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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op_7384
    작성자 : 노귀빈
    추천 : 0
    조회수 : 337
    IP : 211.114.***.13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4/03/07 17:12:48
    http://todayhumor.com/?poop_7384 모바일
    오늘 아침 출근길 .txt
    때는 바야흐로  2014년 3월 7일 07시 30분경 

    회사가 코앞이라 버스로 20~25분정도 타고가면 도착할수있는 아주 가까운곳에 자리잡고있다.

    나는 평소와 다름없이 06시에 기상하여 평소와 같은 밥과 김치에 밥을 적당히 곱씹으며 먹어주고 모닝응가는 회사가서 처리하니

    가볍게 집에서 나와 집앞 분수대 구석탱이에서 깊은 흡연을 한뒤 버스타러 이동하였다.

    물론 버스타기전에 껌하나 씹어서 안돼니 후라bo노 3개를 연달아 씹어주고 탔다.

    약간의 담배냄새와 후ra보노의 냄새가 섞여 향수인지 담배냄새인지 분간이 안되는거같은데 버스에 타서 앉자마자

    옆에앉은 풋풋한 여고생이 나를 한번 째려보더니 얼굴을 찌푸린다. 아마 담배냄새때문이겠지.. 다음부턴 도착하고 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후

    전날밤에 늦게까지 L 게임을 했어서 그런지 약간의 졸음이 몰려온다.

    역시 이런 산뜻한 출근길엔 클래식이지, 나는 그대로 이어폰을 나의 4년된 고대유물 아이폰4에 꽂고 멜온에 로그인후 

    나의 음악 리스트를 천천히 살펴보다 첫곡을 선택하였다. 첫곡은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3번. 산뜻하며 약간의 웅장함을 담고있는 이곡..

    그렇게 나는 창밖의 따듯한 햇살을 맞이하며 그리운느낌의 꿈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내가 눈을 떴을땐 버스가 아니었고 집앞 분수대였다 그리고 밝고 따스했던 바깥풍경은 어둡고 캄캄한 밤이 되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무언가 이상하다.. 난 분명 버스안이였는데... 

    지금 내가 생각하는게 맞는것일까 ? 아니면 내가 착각을 하고있는게 아닐까 하며 이런저런생각을 하며 나의 저렴한두뇌를 이리저리 굴려보았지만

    어떤 생각을 해보아도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 .. 아까 생각한게 꿈이였겠지..

    내가 퇴근하는데 피곤해서 잠깐 졸았던거야 .. 라고 생각하며 분수대에서 집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오는것이였다.

    어릴적부터 장활동을 완벽히 컨트롤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ㅆr지 않았던 나인데 오늘은 힘들것같은 활동이 느껴진다..

    아.. 내가 아침에 화장실을 안갔었구나 ... 출근하기전에 항상 빼먹지않고 화장실을 가서 장운동을 하던 나였는데.. 뭔가 실수한듯

    집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더욱 서둘르다싶히 움직였고 , 그럴때마다 나의 장활동은 더욱 심해져만 갔다.

    아파트 현관에 도착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는데 엘리베이터가 18층에 멈춰있었다.. 큰일이다... 나의 등은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가고

    어릴적 나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아.. 이런기분이였나 응게의 사람들이 겪었던것들이... 
    (본인의집은 14층 아파트는 총 18층)

    하지만 엘리베이터까지왔는데 이대로 무너질순없지.. 약간의 가스를 분출해서 장활동을 잠시 멈추는거야... 라고 생각한순간 장활동은 급격히 멈추었고

    나의 장속에는 미량의 가스만 남아있는게 느껴졌다.

    그래 이것만 빼내고 집가서 시원하게 처리하는거야 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아주 약간만.. 

    아주.. 아주 약간만 빼내고 올라가자 ... 라 생각하며 응꼬에 힘을 살살 풀었다 이것은 마치 나비 한마리가 꽃을 살짝 스치고 지나치는 느낌으로..

    '..스스스....' 그래.. 약간만더..


    '뿌륭뿡뿡ㅇ쁄류ㅃ쁑' 


    !!

    옛부터 과유불급이라 했거늘.. 다행인지 불행인지 누구나 두려워하는 그 큰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의 응꼬옆에있는 지방들을 신경쓰지 못해 거대한 협곡에서 나오는 강풍을 맞고 반동으로 서로 부딫히는것은 막지못했다..

    .... 띵 ....

    엘리베이터는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듯 여유롭게 1층에 도착했고

    나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고 환한 엘리베이터 속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가 빛으로 가득차있다 ...


    ...눈이 너무 부신지 내 손은 나의 눈을 살며시 비벼주었다...


    으음..?

    눈앞에는 거울에비친 내가있어야하는데

    누군가 서있었다..


    (누구지..)

    평소에 겁이 없었던 나라서 눈을 한번더 비비고 확인해보았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남성...








    과장님...?



    노귀빈의 꼬릿말입니다
    아..뭔가 비장하게 다짐하고 썼는데.... 실환데 뭔가 이상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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