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식스맨 투표를 보다, 네이트의 이전 투표들이 궁금해서 몇개 뒤져보다가, 투표결과가 제 생각으로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게 몇개 보였습니다.

 그것은 정치혐오의 결과를 번연히 보여주었습니다.

 풀뿌리민주주의의 꽃인 기초의회 자체를 없애버리자는 주장이 90퍼센트가 넘고, 밑에 댓글에는 국회를 없애버리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기초의회를 없애자는 것은 결국 중앙집권적이고 지방의 소리를 더욱 멀게하는 것일텐데 말이죠.
 
 또, 다른 투표의 여론은 국가보조금을 없애고, '너네들끼리 돈 벌어먹고 정치해라' 이 꼴이었는데, 그것은 결국 재벌 정당의 성장만을 가져오고, 소수 정당을 끌어올릴 길을 아예 원전 차단하는 꼴만이 날 것입니다.

 이것을 보니, 정치혐오론을 내밀며, 국민 여론만 믿고, 민주정을 축소시키려 시도한 몇몇 정치인들도 떠오릅니다.
 
"나는 정치를 혐오하니, 정치를 반대한다."

과연 맞는 걸까요. 

저는 "정치를 더욱 확대시키되, 우리가 더욱 참여하여, 깨끗한 정치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