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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ilitary_43409
    작성자 : 노귀빈
    추천 : 0
    조회수 : 436
    IP : 211.114.***.7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4/06/12 15:57:42
    http://todayhumor.com/?military_43409 모바일
    [BGM] 14일
    <div><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Cpa1U" width="422" height="180"><br></div> <div><br></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Cpa1U"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BGM정보 : 브금저장소 - </a><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Cpa1U" target="_blank"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http://bgmstore.net/view/Cpa1U</a></div> <div><br></div> <div><br></div>' 띵동 띵동 '  <div><br><div>이른 오전 7시 나는 잠에서 덜깬채 눈을 비비적 거리며 바지를 주섬주섬 입고 현관으로 나선다.</div> <div>문을 열며 벨을 누를사람을 확인해보니 어머니의 친한친구분이셨다.</div> <div>집에는 나 혼자 잠을 자고 있었는데 아무 연락없이 찾아 오신것을보아하니 어머니께 연락을 못받으신거 같다.</div> <div><br></div> <div>' 엇! 안녕하세요? 집에 아무도 안계시는데 어머니 아버지랑 여행가셨어요.. '</div> <div><br></div> <div>" 어머.. 귀빈엄마한테 오늘 온다고 말했었는데 깜빡 하셨나보다.."</div> <div><br></div> <div>' 그러면 오셨으니까 차라도 한잔하고 가시겠어요? '</div></div> <div><br></div> <div>" 그럼 귀빈총각한테도 할말 있으니까 잠깐 들어가도 되겠지? "</div> <div><br></div> <div>우리 가족과 친하게 지내며 어머니와 오랜세월을 함께하신분이라 나는 서스름없이 어머니 친구분을 안으로 모시고</div> <div>주방에 들어가 할머니께서 얼마전에 시골에 내려가서 가져오신 수정과를 식탁으로 가져갔다.</div> <div><br></div> <div>' 그나저나 이번엔 오랜만에 오신거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뵀었던게 작년 12월쯤이였던것 같은데 .. 어디 놀러갔다오셨나봐요 허허허 ' </div> <div><br></div> <div>" 귀빈총각은 어쩜 이리도 말을잘해~ 안그래도 이번에 프랑스 다녀왔어~ "</div> <div><br></div> <div>' 좋으셨겠어요 아주버님도 건강하시죠? 저희 어머니 오늘 오후에 오신다고 하셨는데 '</div> <div><br></div> <div>" 그럼~ 이것만 마시고 해주려고 했던 이야기 몇개 해주고 갈게 "</div> <div><br></div> <div>나는 평소에도 부모님 친구분들 , 지인분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어 다른사람이 보면 그분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것으로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들었었다.</div> <div>어머니 친구분과 이런저런얘기를하다가 거실 벽면에 걸려있는 시계에 눈을 돌려보니 시간은 어느덧 9시를 향하고 있었다.</div> <div>한시간 여 얘기를 하던도중에 어머니 친구분이 내게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기시작했다.</div> <div><br></div> <div>" 귀빈총각도 지금 나가야 하는거 아니야? "</div> <div><br></div> <div>' 네? 저 오늘 쉬는날이라서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요 오늘 무슨 날인가요? '</div> <div><br></div> <div>" 이거 말로는 설명을 못해줄것같고 같이 가봐야 할것 같은데 .. "</div> <div><br></div> <div>' 제가 끼어있는 일이에요? 가까우면 같이 갔다 올게요 '</div> <div><br></div> <div>" 그럴래? 안그래도 귀빈총각이 꼭 가봐야 할것같아서... "</div> <div><br></div> <div>이말을 할때, 아니 집에 아무도 없는데 찾아올때부터 알아봤어야했다.</div> <div>그것이 나의 불행이, 나의 악몽이 다시 시작된다는것을...</div> <div><br></div> <div>아주머니와 함께 집앞으로 내려와서 집앞 삼거리에는 어마어마한 광경이 펼쳐져있었다.</div> <div>관광버스보다 크고 생전 처음보는 대형버스가 30대정도 줄을 서서 정차하고 있었다.</div> <div>눈대중으로 보았을때 그 버스는 약 60~70명정도 탑승할수 있을것 같았고 .. 사람들또한 매우 많았다..</div> <div><br></div> <div>' 이상하다.. 집근처에 이렇게 사람들이 붐빌리는 없는데 '</div> <div><br></div> <div>그때 영화배우 스티븐시걸 처럼 생긴 할아버지께서 메가폰을 들고 소리쳤다.</div> <div><br></div> <div>- 빨리빨리타세요 !! 출근시간때이니 만큼 더욱 바쁘게 움직여야합니다 !!</div> <div><br></div> <div>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했다. 모든것이 수상하고 모든것이 괴기했다.</div> <div>그순간 나의 생각을 비집고 들어오는 목소리가 있었다.</div> <div><br></div> <div>" 귀빈총각! 총각도 저 버스에 타야돼! "</div> <div><br></div> <div>' 네? 제가 왜 타야되죠? 저 오늘 쉬는날이고 어디 갈생각도 없어요 '</div> <div><br></div> <div>평소라면 이런말을 자주하는 아주머니의 말에 웃으며 대답을 해드렸겠지만 오늘 만큼은 무언가 이상하여</div> <div>아주머니의 말에 반문하였고 그순간 내 주위로 메가폰을 든 할아버지와 다른 제복을 입은 장정들이 내 양팔을 잡은뒤</div> <div>그 버스 안 으로 강제탑승 시키기 시작했고 그 뒤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아주 작지만 선명하게 들려왔다.</div> <div><br></div> <div>' 귀빈총각 미안해. 너희 어머니가 차마 못하겠다고 하셔서... ' </div> <div><br></div> <div>- 탑승을 거부하는자는 강제 연행한다 !</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갑자기 일어난 일에 대해 이해를 하지못하고 버벅되는 상태에서 제복을 입은 남자들에 의해 버스 한구석에 포박당해 탑승하게 되었다.</div> <div>그뒤로 그 남자들은 나의 어깨에 무언가를 주사하였고. 나의 기억은 거기서 끝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얼마나 지났을까. 꿈에서 깬것처럼 비몽사몽한채 눈을 떴다.</div> <div>버스에서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하고 내 주변을 둘러보니 나와같이 포박당한사람, 그대로 앉아있는사람 , 울고불며 흐느끼는사람 등등 다양했고</div> <div>버스의 창문은 볼수없게 아주 까맣게 선팅되있었다.</div> <div>나의 머릿속에서는 엄청난 상상력을 동원하여 말도안되지만 어쩌면 존재할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div> <div>어쩌면 나를 한적한 산속 연구실로 데려가서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하는 정부의 악독한 일의 마루타가 되는것이 아닌지.</div> <div>취업을 했지만 딱히 필요없는 인력을 따로 빼내서 산채로 매장하는것이 아닌지 ...</div> <div>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을때 안내방송이 나왔다.</div> <div><br></div> <div>- <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아.. 아아 .. 안녕하십니까 여러분.</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여러분들은 아직 국군의 새로운....</div> <div><br></div> <div>안내방송이 나오는 도중 버스가 멈추고 안내방송도 같이 멈추었다.</div> <div>버스의 문이 열리고 나를 포박하던 줄들이 자연스럽게 풀어졌다.</div> <div>문의 바깥쪽에서는 또다시 메가폰을 든 할아버지가 소리지르고있었다.</div> <div><br></div> <div>- 빨리빨리 나와! 빨리 나와서 대기하라 !</div> <div><br></div> <div>어디선가 많이봤던모습, 언젠가 내가 306 보충대에서 훈련소로 배치받을때 그 버스에서도 이렇게 내리지 않았던가.</div> <div>기억속에서 절대 잊혀질수 없던 그 모습들 나는 애써 머릿속에서 지우며 버스에서 내렸다.</div> <div>내리자마자 보인것은 다름이아닌 연.병.장 내가 본것이 잘못된것이라 믿고 부정하기 시작했다.</div> <div>주위에는 나와같이 경악을 금치못하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았지만 나는 그것을 볼여유가 없었고 그사이에 또다른 안내음성이 들려왔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안녕하십니까.</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친애하는 ㅇㅇㅇ시 국군 예비역 및 공익근무요원 분들께 이자리에 모여주신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뜻합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야기에 앞서 저는 이곳 ㅇㅇ사단의 사단장 ㅇㅇㅇ 입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여러분들은 국방의 의무 현역,공익근무를 모두 마치셨습니다. 하지만 작년 군법개정안을 통보 받지못한 분들로 선발되셨으며</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자리에 모이신 이유이기도 합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헌법에 따라 여러분들은 모두 국방의 의무를 2년반동안 끝내셨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이렇게 다시 만나뵙게되어 죄송스러우며</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감사드립니다. 작년 개정안으로 모든 국군의 복무기간은 6년 , 전역자들은 추가 3년 복무를 하게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후 무수한 연설이 계속되었지만 , 나는 그것이 들리지 않았다. 말도안돼..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진거지.</div> <div>분명 어제까지만해도 퇴근후에 친구들을만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군부대의 추억등을 떠올리며 어느곳이 더 빡센지 경쟁하고 얘기하였는데</div> <div>이런소식은 어디서도 못들었다. 이것은 꿈인것이 확실하다.</div> <div>아무리 꿈이라고 생각해도 내가 밟고있는 연병장의 열기또한 내가 들은것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게 만들고 있었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상입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부대 차렷! 사단장님께 대하여 경례!!</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췅!! 썽 !!!</div> <div><br></div> <div>그사이에 어떤 말을 했는진 모르겠지만 주변의 수군거림이 사라지더니 이내 모든일들을 수긍하기 시작했다.</div> <div>나를 제외한 모든 인원이 자신의 재입대를 인정하기 시작했고 모두 들었고 알고있었다는 얼굴로 종대를 해쳐모여 이동하기 시작했다.</div> <div>분명 나도 이들 사이에 끼어 본청으로 보이는 건물로 이동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나는 이 사실들을 받아들일수가 없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약 300명이 본청으로 이동하였고 본청앞에서는 우리가 알던 구형, 신형 전투복이 아닌 난생 처음보는 피복들과 장구류를 지급하고있었고</div> <div>그자리에서 개인 소총을 지급하고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는 부분이지만 일단 천천히 생각해보기로 하였다.</div> <div>모든 품목을 지급받고 내무반에 앉아 생각하고 있던도중 레인저 모자를 쓴 조교가 들어와 나를 포함한 사람들 모두에게 소리쳤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렇게 느닷없이 불행이 닥쳤다고 생각하지마라. 우리는 전투만이 살길이고 전투만이 너희 가족을 지킬수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너희가 병장만기전역을 하였든 공익으로 놀거나 쓸대없는 상관아래서 온종일 노가다만 뛰고 온것을 신경쓰지 않는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우리 조교들은 모두 너희보다 복무기간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병력으로 투입하였으니 딴말은 하지마라</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너희들도 모두 군복무 경험이 있으니 이해했을거라 믿는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지금 부터 모두 복명복창한다 , 환복 실시.</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실시 !</div> <div><br></div> <div>조교가 들어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해준후 환복을 명령했다. 우리는 그 말을 따르며 환복을 하였고 , 오랜만에 하는것이지만</div> <div>이미 오랜 시간 몸에 베었던 그 느낌을 다시 느끼게 하고있었다.</div> <div>환복을 하며 조교의 계급장을 보았지만 내가 알던 계급체계의 계급문양이 아니였다.</div> <div>모두 환복하고 침상앞에 서있었을때 조교는 다시 입을 열었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우리는 모두 새로운것으로 대체되었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너희가 주변을 둘러봐도 알수있겠지만 , 너희가 알던 쓰레기같던! 본청 침상 관물대 방탄모 피복 등등 모든게 그딴 쓰레기가 아니라</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모두 미군이 사용하는것보다 좋은것으로 대체되었고! 있으나마나한 보병부대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군부대가 이곳이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너희는 앞으로 휴가를 나가던 외박을 나가던 전역을 하던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발설만 하지 않으면</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우리나라 최고의 대우를 받을수 있을것이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작년부터 우리나라 6.25 유공자들의 모든 대우가 달라졌다는것은 모두 알고있겠지.</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그러니 지금부터 너희들의 헝클어진 체력들을 14일동안 최대치로 끌어올린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앞으로 내가 이것보다 말을 많이하는것은 보기힘들것이므로 질문을 많이 해두도록!</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상 ! 질문있나?</div> <div><br></div> <div>말을 마치기 무섭게 내 앞자리에 서있던 남자 한명이 병장 ㅇㅇㅇ 라고 관등을 대며 질문하였다.</div> <div><br></div> <div>' 이렇게 관등을 되는것이 맞습니까? ' </div> <div><br></div> <div>모두들 궁금할수도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질문에 같은 마음을 담아두었다.</div> <div><br></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너희는 두가지의 복무상태를 끝마치고 섞여있어 부르기 애매한 사람들도 있을것이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하지만 이곳에선 계급체제는 같지만 모든 계급용어는 다르게 불리게 된다.</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등병부터 병장까지는 똑같이 부르지만 병장 윗계급부터는 하사가 아닌</div> <div><span class="Apple-tab-span" style="white-space:pre;"> </span>이름으로 부르면된다. 그러니 너희는 너희 이름으로 관등을 대고 말한다.</div> <div><br></div> <div>' ㅇㅇㅇ ! 알겠습니다 ' </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가지 질문들이 오간후 우리는 체력단련을 하기위해 밖으로 나왔다.</div> <div>연병장 너머로 다른 막사가 보였는데 그곳에는 짙은청록색의 전투복을 입은 병력들이 백사로를 가는 소리와 함께 포복 전진 기상 포복 전진을 반복하고 있었다.</div> <div>내가 받았던 전투복은 짙은붉은색의 전투복이였는데 1년차의 전투복은 짙은붉은색, 그위로 짙은청록색 , 짙은남색 으로 연차가 구분되었으며</div> <div>본청막사 및 식당 PX 모두 다른 연차로 구분되어있었다. 선후임이 없지만 그만큼 다들 알만큼 복무했던 기록이 있는지 누구도 간섭하지 않고 </div> <div>어느정도 말만 트고있었다.</div> <div><br></div> <div>밖으로 나와 우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구보만 하였고, 그다음날도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구보 및 체력단련이란 명목으로 군장구보를 실시했으며 그다음날  부터는 실내 체육관에서 영화에서만 보던 기기들처럼 몸에 이것저것 붙여 건강을 확인했으며 , 그뒤로 체력은 점점 늘어만갔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우리는 어느정도 적응하여 체력단련을 하는것이 처음처럼 힘들지 않게되었고.</div> <div>이번주부터는 모든 초소근무 및 불침번근무가 추가된다 하였다.</div> <div>바깥 초소는 최첨단 무기로 모니터링만 하면되는것이였고 , 나는 불침번 조로 발탁되었다.</div> <div><br></div> <div>한소대씩 돌아가면서 초소경계와 불침번을 나눠 근무하였고 무덤덤한 사람들도 초소경계를 원할뿐이였다.</div> <div>그뒤로 내가 불침번 근무를 섰던 그날은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306의 첫날밤처럼 긴장되었지만</div> <div>그 긴장역시 얼마가지않아 수그러들고 다음 근무자를 깨워 교대를 하였다.</div> <div><br></div> <div>이렇게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어느세 나도 다시 군인 특유의 향이 나는것 같았고, 나는 점점 익숙해져갔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14일째 되던날 우리는 모든 체력단련을 끝냈고, 2주란 짧은 시간에 우리는 현역복무시절보다 뛰어난 지구력 , 폐활량을 가지게 되었고.</div> <div>마지막 체력단련이라 하며 06시부터 18시까지 쉬지않고 달리게 하였다.</div> <div>중간중간 포기하는사람이 속출하였고 , 마지막 시간 18시가 되었을때 남아있는 인원은 300명중 20명도 채 되지않았다.</div> <div>물론 나도 그중 포함되어있긴 했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가고있었기에 확실하게 포함된건 아니라고 생각된다.</div> <div><br></div> <div>마지막 체력단련을 마친후 우리는 바로 식사를하고 샤워를 하였으며 , 그뒤로 모든 병력은 근무 면제를 받았으며 우리는 그렇게 잠에들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창밖으로 들리는 새소리에 잠에서 깨었다.</div> <div>나는 본청에서 보았던 천장의 택스가 아니라 항상 있던곳에서 마주친 천장의 별이 보였고 , 잠에서 깨어 앉아보니 나는 내가 그렇게 그리워하진 않았지만 억지로 끌려오기전의 어머니 친구분이 나에게 말을걸었고 나와 가족이 함께했던 우리집에서 잠에서 깨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나는 아직도 기억한다 14일간의 지옥같았던 체력단련 , 이상한 나라의 군부대  등등 일어나서 검색해보았지만 </div> <div>어느곳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 생각을 해보니 우리 어머니와 친하신분은 내가 아는사람중에는 한분밖에 안계셨고</div> <div><br></div> <div>나는 그동안 어디서 무었을 했던것인가. 지옥같았던 12번째 재입대꿈.</div>
    노귀빈의 꼬릿말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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