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계의 혁신이며 두터운 팬층을 가진 무적의 프로그램.
언제나 든든하게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는 그야말로 무너지지않는 굳건한 철옹성인줄 알았던 무한도전이 위기를 맞은것습니다.
무한도전 위기를 식상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론 무한도전의 위기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에도 아무리 안웃겨도 평타이상은 치던 무한
도전에서 웃음이 조금 부진하면 무한도전의 위기설이 나오곤 했었는데요..
이번 위기와는 종류 자체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그때와의 차이점중 가장 큰 부분은 재미없는 자막 그따위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제생각엔 제작진의 멘탈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특집 참여자의 여러가지 썰들, 그리고 여고생들이 뽑힌 이유도...
프로그램들의 재탕, 끊임없이 등장하는 게스트들, 그저그런 몸개그, 뻔한 패턴등등
항상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음주를 기다리게 하던 무도가 많이 힘이 떨어진걸 저만 느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레슬링 봅슬레이 등등 멤버들이 새로운것에 대한 도전하는것들을 아주 좋아했는데요..
특히 레슬링은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땀흘려 노력하는 멤버들을 보며 감정 공유를 하며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즐거움을 느끼며
대리만족을 많이 했었던 사람으로써,
요즘 그러한 도전이 사라진 무한도전이 너무 아쉽습니다...
멤버들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몸쓰는 스포츠를 포함한 거의 모든것에 새로 도전하는것이 부담스러운것은 알고 있지만 부담이 가지 않는 한도에서 빅웃음을
포기하더라도 예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네요...
무한도전이 욕먹는걸 보며 안타깝지만 실드를 칠 생각이 없는 무도팬 1人이 끄적여 봅니다...
