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글 읽다 보니 재미있는게 나정이가 칠봉이와 바람펴서 파혼을 한 것 처럼 되어 있군요. <div>그것도 아니라면 나정이의 일방적인 파혼처럼 이야기 하네요. </div> <div>파혼파혼이야기 하는데.. 그때 나정이가 쓰성한테 부탁했던 것은 파혼이 아니라 결혼식을 미루는 </div> <div>행동입니다. 이는 집안사정과 밀접하게 관계가 있는 거고 혼자만의 이유로 결혼식을 미룬게 아니죠 </div> <div><br /></div> <div>파혼이란 일반적으로 결혼을 안하겠다는 전제가 들어가야만 파혼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정확하게 파혼이 아니라 결혼을 미룬겁니다. 그게 포인트죠. 근데 다들 파혼이라고 하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div> <div><br /></div> <div>여기서 두사람의 해어짐에 나정이의 잘못이 크지만 쓰성의 잘못도 그리 작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div> <div><br /></div> <div>먼져 두사람의 지난 2년을 그려지는 장면 보면 나중에 쓰성이 자신의 핸드폰을 잃어버려 전화를 못받는 작면이 </div> <div><br /></div> <div>나오죠. 그리고 나중엔 잘때 전화기를 꺼놓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엇갈린 서로와의 통화에서 </div> <div><br /></div> <div>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씩 약해진거라 생각합니다. 나정이의 나레이션에서 </div> <div><br /></div> <div>'헤어지지 않은체 헤어졌다' 이말은 서로 누구도 아직 해어졌다는 말을 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div> <div><br /></div> <div>솔직히 여기서 쓰성이 성의 있게 나정이를 다시 잡는다면 제 생각엔 나정이는 다시 쓰성에게 마음을 열 수 있습니다. </div> <div><br /></div> <div>하지만 결혼까지 약속하고 자신만을 사랑할 것 같은 사람이 전화도 없고 연락도 끊었다면 과연 </div> <div><br /></div> <div>다시 연락할 용기가 날까요..? 전 저 상황에 먼져 전화를 할 여자는 없다고 봅니다. </div> <div><br /></div> <div>어찌보면 미련하고 바보 같지요. 어쩌면 나정이는 두려운 것일지도 모르죠 2년이란 시간을 기다리게 한 것</div> <div><br /></div> <div>그리고 쓰성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미 옆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그런 두러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div> <div><br /></div> <div>그리고 분명 연예의 리드는 쓰성이 하였습니다. 지속적은 아니더라도 가끔이라도 쓰성이 사랑한다는 표현을 했다면 </div> <div><br /></div> <div>그것이 해어짐으로 이어질까요.. ? 반대로 나정이 짝사랑 하듯 계속 매달려야만 했던 것일까요? </div> <div><br /></div> <div>여기서 작가의 의도는 누구도 잘못하지 않은 상처는 받았지만 여전히 미련이 남는 사랑과 해어짐을 담으려고 했던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전 결혼한지 3년차인 남자인 입장으로써 제가 생각하는 여성은 그 어떤 여성도 </div> <div><br /></div> <div>지속적인 사랑이라는 밥을 주어야만 살아 갈 수 있고 그 사랑을 매일 확인함으로써 사랑을 유지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그렇기 때문에 매일 사랑한다는 표현을 하고 말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 두사람의 해어짐은 당연한 것이고 </div> <div><br /></div> <div>그것은 누구의 탓도 아닌 시대의 환경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div> <div><br /></div> <div>그리고 전 쓰성과 나정이 처음 사귈때부터 분명 해어질꺼라 생각했습니다. 그이유는.. 저렇게 친구처럼 남매처런 지내던 </div> <div><br /></div> <div>사이가 아무런 장애물 없이 결혼하고 잘사는걸 본적이 없네요. 꼭 한번쯤 해어지더군요 </div> <div><br /></div> <div>싸워서 해어지기도 하고 집안일로 해어지기도 하고 때론 군대 때문에 해어지기도 하던군요. </div> <div><br /></div> <div>근데 신기하겐 저런사람이 다시 만나면 신기하게 꼭 결혼하더군요.. </div> <div><br /></div> <div>어찌 되었든 나정을 욕하시는 분들 좀더 너그럽게 봐주세요..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파혼을 당한 것이 쓰성이던 나정이든 </div> <div><br /></div> <div>그것은 결국 서로의 잘못이니깐요. </div> <div><br /></div> <div>회사에서..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div> <div><br /></div> <div>좋아하던 응사에 대해 말이 많은건 좋으나 애정을 갔고 조금은 너그럽게 봐주세요..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