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에 스쿠터 관련 질문 글을 올렸었는데 구매는 미라쥬 250을 해버렸네요 ㅎ
어제 저녁 2009년식 미라쥬 250을 구매 하였습니다.
시운전도 해보고 이리저리 살펴 보니 오일 새는곳도 없고 괜찮아 보였습니다. 외관은 관리를 안한건지
녹이 좀 많았구요. 그래도 시세보다 싼 가격(95만)에 흔쾌히 구매 결정을 내렸습니다.
.....좀더 지켜 봤어야 했습니다.
구매를 하고 집까지 갈려고 타고 가는데 저속 찐빠가 갑자기 나타났습니다..마치 로데오를 타는 듯한...왜 시운전 할 때는 안나던 찐빠가
구매하고 타니 나타나는건지..ㅡㅡ; 찐빠가 없을 때 엔진 느낌은 괜찮아서(이전에도 미라쥬 250을 6년 정도 탔었습니다.)
엔진문제라곤 생각이 들지 않아서 바로 판매자에게 전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좀 피곤하긴 하겠지만 쉽게 고쳐질 것 같았습니다.
오늘 아침 센터에 바로 들려 문의도 해보았지만 엔진오일만 갈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씀은 해주시는데
관리 상태를 보니 1만2천 정도 운행에 소모품교체가 하나도 안되어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점화 플러그, 엔진 오일, 앞쇼버 리데나 교체로 우선 맡겨놓은 상태 입니다. 저속때 찐빠가 완전 로데오 타는 느낌이라...
고 알피엠에서는 괜찮았습니다.
점화 플러그 교체로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아니라면 앞날이 좀 깜깜해 지긴 하네요 ㅎ
그래도 근 1년 만에 복귀 하는 거라 두근 거립니다. ㅎ 가난한 직장인으로 너무 싼것만 찾은 것에 대한 벌일지라도
고쳐 타는 재미도 나름....ㅜㅜ
녹제거도 하고 세차하고 난 후에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안전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