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내가 태어나서 유일하게 귀여웠던 시절(유치원)의 기억이다.</div> <div>나는 그때 당시 유행하던 만화였던 『꾸러기수비대』 를 참좋아했었다</div> <div>그 만화에서 내가 그당시 가장 좋아하던 동물은 </div> <div>가장 강해보였던 호랑이였다</div> <div>아직도 기억나지만 호랑이가 선글라스를 쓰며 『호치 호치!』 거리며` 변신하는걸로 기억한다</div> <div>나는 호랑이가 너무좋아 엄마에게 졸라 장난감 선글라스를 사서 </div> <div>『호치 호치!』 거리며 시장을 거의 휩쓸고 다녔던 것으로 기억한다</div> <div>지금 생각하면 흑역사라고 불릴만한 기억이였지만</div> <div>그때 당시에는 일어나면 선글라스를 챙겨나가 변신을 하며 다닌것으로 기억한다.</div> <div>그리고 시간이 흘러 내가 갓 초등학교6학년 때 일이였다</div> <div>그때는 내가 『꾸러기수비대』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있을 무렵이였을때</div> <div>우리 누나가 친구들과 함께 우리집에 놀러 올때 일이였다</div> <div>나와 누나는 나이차이가 꽤난다.</div> <div>내 위로는 누나밖에없었기 때문에 7년만에 태어난 늦둥이였다</div> <div>하여튼 누나가 친구들을 데리고 집에 왔을때 내 인생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div> <div>구지 가장 창피한 일이 있다면 그날에 있었던 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을거 같다.</div> <div>누나친구들은 우리집에와서 놀다가 돌아갈쯤에야 내방에 구경을 왔다</div> <div>나는 누나 친구들이라 나이차이가 꽤 나고 그때는 순수한 초등학생이였기때문에</div> <div>누나들의 말을 잘들었다. 그러다가 누나친구들중 한명이 내 장난감 선글라스를</div> <div>발견했다 나는 『꾸러기수비대』에 대해 까맣게 잊고있었지만 </div> <div>선글라스를 보니『호치 호치!』가 생각 나며 반가움이 생겼다.</div> <div>내가 반갑게 그 선글라스를 쳐다보자 누나친구들이 누나와 귓속말로</div> <div>몇마디를 주고받더니 나에게 선글라스를 쓰고 그때 유행하던</div> <div>비의 레이니즘을 나에게 보여달라는 말을 나에게 하였다</div> <div>그런데 나는 그게 무슨 노래인지도 몰라서 할 수는 없었다.</div> <div>하지만 누나친구들의 기대감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시선을 이기지 못하고</div> <div>레이니즘을 대신할 장기를 생각하기 시작했다.</div> <div>장난감 선글라스를 보니 그게 생갔났다 『꾸러기수비대』의 호랑이.</div> <div>나는 할까 말까 망설여졌다. 누나친구들은 모두 고등학생이였다</div> <div>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렇게 나이가 많은 누나들에게</div> <div>관심을 받은게 처음이라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div> <div>멋들어지게 선글라스를 착용한후 『꾸러기수비대』의 『호치 호치!』 하면서</div> <div>변신하는 모습을 온몸으로 표현했다</div> <div>손짓 발짓 하나하나에 신경을써서 표현했다 장인정신까지도 느껴졌다</div> <div>오랜만에 하니 꽤 즐거운게 느껴졌다.</div> <div>변신까지 완료하고 주위를 둘러보니</div> <div>모두 웃고있었다. 갑자기 등골이 시원해지면서</div> <div>내가 무슨짓을 했는지 생각이 났다</div> <div>나는 이자리에 계속 있을 자신이 없어 울면서 화장실로 도망을 갔다.</div> <div>우리 누나는 평소에 나를 놀리는걸 좋아했다</div> <div>그래서 내가 화장실로 도망갔는데 따라와서 웃었다</div> <div>나는 화장실에서 문을 잠군뒤에 한시간정도 있다가 나왔다</div> <div>누나 친구들은 각자 집으로 가고 우리 누나 밖에 남지않았다</div> <div>누나가 계속 웃는게 너무 서러워 계속 울었다</div> <div>그 후 중학교를 가서 그일을 잊고 잘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div> <div>(내가 마음이 여려서 상처를 잘받는다)</div> <div>겨우 내 흑역사에서 벗어났는데</div> <div>우리집에 누나친구들이 또 놀러왔다</div> <div>저번에 그누나친구들과 몇명이 더 많았다.</div> <div>그 누나들은 나를 보면서 얼굴을 빨게지며 웃었고</div> <div>나를 처음본 누나들은 어리둥절했다.</div> <div>웃던 누나들이 나를 보며 </div> <div>저번에 봤던거 다시 보여 달라고 했다. 새로온 누나들이 못봤다면서</div> <div>나는 다시 화장실로 도망을 쳤다.</div> <div>내인생에 길이 남을 흑역사 였었다.</div> <div>지금까지도 누나 심부름을 들어주지 않으면 누나가 『호치 호치!』거렸다.</div> <div>누나가 대학갈때까지 나는 누나의 심부름꾼이 되었다 참 슬픈이야기이다.</div> <div><br />그뒤로 나는 마법같이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소문이 난거같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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