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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81560
    작성자 : 애완돼지
    추천 : 0
    조회수 : 1265
    IP : 112.162.***.12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5/24 10:45:5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81560 모바일
    <태연녀>를 아시나요?(고전, 스압, 빡침, 콜로세움 주의) 2
    <p>3편까지에서 우리 과 분위기와 태연녀-여자애들 사이의 관계는 대강 설명했고</p><p> 그럼 태연과 우리과 남자애들과의 관계를 설명하겠소..</p><p> </p><p> </p><p> 오티때 얘가 하도 선배들이랑 친근감 있고 활발하게 떠들고 막 웃고 다녀서 내가 태연녀를 선배인줄 알았다고 했지라?</p><p> 선배들과는 이미 오티때 전우처럼 친해져서 듬뿍 사랑 받고 있었소..</p><p> 군대 갔다온 복학생 선배 오빠들이 이 파릇파릇한 신입생 태연녀를 아주 이뻐 죽었지라.</p><p> 막 딸~우리 복댕이~이러고 오빠가 밥 사줄게 오빠가 다 해줄게 오빠가 오빠는 오빠란다...등등..</p><p> ㅋ 복학생 군단에게 둘러싸인 그녀 전혀 부럽지 않았소</p><p> </p><p> </p><p> 솔직히 우린 그때 막 대학 들어가서 한참 설레고 뭐 조인성같은 선배 이현진같은 동기 이런 존재할 수 없는 환상을 꿈꾸는</p><p> 그런 희망찬 새내기 여대생들 아니겠소? 대학에 대한 로망도 아직 살아 있고..</p><p> 그런데 맨날 자취방에서 밤새 술먹고 게임하다 눈 밑이 퀭해가지고 좀비군단처럼 과티+과 단체 잠바+</p><p> 비듬쩐내 나는 야구모자+한 겨울에도 맨발에 슬리퍼 신고 잔디밭에서 짜장면 시켜먹고 단체로 음지에서 담배피는 </p><p> 왠지 옆에 가면 꽃이 시들것 같은 그런 암울하고 염세적인 오오라를 풍기는 복학생 오빠들에게 굳이 이쁨받고 관심받고</p><p> 찝적거림 받고 싶겠소..?</p><p> </p><p> </p><p> 이왕이면 상큼하고 후배들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밥 사줄까? 하하하하 하면서 과 생활도 열심히 하는 훈남 선배 오빠에게</p><p> 사랑받고 싶은것이지.</p><p> 그래서 그런 복학생들의 여신이 되서 그 복학생들이 우쮸쮸 우리 강아지~손! 하면 멍! 하면서 손 얹고는 </p><p> 복학생들이 머리 쓰다듬어주면 헤헤헤헤 웃음짓는 태연녀를 볼때마다 와 비위강하고 진짜 어른스러운 사교성이다 </p><p> 이렇게 놀라울뿐..근데 복학생들은 우리가 질투하는줄 알고 더더 보란듯 과시하며 태연녀만 챙기고 모시고 다니더이다..</p><p> 우린 우리한테도 말 걸까봐 무섭고 태연녀가 놀라워서 멀리서 웅성대며 바라보았을 뿐인데..</p><p> 그들의 머릿속에서는 자신들이 공주마마를 보필하는 F4쯤 되고 우린 간택받지 못해 뿔난 종자들로 그렇게 이미징 된것 같았소.</p><p> 좋은 착각이다...</p><p> </p><p> </p><p> </p><p> 여튼 그렇게 1차로 복학생 선배들은 너무나 시시하게 조ㅋ련ㅋ 되고 </p><p> 과동기 남자애들이랑은 말했듯 엠에스엔에 주소를 등록시키고 매일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접속해서 개별 대화, 단체 대화</p><p> 등등 매일 다양한 모션을 시도하며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했나보더오.</p><p> 그리고 우리 여자애들이랑 있을땐 입 다물고 모든 얘기를 듣기만 하곤 그 얘길 남자애들한테 다 한거지라.</p><p> 우리한텐 남자애들 얘기 메신저 얘기 이런거 전혀 안하고, 아는척도 안하고..</p><p> </p><p> </p><p> 남자애들이랑 개인적인 수다 하면서 일단 친해진 후에 처음엔 우리랑 사이 좋다고 드립을 쳤다 하오.</p><p> 둘도 없는 사이인것처럼, 간간히 우리들 칭찬도 해가며..근데 결코 오바해서 걔네가 이것저것 캐묻진 않게.</p><p> 우리 얘긴 거의 안하고 그냥 걔네가 우리 얘기 꺼내면 칭찬하고 슬쩍 화제 돌리고 이런 식으로..</p><p> 그리고 굳이 우리 얘길 해야할 상황이 오면 정색하고 걔들 없는 자리에서 걔들 얘기하는거 난 좀 그래..뒷담 같구..</p><p> 좋은 얘기라도~왠지 떳떳하지 못한것같자나..안 그래? 헤헤 내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하는건가? ^^</p><p> 뭐 이런식으로..그러면 남자애들이 아냐 나도 그렇게 생각해 뭐 넌 참 의외로 진중하고 입이 무거운 아이같아 어쩌고 저쩌고..</p><p> 그러면서 우리 이용해서 남자애들 기는 다~ 살려준거요.</p><p> </p><p> </p><p> </p><p> **이가 그러는데 너 잘 생겼대..</p><p> 정말?</p><p> 응~ㅋㅋ 좋겠당? 근데 나두 그렇게 생각해~ 너 진짜 잘 생긴것 같어^^</p><p> 이런 식으로 자기가 그 남자애 칭찬하고 싶은걸 다른 여자애들 이름 팔아서 꼭 서두 꺼내고 </p><p> 또 반대로 좀 이미지 별로인 남자애한테는</p><p> 야! 너 처신을 어떻게 하구 다니길래..ㅎㅎ 애들 사이에 그렇게 안 좋은 말이 도냥!</p><p> ?? 내가 몰?</p><p> 아..진자..내가..속상해서 말하는거야~! 나 진짜 이런거 말 옮기는거 같아서 안 내키는데..내가 너 좋은앤거 뻔히 아는데</p><p> 애들이 뒤에서 니 얘기 그런식으로 하니까 속상하고 답답해서..내가 아니라구 말해도~ 걔들이 글차너..</p><p> 듣고만 있자니 꼭 나도 공모자같아서..맘 너무 안 좋고 불편해서 털어놓는거야..ㅠ.ㅠ 니 얘긴데 너도 알아야지..</p><p> 그니깐 내가 말해줄테니깐 너 어디 가서 절대 나한테 들었다구 하면 안돼..ㅠ.ㅠ;</p><p> 내 입장 곤란해져..나두 정말 니가 걱정되고 그래서 망설이다 얘기하는거얌..</p><p> 이런식으로..그러면서 지가 하고싶은 욕은 그 남자애한테 다른 여자애들이 니 뒷말 이런식으로 한다</p><p> </p><p> </p><p> </p><p> 이렇게 다 하고는 그 남자애가 열받아서 다그치면 절대 구체적인 이름은 말 안하고(말 못하는거..실제로 그런 말 한</p><p> 여자애는 없고 그냥 가볍게 한 말을 지가 과장해서 그 남자애한테 전한거니까) 여자애들이라고 싸잡아 말하고</p><p> 신신당부하고 자기 입장 곤란해진다고 하지만 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도 내 친구니까..널 생각해서 널 위해서 </p><p> 내가 위험을 무릎쓰고 말해주는거라고 ㅠ.ㅠ 눈물눈물 그래서 그 남자애는 여자애들 전체한테 막연한 적개심 경계심</p><p> 갖게 만들고 자긴 거기서 쏙 빠지고 신뢰만 얻고..</p><p> </p><p> </p><p> </p><p> 저 대화를 내가 어떻게 알고 이렇게 구체적으로 재구성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선..한 남자아이의 전폭적 고자질이 있었다고</p><p> 말씀드리리다..나의 베프가 된 아이..조권같던 너..그 아이 얘긴 좀 있다 쓰겠소! 태연녀의 정체를 좀 더 낱낱이</p><p> 파악하는것엔 이 아이의 숨겨진 활동이 있었으니..사실 변변한 도움은 안됐지만..ㅋㅋㅋㅋ</p><p> </p><p> </p><p> </p><p> </p><p>여튼그런식으로 태연녀는 한학기간 엠에스엔을 통해 걔들이랑 엄청 친해지고..</p><p> 다른 과동기 여자애들도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엠에스엔 열풍이 불어 다들 그때부턴 태연녀가 아니라도</p><p> 과동기 전체가 모여서 채팅도 하고 그랬지만 그건 너무 늦은 일. </p><p>여튼 그리고 학교에 와선 우리랑 어울려 다니면서 마주치는 남자애들이랑 자기들만 아는 그 전날 엠에스엔 채팅으로 했던</p><p> 얘길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고 그렇게 어느정도 친해졌다 싶을 무렵부터 슬슬 우리 떨궈내고</p><p> 걔들이랑만 놀러다니고 맨날 문자 주고 받고 이제 드디어 친한티를 우리한테도 내기 시작한거요.</p><p> </p><p> </p><p> </p><p> 그전엔 우리도 걔들 좀 소개시켜달라 같이 놀자 할까봐 꽁꽁 숨겨놓고..</p><p> 그리고 남자애들한테 본격 '여자들이랑 못 놀겠어' 작업에 들어간거지라.</p><p> 우리랑 어울려다니니 남자애들이나 선배들 교수들이 보기엔 정말 문제가 없어 보였소. 다들 사이 좋은 친구들로 보여</p><p> 흐뭇해하고..우리도 그때까진 태연녀에 대해 좀 슬슬 올라오는 미심쩍음이나 짜증이 있긴 했으나 심각한 상황은</p><p> 아니었으니.....근데 태연녀는 그때부터 벌써 남자애들한테 나 좀 외롭다..라고 말하기 시작한거요.</p><p> </p><p> </p><p> </p><p> 우리가 멀리하기 전부터..우리가 줄기차게 태연녀보고 나와라 같이 놀자 할때부터..</p><p> 남자애들한테 나 친구도 많아보이고 그렇지만 외로워..좀 학교에 적응 안되고..그렇다..</p><p> 그러면 남자애들이 놀라서 왜? 너 맨날 같이 다니는 걔들이랑 안 좋아? 되게 친해보이던데..너 친구 많잖아</p><p> 이러면 다들 좋은 애들이다..날 좋아해주고 아껴준다..</p><p> 하지만 갈수록 안 맞는걸 느낀다..걔들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인것 같다</p><p> </p><p> </p><p> </p><p> 내가 여자애들 무리랑 선천적으로 안 맞나보다..여자애들은 좀 몰려다니면서 샘도 많고 뒷말도 나올수밖에 없고</p><p> 내가 조금만 자기들이랑 같이 행동을 안하거나 내 얘기를 안하면 서운해하고 졸라댄다..</p><p> 그게 견디기 힘들다..나는 남 말 하는것도 싫고 그냥 다 두루두루 사이 좋게 지내고 싶고 원래 속얘기도 </p><p> 진짜 친한사람 아니면 안 털어놓는 타입인데 여자애들이랑은 그런면이 너무 안 맞아서 피곤하고 움츠러든다..</p><p> 내 성격이랑 안 맞는것 같구..하지만 애들은 착해(강조) 걔들이 나쁜게 아니야(과장된 강조)</p><p> 다만..내가 이상한거겠지? 원래 여자애들은 다 그런거겠지?</p><p> </p><p> </p><p> </p><p> </p><p>난 여자가 아닌가봐~ㅎㅎ 그런면에서 남자애들이 더 편하고..진실되게 느껴져</p><p> 속 얘기도 안심하고 할 수 있고..입도 무겁고..질투도 안하고 의리도 있고 서로를 존중해주잖아? </p><p> 그런게 진짜 우정같아. 그래서 니들이랑 얘기하는게 사실 더 편하고 즐겁고 좋아.</p><p> 이런말 하면 나 또 여자애들한테 욕 먹겠지? ㅎㅎ 그래도 니들이 더 좋아! 비밀이다~~</p><p> 원래 남자가 여자에게, 여자가 남자에게 가지는 선입견이란게 있소.</p><p> 그중 뒷담에 관한건 특히 양자 차이가 크오.</p><p> </p><p> </p><p> </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여자들이 남자는 의리 있고 쿨한 우정을 유지하며 뒷담 따위의 쫀쫀한 짓은 하지 않을거라고 굳게 믿는 제 1착각이 있고</span></strong></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span></strong></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남자들이 여자는 둘만 모여도 남 얘기하고 자기보다 이쁘고 인기 많은 애는 무조건 질투하고 샘내고 자기들끼리 돌아가며</span></strong></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 맨날 싸우고 기싸움하고 경쟁한다는 그런 편견이 무척 강하오.</span></strong></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 </p><p><strong><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 </p><p> 여자애들은 백이면 백 남 얘기 하잖아, 지보다 이쁜 애 질투하잖아 그게 당연하잖아..그렇게 생각하오.</p><p><strong><u> 그런 막연한 선입견에 구체적인 확증의 불을 붙여주는게 바로 태연녀식 화법이오.</u></strong></p><p> 걔들은 착하다->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들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가진 편견을 재확인시켜주는 말들..</p><p> </p><p> </p><p> 아 역시 걔네도 몰려다니며 남욕이나 하고 질투하고 극성부리고 그러는군..</p><p> 우리과 남자애들 욕도 하고 평가도 쩔게 하겠군(하는 의심의 밑밥 던져줌)</p><p> ->난 그런면이 견디기 힘들다.. (아 그럼 태연녀는 다른 여자애들이랑 다르군..)</p><p> 이 복잡한 수식이 바로 파악되시오?</p><p> </p><p> 즉 태연녀가 계속 말하는 애들은 착해, 걔들은 문제 없어, 문제는 나야</p><p> -> 이 문장반복으로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사실 정 반대의 뜻인거지라.</p><p> 걔네 그렇고 그런 애들이야, 문제는 다 걔네가 일으키지, 그중 깨끗한건 나뿐이야라는... </p><p> </p><p> </p><p> 분명 내용상으로는 그 기집애들도 다 똑같애 라는 뒷담인데, 그 뒷담을 자기가 남자애들한테 하면 그건 한마디로</p><p> 모순이잖소. 남 뒷담하는걸 자기가 뒷담으로 다시 까는거니까, 그러므로 우릴 감싸주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며 </p><p> 계속 강조함으로서 내가 지금 하는 말은 뒷말이 아냐, 난 남 뒷담하는그런 계집애 아냐, 피치 못해 털어놓는거야</p><p> 하고 못 박아두는게 1차 목적이고 분명 누가 들어도 우리가 나쁜애들이네 라는 결론을 나오게 만드는 얘길 하면서</p><p> 시종일관 자길 자책하고 우릴 감싸는듯한 모션을 취함으로서 얘는 마음 약하고 착하고 남 흉따위 못 보는 아이구나</p><p> 라는걸 자기 입으로 말하지 않고도 상대방에게 확인시키는데 2차 목적이 있소.</p><p> </p><p> </p><p> 무척 복잡해 보이오? 근데 사실 이건 우리도 살면서 무척 자주 쓰는 화법이오.</p><p> </p><p> </p><p> 우리도 흔히 내가 욕하려는건 아니고..라던가 이렇게 말하면 내가 쪼짠해보이지만..으로 시작하는 말 많이 하잖소..</p><p> 다만 우리는 태연녀처럼 고단수로 자유자재로 구사 가능한게 아니므로 속도 들여다보이고 말도 꼬이는거지라..</p><p> 여튼 그런식으로 남자애들한테 아주 자연스럽게, </p><p> 우리가 맨날 모여서 몰려다니면서 남 얘기하고 질투도 하고 샘도 하고..뭐 그렇다.</p><p> 그게 나쁜건 아니지. 여자들은 다 그렇잖아</p><p> </p><p> </p><p> 하지만 뭐..별로 좋은것도 아니지. ㅉㅉ 한심하네 하는 견고한 편견을 만들고</p><p> 태연녀만 거기에서 예외로 벗어난 특별한 애가 되는거지라. </p><p> 그리고 설사 남자애들이 나중에 우리랑 친해진다고 해도 우리한테 태연녀가 그러는데 니네 ~~하다며?</p><p> 하고 말할 위험도 극도로 적소. 태연녀는 저 말을 할때 일러바치듯 한게 아니라 마치 우리가 그런애라는걸 전달하는게</p><p> 목적이 아니라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는 내가 힘들고 바보같아 고민된다, 난 그저 이 말을 하고 싶었다 라는듯 말 하면서</p><p> 스치듯 우리 엿을 먹인거고 다시 말하지만 거듭 여자들은 원래 그런거야? 라는 남자들의 편견에</p><p> 여자들 다 그래. 나만 빼고. 라는 못을 박는 역할만을 했지 구체적으로 우리가 한 얘길 남자애들에게 전달한게 아니므로..</p><p> 이 화술은 모두들 꼭 기억하셔야하오.</p><p> </p><p> </p><p> </p><p><u> 무척 간단하면서도 효과 만빵이며 아마 내가 생각하기에 이 세상 모든 태연녀가 제일 기초적 밑밥으로 깔고 가는</u></p><p><u> 태연의 정석과도 같은 화술이기 때문이오.</u></p><p><u></u> </p><p><u></u> </p><p> 아 그 아이의 스킬에 대한 설명은 나중에 총정리때 그냥 몰아 할라고 했는데..ㅠ.ㅠ 나도 모르게 열변을..</p><p> 여튼 그런식으로 태연녀가 남자애들한테 풀죽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난 너네가 편해..너네만 믿어..</p><p> 하고 옷자락 잡고 그렁그렁하는 모션을 보여주니 남자애들은 태연녀=기 센 여자애들 사이에서 고뇌하는 맘 약한 아이,</p><p> 하지만 의리파, 얘가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우리가 잘 맞고 좋다는데 우리라도 얠 마음 편하게 하고 안식처가 되어줘야지,</p><p> 더 나아가선 아 얠 지켜주고 싶다..안쓰러..이런식으로 발전이 됐다오.</p><p> 그러면서 점점 태연녀는 우리로부터 아주 천천히 자길 분리시키기 시작하면서 남자애들이랑 밀착하기 시작했소.</p><p> </p><p> </p><p> </p><p> </p><p>그럴수록 남자애들한테 하는 호소는 조금씩 조금씩 더 짙어졌지라.</p><p> 힘들다..여자애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 듣는것도 너무 내 성격과 안 맞다..난 정말 남 없는데서 남 얘기 하는거 싫은데..</p><p> 그리고 난 우리과 애들 다 좋다..싫은 애가 없다..비록 그런 여자애들이지만 난 걔들도 좋다..미워하고 싶지 않다</p><p> 근데 같이 있으면 진짜 그렇다..니들이 편하다..니들이랑 있으면 너무 즐겁고 신경쓸게 없다..난 남자랑 더 잘 맞나봐,</p><p> 여자애들이랑 못 놀겠어..니들은 이런 나 이해하지? 남자니까?</p><p> </p><p> </p><p> 뭐 이러니 남자애들도 자연스레 '혼자'인 태연녀를 자기들 무리에 끼워주는게 당연시되기 시작한거요.</p><p> 태연녀가 왜 여자애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꼭 남자애들이랑 놀때는 혼자서만 오는지, 의심해볼 여지가 없는거지라.</p><p> 얘는 남자에 환장해서 우리한테 오는게 아니고 어장관리하는것도 아니고 여자애들이랑 있으면 힘들고 맘 약해서</p><p> 못 견뎌서 같이 있으면 맘 편하고 즐거운 진짜 친구같은 우리를 믿고 우리한테 오는거니까...</p><p> </p><p> 그러니 걔들 입장에선 오히려 태연녀가 자기들과 같이 있을때 우릴 부른다거나 우리도 데려오라고 태연녀한테 말한다거나</p><p> 이런게 태연녀한테 미안해지고 눈치보이고 그래서 태연녀랑 같이 있을땐 자연스레 걔 혼자만 남자들과 어울리고</p><p> 그런 현상이 된거요..</p><p> </p><p> </p><p> </p><p> </p><p> </p><p> </p><p>이러다 10탄까지 가겠소 옘병 나도 지치고 읽는 햏들도 결론이 궁금해서 지치고 그러니 </p><p> </p><p>이제까지 구구절절 대충 설명했으니 이제부턴 중요 에피소드 중심으로! 스피디하게 나가겠소</p><p> </p><p>여튼 그런식으로 태연녀가 자연스럽게 남자애들 틈에 혼자 끼게 되고 </p><p> </p><p>엄청 어울려 다녔다오, 그러면서 우리랑도 여전히 같이 다니면서 1편 2편에서 말했던것처럼 좀 우릴 어린애 보듯</p><p> </p><p>무시하듯 대하면서도 지금 생각하면 우리 곁을 못 놨던게 관찰이 아니라 감시였던 것 같소.</p><p> </p><p> </p><p> </p><p> </p><p> </p><p>우릴 쓱 보니 자기가 조련할 필요도 없겠고 무서울 것도 없고 만만하니 일단 잡아 놓고 자기 뒷말 못하게</p><p> </p><p>그리고 남자애들이랑 개별 플레이 못하게 따라다니면서 감시 한것 같소.ㅡㅡ 뭐 자기도 감시라고까지 생각은 안 했겠지만</p><p> </p><p>사실상 결과적으론 이간질을 위한 정보 수집 및 감시였지라. 그만큼 얜 우리한테 일말의 우정도 없었소</p><p>  </p><p>우리 과가 남자가 많은 과란건 얘기 했지라? 그래서 당연히 사랑의 화살표도 완전 집중 모드였소.</p><p> </p><p> </p><p> </p><p> </p><p> </p><p>그중 초반에 제일 인기가 많은건 태연녀가 아니라 내 친구였소. 애가 청아하게 생겨갖고 사실상 친해지면 엽기녀인데</p><p> </p><p>겉보기엔 완전 여자였지라..여리여리해갖고 생머리 찰랑찰랑거리고 좀 이보영st 였소, 그러니 얼마나 인기 많았겠소?</p><p> </p><p>가뜩이나 여자기근인 과에서..선배 동기 할 거없이 막 들이댔소.</p><p> </p><p>얘가 인상이 싸늘하고 새침해서 처음엔 바로 못 들이대고 머뭇대더니 얘가 사실은 털털하고 수더분한 애란걸 알고는</p><p> </p><p>막 여기저기서 사랑의 작대기가 고슴도치처럼 꽂혔지라. 하루에 고백 두번 받은 적도 있소.</p><p> </p><p> </p><p> </p><p> </p><p>근데 내 친군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소..그래서 다 거절하고 자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딱 잘라 말했소. 걔만 좋다고..</p><p> </p><p>근데 내 친구도 짝사랑이었소. 왜 남자들 중에 그런 남자들 많잖소?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열번찍으면 다 넘어간다..</p><p> </p><p>근데 내 친구는 골키퍼가 있는것도 아니고 골문 앞이 텅 비어서 골키퍼 부재중입니다, 곧 올지 안 올지는 저도 잘..</p><p> </p><p>이러고 있으니 골 한번 튕겨 나왔다고 포기하겠소? 오히려 다른 남자를 순애보로 바라보는 여잘 자기가 해바라기 한다는</p><p> </p><p>그런 분위기에 취하고 호승심에 취해서 더 포기 못하고 질질 끄는 남자애들도 있었다오.</p><p> </p><p> </p><p> </p><p> </p><p><u>그럼 태연녀가 그런 애들이랑 엠에스엔에서 날 믿고 얘기해봐 롸잇나우 하면서 고민 상담을 했지라.</u></p><p> </p><p>태연녀가 자기 고딩동창을 과 남자애한테 소개시켜줬다고 했지라? 그리고 우리과 남자애가 내 방 룸메이자</p><p> </p><p>태연녀의 고교동창인 애랑 사귀게 되었단것도 앞에서 말했고..그러니 자연스레 그 남자애들은 태연녀랑 </p><p> </p><p>자기 여친의 친구로 가까워지게 되었고 (아 소개팅 받은 애는 사귄게 아니라 작업만 걸다 차였소, 지금 생각해보면 애초에</p><p> </p><p>고딩동창 소개시켜줄때부터 둘이 잘 안될거 생각하고 소개시켜 준 것 같소. 그 남자애가 정말 별루였고</p><p> </p><p>태연녀 고딩동창은 정말 도도한 퀸카였다 들었소. 눈에 찰 리가 없었는데 무리수를 둔거 보면 그냥 자기과시+입지 다지기에</p><p> </p><p>서울랜드에 우리 안 데리고 가려니 혼자 가긴 좀 글코해서 자기 고딩동창 팔아먹은듯..불쌍해..</p><p> </p><p> </p><p> </p><p> </p><p>그리고 자긴 이렇게 괜찮은 친구가 있다는걸 보여주고 이쁜 여자를 찐따한테 소개시켜줘서 그 남자애한텐 신이시여</p><p> </p><p>숭배 받고 그러면서 이미 걔랑 소개팅했고 그 남자애가 좋아했으니 다른 과동기 남자애들은 그 친구 맘에 들어도</p><p> </p><p>작업 못 걸걸 다 알고 있었던 것 같소..실제로 그 둘이 잘 안된 뒤에 다른 남자애가 넌지시 그 동창 나도 좀..하고 찔러봤더니</p><p> </p><p>정색하면서 남친 생겼다고 했다하오) 태연녀한테 연애얘기나 상담같은것도 하게 되었는데</p><p> </p><p>분위기가 그리 되니 다른 남자애들도 태연녀에게 자연스레 연애상담 하게 되었소..</p><p> </p><p>온갖 남자애들 연애 상담 다 해주면서 자기가 원하는 방식으로 컨트롤 하고 그랬던 것 같소.</p><p> </p><p>왜냐면 진짜 짜증나게 이 냔이 또 우릴 집어넣고 이용해서 온갖 실험 다 한것 같소.</p><p> </p><p> </p><p> </p><p> </p><p> </p><p>우리 무리 중에 우리 과 남자애 좋아한다고 한 여자애 있었지라? 근데 알면서도 모르는척하고 태연녀는</p><p> </p><p>그 남자애랑 친해지고 그래서 결국 그 여자애가 용기내서 나 걔 좋아하는거 알자나..너 걔랑 친하니까 자연스레 내 얘기도</p><p> </p><p>좀 해주고 좋아하는 여자 타입같은거 물어봐주고 그럼 안대? 그러니까 별로 안 친해..그리구 그런건 그냥 니가 물어보는게</p><p> </p><p>더 낫지 않을까? 하고 무안하게 만들더니 그 남자애한테 가서 물어보긴 물어봤다하오. 좋아하는 여자 타입, 여친 있는지..</p><p> </p><p>근데 그걸 내 친구한테 바로 안 가르쳐주고 그 남자애한텐 엉뚱하게 자기랑 친한 </p><p> </p><p>내가 앞에서 말한 엄청 착한 선배언니..기억하시오? 그 언니 얘기 꺼내면서 둘이 잘 맞을것 같다고 내가 연결시켜줄까? 이러고..</p><p> </p><p>그래서 그 남자애랑 그 선배언니가 친해져서 셋이 같이 다니고</p><p> </p><p>내 친구한테 와선 그 남자애 타입 너랑 반대더라..이래서 상처주고 </p><p> </p><p> </p><p> </p><p>그리고 그 선배랑 그 남자애랑 잘되가는거야? 걔가 그 언니 좋대?그렇게 물어보면  </p><p> </p><p>아니 그건 아닌것 같고 나도 남들 연애사에 간섭하지 않는 주의다. 이렇게 쿨하게 잘라내고</p><p> </p><p>그리고 그 선배랑 그 남자애랑 셋이 다니면서 아무래도 그 선배보다 자기가 동기인 남자애랑 더 같이 있을 시간이 많잖소?</p><p> </p><p>그래서 급속도로 엄청 가까워진거요..근데 그 남자애는 애초에 그 선배언니한테 맘이 별로 없는 상황인데</p><p> </p><p>그 선배언니 핑계로 태연녀가 같이 다니고 그러니 태연녀가 좋아지고 그래서 태연녀한테 고백했소. 그랬더니 태연녀는</p><p> </p><p>차면서 그 선배언니 핑계를 댔소. 나 그 언니랑 친한데 내가 어떻게 니 맘을 받아들이냐..미안하다..이렇게</p><p> </p><p>근데 또 웃긴게 정작 선배언니는 그 남자애한테 전혀 맘이 없었소. 애초에 태연녀가 남자애한테만 너 그 선배언니랑</p><p> </p><p>어울릴것 같다고 부추겨서 소개시켜주는것처럼 셋이 다니고 그 선배언니한텐 그 남자애랑 잘해보라 이런식의 얘기</p><p> </p><p>전혀 없이 그냥 같이 다녀서 오히려 선배언닌 태연녀와 그 남자가 사귀는줄 알았던거요.</p><p> </p><p> </p><p> </p><p> </p><p> </p><p>이해 가시오 이 상황? </p><p> </p><p><strong>내 친구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있고 그걸 태연녀에게 연결시켜 달라고 하오<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p><p><strong> </strong></p><p><strong></strong> </p><p><strong>태연녀는 난 걔랑 그렇게까지 친하진 않다 니가 알아서 해라 라고 하고는 그 남자애한테 가서 착한 선배언니랑 너랑</strong></p><p><strong> </strong></p><p><strong>잘 맞을것 같다, 호감 있는것 같은데 잘해볼래? 내가 연결시켜줄까? 하고는 그 선배언니를 그 남자애한테 소개시켜주오<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p><p><strong> </strong></p><p><strong></strong> </p><p><strong>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남자애한테 한 얘기일뿐이고 선배언니한텐 그 남자애랑 잘해볼래요? 이런 말 전혀 없이</strong></p><p><strong> </strong></p><p><strong>그냥 자기랑 요즘 친한 과동기라고 소개시키고 셋이 다니오,그래서 그 선배언닌 남자애랑 잘해볼 맘도 없고 </strong></p><p><strong> </strong></p><p><strong>영문도 모르고 그냥 태연녀의 친구, 혹은 잘되가는 사이로 인식한 상태<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p><p><strong> </strong></p><p><strong></strong> </p><p><strong>그 상태에서 남자애한텐 선배언니가 그 남자앨 좋아하는듯한 그래서 자기가 도와주는듯이 그 핑계로 엄청 말걸고 붙어다니고</strong></p><p><strong> </strong></p><p><strong>잘해주오<span style="color: rgb(255, 0, 0);">-></span></strong></p><p><strong></strong> </p><p><strong></strong> </p><p><strong>남자애가 태연녀에게 고백->태연녀는 선배언니 핑계대고 차면서 희망고문</strong></p><p> </p><p> </p><p>이렇게 내 친구 엿먹이고 자기랑 친한 착한 선배언니 바보 만들고..그 선배언닌 2년 후에야 진상 알게됨</p><p> </p><p>왜 그 남자애가 자길 원망스럽게 바라보고 부담스러워하며 피해다니는지 선배언닌 2년동안 영문을 모름...</p><p> </p><p> </p><p> </p><p> </p><p> </p><p> </p><p>그리고 자기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한 남자들한텐 다 똑같은 말로 거절하오.</p><p> </p><p>난 널 친구로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좋아했는데 니가 날 여자로 봤다니..너무 놀랍고 당황스럽다.</p><p> </p><p>이제까진 널 남자로 생각해본적이 없어서 일단 마음은 기쁘게 받겠다..근데 난 사실 연애를 잘 모르겠다..</p><p> </p><p>니가 날 좋아해주는건 기쁘고 고마운데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진 모르겠다.</p><p><u> </u></p><p><u></u> </p><p><u></u> </p><p><u></u> </p><p><u> </u></p><p><u>뭐 이렇게 거절은 거절인데 그렇다고 나 그래서 차인거야? 라고 하면 글쎄...? 싶도록 아리송하게 놔두고는</u></p><p><u> </u></p><p><u>진짜 못된게 우리들한테 와서 그 남자애가 너한테 좀 맘있는것같은데 잘해보라고 부추기오.</u></p><p><u> </u></p><p><u>자길 좋아한다고 말한 남자애를 말이오.</u></p><p><u> </u></p><p><u>그러면서 반응 보는거요. 그 여자애가 그 남자애한테 정말 혹해서 다가가면 그 반응 관찰하고</u></p><p><u> </u></p><p><u>그 남자애가 거기 안 넘어가면 아 역시 얜 날 좋아해~이렇게 만족하고</u></p><p><u> </u></p><p><u>그 남자애가 거기 넘어갈것 같고 자기한테 상담해오면 다시 여지를 주면서 조련하고..</u></p><p> </p><p>이게 뭔 짓이오? </p><p> </p><p> </p><p> </p><p> </p><p> </p><p> </p><p>그리고 내가 우리과가 남자가 많아서 사랑의 작대기가 집중되는게 많다고 했잖소?</p><p> </p><p>그래서 내 친구가 안그래도 훈녀인데 더더욱 주목 받고 인기가 많았던거고</p><p> </p><p>근데 그 덕도 있고 해서인지 나도 초반에 고백러쉬를 좀 받았소. 하지만 난 철벽철벽 잉여잉여</p><p> </p><p>그래서 그 모든 대쉬를 철벽처럼 등신처럼 쳐내고 근데 그중에 좀 복잡하고 끈질기게 얽힌 남자애가 있었다오.</p><p> </p><p> </p><p> </p><p> </p><p>내가 초반에 호감 가진 심남이가 있었는데 하필 걔 친구가 내가 좋다고 고백했는데 얘가 스토커에 버금가는 끈적이였던거요.</p><p> </p><p>맨날 전화하고 집착하고 자기가 내 남친도 아닌데 내 일거수일투족에 막 참견하고 화내고 그때 나한테 동시에 작업들어온</p><p> </p><p>선배오빠가 있었는데 그 오빠랑 같이 술먹다 걔 전화가 와서 내가 너무 끔찍해서 그 오빠한테 전화 좀 대신 받아달라고 했소,</p><p> </p><p>얘 내가 안 받으면 받을때까지 전화하고 아무리 너 싫다고해도 나한테 집착하고 너무 무섭다고..정말 무서웠다오 그때.</p><p> </p><p>막 걔가 다혈질인 남자애였는데 술만 먹으면 바래다준다고 나가자고 내 손목 끌고 밤길 어두운데 데리고 나가려고 하고</p><p> </p><p>이상한 문자 보내고 지 멋대로 선물이랑 꽃다발 들고 밤중에 기숙사에 찾아와서 소리 지르고 진짜 좀 정열적으로 미친애였소.</p><p> </p><p> </p><p> </p><p> </p><p> </p><p>그래서 남자가 대신 전화 받아서 혼내주면 좀 쫄지 않을까 해서 그 오빠 보고 사정 설명하고 대신 받아달랬더니</p><p> </p><p>그 오빠가 전화 받아서 나 겨울이 선밴데 너 누구냐 왜 그러냐 그러고 근데 혼내진 않고 그냥 겨울이 화장실갔다 이러고</p><p> </p><p>끊었다오. 근데 그거 갖고 다음날 강의실에서 걔가 괴성을 지르면서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수 있냐고 나 어젯밤새</p><p> </p><p>널 기다렸는데 넌 어떻게 다른 남자랑 술을 먹고 있을 수 있니! 하면서</p><p> </p><p>와 진짜 지금 생각해도 야무지게 미친놈..</p><p> </p><p> </p><p> </p><p> </p><p> </p><p>여튼 근데 우리가 얘 정신상태를 의심할 정도로 얘가 나한테 너무 당당하게 집착했고 마치 사귀는것처럼 말했는데</p><p> </p><p><strong>원래 얘가 좀 싸이코에 과대망상도 있었지만</strong> <strong>태연녀도 얠 부추긴거요.</strong></p><p> </p><p>예를 들어 내가 난 좀 강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 좋다 이런 말을 여자애들이랑 하면</p><p> </p><p>그걸 걔한테 가서 전달하면서 강하게 꾸준히 밀어붙여봐, 겨울인 쑥쓰러움이 많아서 내색은 안해도 그런거 은근히 좋아해,즐겨</p><p> </p><p>이러고 날 무슨 변태조련녀 만들고..선물도 걔가 막 사주라고 부추기고 꽃 사들고 기숙사 앞에 가고 그러면 여자들 감격한다고</p><p> </p><p>그러고..그러면서 내가 아무뜻 없이 한 말은 걔한테 엄청난 의미가 있는양 전달하고 걔한테도 마치 이미 다 됐다는듯,</p><p> </p><p>내가 다 넘어왔단 식으로 얘기하고 그러다 내가 걔 진저리쳐서 싫어할때쯤 되니까 갑자기 또 그걸 걔한테 낱낱이 말한거요.</p><p> </p><p> </p><p> </p><p> </p><p>그러니 걔는 태연녀 말 들으면서 막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고 밀어붙이고 지 생각에는 선물도 꽃도 달라는대로<strong>(난 달란적없솨)</strong></p><p> </p><p>할마큼 다 해주고 했는데 갑자기 막 걔가 너 스토커같고 질린대 짜증난대 이런 폭언 들으니까 빡돌지 않겠소?</p><p> </p><p>그 상황에서 나한테 전화했는데 그 선배오빠가 받은거고 그 선배 오빠가 나한테 작업 거는걸 걔도 알고 있었소,</p><p> </p><p> </p><p> </p><p>그러니 얜 무슨 양다리 걸친 여친 족치듯 기세등등하게 나한테 패악 부린거고</p><p> </p><p>다른 남자애들도 내가 걜 갖고 놀았다는듯이 인식하는거요. 내가 이걸 작년에야 알았소. 쓔;발</p><p> </p><p>우리과 동기가 작년에 나랑 술먹다 너 그때 솔직히 걔 갖고 놀았잖아. 이러는거요</p><p> </p><p>그래서 내가 흥분해서 다그쳤는데 내가 아는 진실과 걔들이 아는 진실이 다르더이다. 이런 옘병 </p><p> </p><p> </p><p> </p><p> </p><p> </p><p>그런식으로 남들 연애사는 다 꼬고 파괴하고 다니고 잘되려는 커플은 초치고 그 남자앤 지가 꼬셔서 지 어장에 넣고는</p><p> </p><p>난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모두들 나한테 반하넹? 룰루 <div class="autosourcing-stub"><p style="margin: 11px 0px 7px; padding: 0px; font-family: Dotum; font-size: 12px; font-style: normal; font-weight: normal;"><strong></strong>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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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격대찾기에서 지옥돌파이후 해당던전에 들어갈수없다는데 왜그런가요?? ㅠㅠ [2] 애완돼지 15/07/08 21:27 1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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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풍비룡 드디어먹었네요!!!!!!!!!!!! ㅠㅠㅠㅠㅠㅠ [3] 애완돼지 15/06/21 21:22 3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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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꿩대신 닭이라고 ㅠㅠ 천하무적 걍 포기하고... 애완돼지 15/05/11 21:45 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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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녀>를 아시나요?(고전, 스압, 빡침, 콜로세움 주의) 4 [1] 애완돼지 13/05/24 11:03 1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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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녀>를 아시나요?(고전, 스압, 빡침, 콜로세움 주의) 1 [4] 애완돼지 13/05/24 10:39 8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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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녀> 이거도 나름 재밌엇음 ㅋㅋ [2] 애완돼지 13/05/20 21:45 17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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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대녀> 요거도 잼있었음 ㅋㅋ 2 (완) [1] 애완돼지 13/05/20 21:38 9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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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대녀> 요거도 잼있었음 ㅋㅋ 1 [2] 애완돼지 13/05/20 21:37 1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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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그- 이제 못깨는 게임은 없다 (중복입니다 죄송) 애완돼지 13/03/26 21:43 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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