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집주인의 횡포로 멘탈이 없으므로 음슴체.</div> <div>멘탈이 나가서 내용이 엉망이니 이해바랍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2년 전, 다니던 회사가 구조조정하면서, 지점이 폐쇄되는 바람에,</div> <div>저와 제 지점장님은 지역을 옮겨 서울로 올라와, 둘 다 각각 주말부부를 하게 됩니다. (지방 -> 서울로 이직)</div> <div> </div> <div>2014년 9월 1일 서울 도곡동에 9.000 / 40인 투룸 월세로 지점장님과 함께 지내게 되었는데, </div> <div>(보증금은 함께 부담하였는데, 지점장님께서 훨씬 많이부담하셨습니다. 이 상황을 애초부터 집주인 내외는 알고있습니다.)</div> <div>갑자기 2015년 4월 1일자로 지점장님께서 다시 지방으로 발령나게 되었습니다.</div> <div>월세계약이 2년이고, 지점장님께서는 제게 피해를 주기 싫다며,</div> <div>집을 내놔보고 안 나가면 만기까지 저보고 살라고 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어쩌다보니 방 두개인 집에서 저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div> <div>감사하게도, 지점장님께서는 본인이 계약을 어긴 것이므로, 본인 의지에 의한 발령이 아니었음에도,</div> <div>월세 40중 절반인 20을 꼬박꼬박 붙여주셨습니다. </div> <div> </div> <div>그렇게 시간이 흘러 2016년 8월 31일이 만기가 되는 날입니다.</div> <div>이미 계약 후 6개월만에 집주인에게 사정 얘기하고 집을 내놔달라고 한 상황이었고,</div> <div>올해 년초부터는 만기까지만 살겠다는 의사를 비춰왔습니다.</div> <div> </div> <div>집을 내놨음에도 집이 계속 안 나가자, </div> <div>집주인이 원래 부동산에서는 두세달의 유두리는 주는거다... 그게 관습이니 그렇게좀 해 달라고 하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저는,</div> <div>'이게 제 돈이 아닙니다. 제 돈이면 상관없는데, 제가 모시던 지점장님 돈이고, 저는 그분께 더이상 피해를 끼치기 싫습니다.</div> <div>집이 지금 당장이라도 나가는건 상관없습니다. 계약일자만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고 말씀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만기가 한달앞으로 다가오자, 집주인이 계속 이런식으로 말합니다.</div> <div>신규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데 두세달만 더 살아주면 안되겠느냐고...</div> <div>그래서 저는 '계속 말씀드렸지만 집을 일찍 빼는건 상관없지만 만기일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대응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생각한대로 되지 않자..(저는 당연히 계약 만기일날 돈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거든요....)</div> <div>이것저것 공부해보고, 집주인과 대면하여 내용증명 보내고 임차권등기명령 신청하겠다...라고 하였습니다.</div> <div>그랬더니 집주인이...</div> <div>'젊은사람이 그렇게 융통성없이 그러냐고... 법대로 할라면 해라..</div> <div>막말로 내가 대리인 심어두고 위임장 써주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가면 두세달이 아니라 2년도 버틸수 있다.</div> <div>꼭 그래야겠냐. 좋게좋게 하자'고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제 돈이 아니기때문에 이 상황을 지점장님께 말씀드렸더니,</div> <div>"법대로 하거나, 아니면 내가 10월까지는 괜찮으니, 그때까지 니가 월세없이 산다고 해봐라."고 하시더군요.</div> <div> </div> <div>일단 저는 집주인에게 이렇게 얘기하고 집주인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div> <div>"저는 분명 수 차례, 계약일까지만 살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계약 불이행은 사장님께서 하시는거다.</div> <div>보증금의 출처도 말씀드려서 인지하고 계신 상황인데, 이렇게 나오시면 안되는거 아니냐.</div> <div>막말로 나는 대출받아서 보증금을 냈는데, 사장님은 대출받아서까지 줄 돈 주기싫다는거 아니냐.</div> <div>모시던 지점장님께서 10월까지만 기다려줄수 있다고 하시고, 나도 어차피 집을 구해야하는 상황이다.</div> <div>10월에 보증금 반환해준다는 각서써주시면 공증받겠다. 월세는 20만원만 내겠다.</div> <div>(이렇게 얘기했더니 말 끊고, 월세 20? 그건 안되지...라고 하더군요... 하 ㅅㅂ)</div> <div>이게 싫으면 나는 집에서 최소한의 짐만 두고 나머지 짐은 다 빼겠다. 그리고 월세는 내지 않겠다.</div> <div>계약일도 지키시지 않는데, 사장님이 말씀하신 세달뒤에 무슨일이 있어도 돈을 준다는 그 말을 어떻게 믿냐?</div> <div>(11월 말일날 무슨일이 있어도 돈은 주겠다고 하더군요.)</div> <div>혹시 모르니 나는 내일 내용증명을 발송하겠다."</div> <div>이랬더니, 집주인이, '알았다. 내일 전화하겠다.'고 하더군요.</div> <div> </div> <div>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div> <div>저는 빨리 지점장님께 돈을 드리고, 다른집을 구해야 하는데..</div> <div>집주인 때문에 지금 집도 못 구하고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div> <div>알고보니 지점장님께서 부담하신 보증금도 대출받으신것 같던데..</div> <div>신용대출 받으신거라 이자도 비싸신것 같고...</div> <div> </div> <div>저는 계약을 이행하였음에도 집주인의 횡포로 인한 모든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건가요?</div> <div>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는데 드는 비용도 피해를 받고 있는 제가 다 감수해야 하는 건가요?</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