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이라는 말 자체가 원래 지금의 티어제가 아닌 elo점수제 였을때 생긴말입니다. 시즌2때까지요. <div>1000점 수문장, 1200수문장, 1600수문장, 1800수문장..</div> <div>이때 당시 점수제가 지금의 티어제보다 훨씬 객관적이고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롤유저가 지금처럼 많지도 않았을때고요.</div> <div>5픽 불가촉천민이라는 말도 그때 나왔습니다. 그때 당시엔 랭크게임을 돌리면 1픽부터 5픽간의 점수차이가 엄청났습니다.</div> <div>지금이야 큐잡히는게 롤 유저도많아서 간극이 줄어들어 1,5듀오가 아닌이상 mmr이 1픽과 5픽이 많아봐야 100점내외죠. (일부 다이아 상위제외)</div> <div>근데 시즌2까지는 1픽이 1900점, 2픽이 1850, 3픽이 1800, 4픽이 1750, 5픽이 1700점.. </div> <div>이정도 차이가 날정도로 1픽과 5픽간의 실력차이가 명확했습니다. </div> <div>이 차이는 지금의 티어제로 말하면 1픽이 다이아 3정도인데 5픽은 플레2,3정도인 수준입니다.. (무려 정상 mmr인데 말이죠)</div> <div>그러니 5픽은 닥치고 남는곳이나 가라는 말이생겼죠. 5픽미드와 1픽미드가 붙으면 1픽미드가 이기는게 대부분이었기때문에..</div> <div>그때 당시는 서폿이 게임에 영향이 비교적 적었기때문에 가장 실력이 모자라는 5픽이 서폿을 가야했고 서폿을 무시하는 경향도 그때 생겼죠.</div> <div>이처럼 랭크게임 유저가 적고 플레이어간 매칭 간극이 크다보니 점수 변동이 지금처럼 뭐 며칠만에 티어상승했다 이런식이아니고</div> <div>상당히 오랜기간 그점수대에 머물렀습니다. 그러다보니 각 점수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는 유저를 수문장이라고 지칭했고</div> <div>그들을 그 점수대에 항상 만날수 있었습니다(!!!) 각점수대에서 커트리안 부근에서 만나던 유저를 계속만나죠. 지금의 다이아상위, 챌린저들이 보던사람만 보듯이 그옛날엔 챌린저가 아닐지라도 보던사람들을 그 점수대에서 매칭 되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div> <div>대표적인 예가 시즌2 초기 2000점 수문장 매드라이프. 제 시즌2 탑레이팅이 1905점인데, 정만 귀신같이 1900점때만 되면 매라를 적팀으로 만나서 졌습니다. 저도 주 라인이 서폿이여서 항상 맞라인을 섰죠.. 다른건 다 이겼는데 매라가 알리랑 블츠만 잡으면 절대 못이겼습니다.. </div> <div>여튼 여러분이 다 아는 예를 들었는데 천상계라서 그런거아냐? 하실수 있지만 아닙니다. 1700점, 1500점때도 다 비슷비슷 했습니다.</div> <div>그때는 레이팅 비슷한 친구들이 큐돌리면 거의 90%이상확률로 같이 매칭됩니다 ㅋㅋ 그때의 수문장은 좋은의미와 나쁜의미 모두 내포했습니다.</div> <div>내가 올라가야할 상황에 수문장을 적으로만나면 거의 못이길정도로 그들의 실력은 대단했고, 내가 내려갈때쯤 만나는 수문장들의 실력은 같은팀이면 정말 백이면 백 귀신같이 질정도로 못했습니다. 그땐 수문장이라고 불리던 고정유저들이 자신의 실력의 척도가 될 정도였죠.</div> <div>"야 나 오늘 드뎌 1800수문장 xxx를 만났어 ㅋㅋ 잘하더라" 이런식으로요. 물론 욕도 많이했습니다만.. </div> <div>지금의 티어제가 난 뒤로 쓰이는 수문장이라는 말은 상당히 변질되고 이상한말이라는 겁니다.</div> <div>다이아5가 플레 1,2보다 못한다는 말은 말그대로 개소리죠. 플레1이 100점을 넘겨서 다이아5를 찍으면 갑자기 실력이 죽기라도 한단말입니까.</div> <div>그들도 바로 그 "수문장"들을 이기고 다이아를 찍은사람들인데. 다만 그들에겐 절박함이라는게 없으니 같이 게임하는 입장의 플레들에겐 답답해보이고</div> <div>왜저러는지 이해 못할뿐이죠. 수문장이라는 말 자체가 그냥 mmr낮은 상위티어라고 지칭하는것에 대해 조금 웃겨서 주절주절 글써봅니다.</div> <div>그냥 티어와 상관없이 그판에서 똥싸는 사람과 안싸는 사람이 있을뿐이지 굳이 거기다 대고 아 5티어 노답노답거릴 필요는 없다이거죠.</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