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main_subject" style="font-family: NanumGothic, ngwoff, ngeot, Tahoma; font-size: 18px"><span style="line-height: 1.5">최강희 감독, “기성용에게 사과 강요하지마라”</span></p> <p class="main_name" style="font-family: NanumGothic, ngwoff, ngeot, Tahoma; font-size: 13px; color: #999999; line-height: 12px">작성자 <strong>풋볼리스트</strong> | 작성일 <strong>2013-10-04 12:02:50</strong></p> <p align="right" class="line_bottom" style="font-family: NanumGothic, ngwoff, ngeot, Tahoma; font-size: 13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bottom-style: solid; border-bottom-color: #cccccc"></p> <div class="main_body" style="font-size: 13px; line-height: 20px; text-align: justify; font-family: NanumGothic, ngwoff, ngeot, Tahoma"> <div class="main_img" style="border-style: none; text-align: center"><img src="http://footballist.co.kr/data/file/press/2078577702_cIJGuFo6_604315809_Owj5AC0d_B1E2BCBABFEB.jpg" alt="" /></div><br />[풋볼리스트=완주] 취재팀= “나를 향한 비방 내용은 훨씬 전에 알고 있었지만 모른 척 했다. 기성용에게 사과 받고 싶은 마음 없다. 홍명보 감독도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br /><br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지 3개월 째. 최강희 감독은 “3개월이 지났을 뿐인데 이미 10년 전 일 같다”며 1년 6개월 동안 지냈던 대표팀 생활을 얘기했다. 전북현대로 돌아와 다시 K리그 최고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때가 되면 이는 파문으로 인해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곤 한다. 바로 지난 7월 초 있었던 기성용 SNS 사건이다. <br /><br />최강희 감독은 4일 전라북도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서 진행된 전북현대 클럽하우스 개장식 후 가진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에게서 따로 사과 받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며 자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내가 쿨한 사람이라서 그런 게 아니다. 국민들도 일기장에 대통령 욕을 쓸 수 있다. 사과받고 말고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다”라고 덧붙였다. <br /><br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3일 있었던 기자 간담회에서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돌려보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기성용을 선발한 홍명보 감독은 SNS 사건으로 인한 파장과 논란에 대해 기성용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하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br /><br />하지만 최강희 감독 본인은 사과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미 지난 7월 기성용이 에이전트를 통해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과 그 안에 담겨 있던 최강희 감독에 대한 비방을 인정하고 사과했을 당시에도 같은 입장이었다. 당시 최강희 감독은 “내가 사과 받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그라운드 위에서 선수가 최선을 다해 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r /><br />한편 최강희 감독은 논란이 된 기성용의 비공개 페이스북 계정과 자신을 향했던 비방 내용을 이미 대표팀 감독 시절에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분이 있는 몇몇 팬들이 이미 그 글을 캡쳐해서 내게 보내줬었다. 7월에 그 글이 사실인 것이 확인되기 훨씬 전의 일이었다. 그렇다고 기성용을 대표팀에서 기용하는 것에 대해 어떤 선입견도 두지 않았다. 누구든 윗사람을 욕할 수 있다. 다만 그 마음을 어떤 행동으로 나타내는지를 관찰했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br /><br />이어서는 “홍명보 감독도 그 문제에 대해 그만 집착했으면 좋겠다. 선수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을 잘 이끌어주고,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팬들에게 신뢰를 얻었으면 좋겠다. 이제 나는 대표팀을 떠났으니 더 이상 그 일에 엮지 않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사과 거부도 아니고, 누구든 윗사람을 욕할 수 있다니... 모든걸 알고도 어떻게 하나 차분히 관찰하셨다니...</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