는 와이프는 첫째를 임신해서 8개월에 접어들었는데</div> <div>임신 후 정말 행복할 줄만 알았지만...그게 아니였습니다.</div> <div> </div> <div>이번에 와이프 회사가 사정이 좋지 않아 회사를그만두게 되었습니다.</div> <div>수입은 반으로 줄었지만 어차피 임신중이라 좋게 생각해 그만 두었지요. </div> <div> </div> <div>그런데 와이프 이전 회사 사장이 퇴직금을 줄 생각을 안합니다. </div> <div>노동부에 신고다 모다 할게 많아 머리도 아프네요...</div> <div> </div> <div>게다가 와이프가 처녀때 자궁에 혹이 있어 수술을 한적이 있는데</div> <div>병원에서 자연분만은 어렵고 제왕절개를 해야한다 합니다.</div> <div>최근 잇슈 되는게 공공분야 민영환데... 의료 민영화가 되면 제왕절개 수술비도</div> <div>만만치 않다 하더라고요...(아이가 태어나면 병원도 많이 가야 할텐데...)</div> <div> </div> <div>지금 살고 있는 전세집은 내년 3월이 재계약인데 당연히 올려 달라고 할거 같습니다.<br />그러면 그나마 다행인데 월세로 돌리자 할까봐 고민도 되고...<br />(와이프가 1년 먼저 들어가 살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이제 태어날 아이에게 희망을 줘야하는데 부모가 되서 그러질 못하는거 같아 너무 미안 합니다.</div> <div>원래 계획은 첫째 갖고 둘째는 내년 하반기에 갖을 생각 했는데...</div> <div>제 연봉에 아이 둘은 사치가 아닌가 생각듭니다.</div> <div> </div> <div>날씨만 추워진게 아니고 마음도 추워지는 시기네요...</div> <div>여기에 인생 선후배님들이 많으신데요 다들 걱정없이 사는 사회는 언제 올지 막막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