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15광복절입니다. 분명 아침에 국기계양하고 명박씨가 말하는걸 들엇고 묵념까지 햇습니다.

그리곤 친구들과 손잡고 광화문광장으로 나갔습니다. 나가니깐 플래쉬몹을 하길래 같이 동참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인터넷기사 나올거란 이야기에 집에 들어와서 검색해보니깐 기사가 있더군요. 분명 제가 참가한 그 플래쉬몹이었습니다.

제가 다음을 주로 쓰는데요. 

기사밑에 댓글이 광복절인데 너무 방방뛰는것 아니냐.  이건좀 아닌것같다. 

각종 인신공격성 글까지 보이더군요. 

광복절이면 하루동안 진지하게 순국선열을 기려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광복절이 국경일이 아니라 그냥 쉬는날로 기억되는것처럼 보이는게 종종 보입니다.

저도 태극기를 흔들며 플래쉬몹에 참가하면서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광복절이라도 언제 이렇게 마음놓고 태극기를 흔들어볼수있을까요.

광복절에 진지먹지 않고. 어딘가에 사람들이 모여서 플래쉬몹을 하고 신나게 그들만의 광복절을 기념하는것도 잘못인가요...

지금 제가 잘한건지 잘못한것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